천천히 늙으려면? 수면과 건강의 비밀을 파헤치다
본문 바로가기
건강관리

천천히 늙으려면? 수면과 건강의 비밀을 파헤치다

by 코스티COSTI 2024. 11. 20.

우리는 매일 잠을 자지만, 그 중요성을 충분히 인식하지 못한 채 지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수면은 단순한 휴식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 전문가들은 수면이 우리의 신체와 정신 건강, 나아가 노화 속도까지 좌우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치매 예방, 스트레스 감소, 전반적인 건강 상태 유지에 있어 수면의 질이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고 말한다.

이번 글에서는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교수의 강의를 바탕으로 숙면의 중요성과 건강한 수면 습관을 만드는 방법을 상세히 알아본다.

 

1. 왜 수면이 중요한가?

수면은 몸과 마음의 재부팅 과정이다.

수면 중 우리 몸은 신체를 회복하고, 뇌의 기억과 감정을 정리하며,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전문가들은 7시간 반에서 8시간 정도의 수면이 가장 적정하다고 이야기한다.

하지만 수면이 너무 적거나 많으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연구에 따르면 하루 9시간 이상 수면을 취할 경우 치매 발병률과 사망률이 증가한다고 한다. 따라서 수면의 양뿐만 아니라 질 역시 중요하다.

 

2. 숙면을 방해하는 요인

(1) 스마트폰과 인공 조명

잠들기 전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습관은 수면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블루라이트는 멜라토닌 분비를 억제해 몸이 잠들 준비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한다. 특히 어두운 방에서 스마트폰 화면을 보면 더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

 

(2) 불규칙한 생활

매일 잠자리에 드는 시간과 기상 시간이 일정하지 않다면 몸의 생체 리듬이 깨지게 된다. 이는 피로감을 유발할 뿐만 아니라 수면의 질도 저하시킨다.

 

(3) 카페인과 알코올

커피나 에너지 음료를 마시는 것은 잠들기 어렵게 만든다. 카페인의 반감기는 사람마다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오후 3시 이후 섭취는 피하는 것이 좋다. 또한, 술은 잠들기 전 피해야 한다. 알코올은 일시적으로 잠들게 도와주는 것 같지만, 실제로는 수면을 분절시키고 회복 수면을 방해한다.

 

(4) 스트레스와 과도한 생각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와 걱정이 많다면 잠자리에 들어도 쉽게 잠들기 어렵다. 스트레스는 교감신경을 활성화시켜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들어 숙면을 방해한다.

 

3. 숙면을 돕는 실천법

(1) 규칙적인 수면 스케줄

매일 같은 시간에 자고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면 생체 리듬이 안정된다. 주말에도 너무 늦게까지 자는 것을 피하고, 적정한 수면 시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2) 수면 환경 정비

방을 어둡고 조용하게 유지하며, 스마트폰과 같은 전자기기는 침대에서 멀리 두는 것이 좋다. 침대는 오직 수면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는 것이 이상적이다.

 

(3) 적절한 운동

운동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 다만, 격렬한 운동은 잠자리에 들기 최소 3시간 전에 마쳐야 한다. 오후 시간의 가벼운 산책이나 요가 등은 숙면에 효과적이다.

 

(4) 명상과 이완 요법

잠자리에 들기 전, 간단한 명상이나 이완 요법을 실천하면 몸과 마음이 차분해진다. 느리게 호흡하며 몸의 긴장을 푸는 습관은 수면의 질을 높이는 데 유용하다.

 

(5) 건강한 식습관

과도한 가공식품이나 짠 음식, 단 음식은 피하고, 자연식품 위주의 식사를 하는 것이 좋다. 과식을 피하고 자기 전에는 가볍게 먹는 것이 바람직하다.

 

4. 나이에 따른 수면 변화와 대처법

나이가 들수록 수면의 질이 낮아진다.

나이가 들면 멜라토닌 분비가 감소하고, 소변을 보기 위해 자주 깨는 경우가 많아진다. 전문가들은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이를 극복할 수 있다고 조언한다.

  • 자기 전 가벼운 스트레칭으로 근육을 이완한다.
  • 저녁 식사 후 수분 섭취를 줄여 밤중에 소변으로 깨는 횟수를 줄인다.
  • 필요시 멜라토닌 보충제를 사용하는 것도 고려할 수 있다.

 

5. 많이 자는 것도 문제일까?

수면 시간이 9시간을 초과하면 사망률이나 치매 발병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 전문가들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우선 수면 효율을 점검할 것을 권한다.

예를 들어, 낮 동안 충분히 활동하지 않아 잠이 쏟아지는 경우, 이는 몸의 에너지 소비가 부족했기 때문이다. 이때는 규칙적인 운동과 신체 활동을 통해 수면의 질을 개선할 수 있다.

 

6. 전문가가 추천하는 수면 루틴

서울아산병원의 노년내과 교수는 다음과 같은 수면 루틴을 추천한다.

  1. 7시간 반 수면 유지: 과하거나 부족하지 않은 적정 수면 시간을 유지한다.
  2. 일정한 기상 시간: 매일 아침 같은 시간에 일어나 몸의 리듬을 일정하게 유지한다.
  3. 운동과 명상: 하루에 적당한 신체 활동과 자기 전 이완 요법을 실천한다.
  4. 알코올 절제: 과음은 수면의 질을 크게 저하시킨다.

 

결론

수면은 건강과 직결된 중요한 요소이다. 전문가들은 "수면을 잘 자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삶을 살고, 천천히 늙는 비결"이라고 강조한다. 하루 일과를 정리하며 숙면을 위한 습관을 만들고, 작은 노력으로 몸과 마음의 균형을 되찾아 보자.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