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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매달 빠져나가는 건강보험료, 2025년부터 합법적으로 줄이는 법

by 코스티COSTI 2025. 4. 4.

시작하며

건강보험료는 매달 꼬박꼬박 빠져나가는 고정지출 중 하나다. 특히 직장을 그만두거나 소득 구조가 바뀐 경우, 부담이 확 늘어나는 상황을 겪을 수 있다. 이런 변화는 퇴직자, 프리랜서, 사업자 모두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2025년부터는 건강보험료 정산 제도가 개편되어, 소득이 줄어든 경우 먼저 낮은 금액으로 낼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또한 피부양자 조건이나 임의가입 제도를 잘 활용하면 건강보험료 부담을 합법적으로 줄일 수 있는 기회도 있다. 이 글에서는 직장가입자, 지역가입자, 피부양자 각각의 건강보험료 부과 방식과 절감 방법을 구체적으로 정리해본다.

 

1. 직장가입자의 건강보험료 구조와 추가 부과 기준

1) 기본 보험료

2025년 기준 건강보험료율은 7.09%이며, 근로자와 회사가 절반씩 부담한다.

2) 고소득 직장가입자의 추가 보험료

① 근로소득 외 추가 소득이 연 2,000만원을 넘으면 추가 건강보험료가 부과된다. ② 이자, 배당, 사업, 기타소득은 100%, 연금소득은 50% 반영된다. ③ 해당 소득은 종합소득세 신고 후 확인되어 11월에 정산된다.

3) 정산 시기

  • 급여 기반 보험료 정산: 매년 4월
  • 기타소득 포함한 추가 보험료 정산: 매년 11월

 

2.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산정 기준

1) 산정 요소

  • 소득: 종합소득세 신고 금액 기준
  • 재산: 재산세 과세 대상 (토지, 건물 등) + 임대보증금
  • 소득·재산에 점수를 매긴 뒤 점수당 금액(208.4원)을 곱해 부과

2) 부과 시기

매년 11월 기준으로 부과하고 다음해 10월까지 동일 금액을 납부한다.

3) 적용 기준

  • 소득: 전전년도 소득 기준 (예: 2024년 기준 2022년 소득)
  • 재산: 전년도 6월 1일 기준 (예: 2023년 6월 1일 재산세 기준)

 

3. 2025년부터 달라지는 정산 제도 활용법

1) 달라지는 점

  • 이자, 배당, 기타소득도 정산 대상에 포함된다.
  • 소득이 줄어든 경우뿐만 아니라 늘어난 경우에도 조정 신청 가능
  • 2025년 소득 기준은 2026년 11월에 정산된다.

2) 활용 방법

  • 2025년 1월에 소득이 줄어든 경우, 조기 신청을 통해 낮은 보험료로 선납 가능
  • 이후 소득이 많아졌다면 2026년 11월에 정산 차액을 납부하면 된다.

 

4. 피부양자 조건과 유지 전략

1) 소득 요건

  • 연간 종합소득이 2,000만원 이하
  • 사업자 등록이 있다면 소득이 1원이라도 발생하면 안 됨
  • 사업자 등록이 없는 경우엔 500만원까지 허용
  • 금융소득은 1,000만원을 초과하면 탈락

2) 재산 요건

  • 재산세 과세표준 9억원 이하 (공시지가 15억 수준)
  • 과세표준이 5억4,000만원~9억원이고 소득이 1,000만원 초과하면 제외

3) 기타 조건

  • 결혼한 부부는 함께 소득 요건을 충족해야 함
  • 피부양자 조건은 전년도 6월 1일 재산 기준과 전전년도 소득 기준으로 판단

 

5. 건강보험료 줄이는 실질적인 방법들

1) 소득 조절 전략

  • 프리랜서 소득은 500만원 이하로 조정
  • 금융소득은 2,000만원 이하로 유지 (피부양자 기준은 1,000만원 이하)
  • 연금 수령 시 분할 수령을 고려

2) 임의가입 제도 활용

  • 직장가입자가 퇴직하면 지역가입자로 전환되면서 재산까지 과세
  • 퇴직 후 2개월 이내 임의가입 신청 시, 직장가입자 시절 수준의 보험료로 3년간 유지 가능

3) 금융상품 분산

  • IRP, ISA 계좌 등을 통해 금융소득 분산
  • 세제혜택 계좌를 활용해 종합과세 기준을 넘지 않도록 조정

 

마치며

건강보험료는 단순히 매달 나가는 고정비로만 생각하기 쉽지만, 제도 구조와 정산 방식, 신청 타이밍을 잘 이해하면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2025년부터 바뀌는 정산 제도는 저소득자나 일시적으로 소득이 줄어든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절감 기회를 주는 변화이다. 피부양자 자격도 꾸준히 관리한다면 보험료를 아예 내지 않을 수도 있다. 개인의 소득·재산 상황에 맞춰 건강보험료 부담을 줄이는 전략을 꼭 세워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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