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워치 배터리 절약 꿀팁, 꼭 꺼야 할 기능 7가지

시작하며

갤럭시워치를 처음 샀을 때 기대하게 되는 것 중 하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이전 모델보다 좋아졌을 거라는 점이다. 하지만 막상 써보면 생각보다 빨리 닳는 느낌을 받을 때가 많다. 특히 갤럭시워치7 사용자 중에는 배터리 타임이 이전 모델과 비슷하거나 오히려 짧다고 느끼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일부 설정만 바꾸면 체감될 정도로 사용 시간이 늘어난다. 이번 글에서는 배터리를 오래 쓰고 싶은 사용자들이 실제로 바꿔야 할 설정들을 하나씩 소개한다.

 

1. 센서 설정 변경으로 배터리 절약

갤럭시워치에는 다양한 센서가 기본으로 작동 중이다. 이를 조절하면 배터리 소모를 크게 줄일 수 있다.

1) 심박수 측정

심박수 측정이 10분마다 자동으로 작동하게 설정되어 있다면 '수동'으로 변경하는 것이 좋다. 건강 모니터링을 자주 하지 않는다면 반드시 수동으로 바꿔야 배터리 소모를 줄일 수 있다.

2) 스트레스 측정

기본적으로 수동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혹시 켜져 있다면 그대로 두자. 자동으로 해두면 불필요한 배터리 소모가 생긴다.

3) 수면 모니터링

수면 관련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꺼두는 것이 낫다. 켜진 채로 두면 밤새 센서가 작동해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다.

4) 운동 자동 인식

운동 중이 아닐 때도 센서가 계속 작동하며 움직임을 인식한다. 평소 운동 시에만 워치를 착용한다면 이 기능은 꺼두는 것이 좋다.

5) 활동 미감지 알림

50분 동안 움직임이 없으면 알림이 울리는 기능인데, 이 역시 배터리를 쓰게 만드는 요인이다. 알림이 필요 없다면 꺼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2. 디스플레이 설정으로 배터리 효율 극대화

화면 밝기와 관련된 설정도 배터리와 직결된다.

1) 밝기 최적화 끄기

밝기 최적화를 켜두면 주변 밝기에 따라 화면 밝기가 자동으로 조절되는데, 밝은 곳에서는 화면이 너무 밝아져 배터리 소모가 심해진다. 중간 밝기로 고정하고 최적화 기능은 꺼두는 것이 좋다.

2) AOD(Always On Display)

화면을 항상 켜두는 AOD 기능은 삼성에서도 배터리를 많이 소모한다고 안내하고 있다. 단, 시계 디자인이나 커스텀 요소를 중시한다면 AOD를 켜고 다른 기능들을 비활성화하는 식으로 조정하면 된다.

3) 손목 올려 켜기

무심코 손목을 들었을 때 화면이 켜지는 기능이다. 시계를 보지 않아도 화면이 켜질 수 있어 배터리를 낭비할 수 있다. 필요 없다면 끄는 것이 유리하다.

 

3. GPS 기능 사용 여부 체크

GPS는 워치에서 가장 많은 배터리를 소비하는 기능 중 하나이다.

• 운동 추적, 지도 앱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GPS는 꺼두는 것이 좋다.
• 빠른 설정창에서 쉽게 켜고 끌 수 있으니, 필요할 때만 사용하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 자전거 타기나 러닝을 자주 한다면 켜두는 것이 맞다.

 

4. 워치 페이스 색상도 배터리에 영향

OLED 디스플레이 특성상 밝은 색상일수록 배터리 소모가 크다. 흰색이나 밝은 배경의 워치 페이스는 모든 픽셀이 켜지기 때문에 전력 소모가 크다. 기본 내장된 어두운 색상 워치 페이스로 바꾸면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커스텀 워치페이스를 쓰고 싶다면 다크톤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5. 커스텀 유저라면 기능 선택적으로 설정하기

모든 기능을 다 끌 필요는 없다. 본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기능은 그대로 두고, 사용하지 않는 기능만 꺼두는 방식으로 조절하면 된다.

• AOD를 고집하고 싶다면 센서나 GPS를 조정하면 된다.
• 건강 관리 기능이 필요 없다면 과감히 비활성화해도 된다.

 

마치며

갤럭시워치 배터리를 절약하려면 불필요한 센서 작동과 화면 밝기 조절 기능부터 하나씩 꺼보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건강 관련 센서나 자동 운동 감지 기능은 생각보다 많은 배터리를 소모한다. 본인의 사용 패턴에 맞춰 설정을 조정하면 배터리 걱정 없이 하루 종일 워치를 사용할 수 있다. 워치페이스와 커스텀 요소까지 함께 고려해 조정하면 실용성과 디자인 모두 만족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