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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해외여행

몰디브 신혼여행, 가성비 몰디브 리조트 어디까지 가봤니? 예산별 추천 정리

by 코스티COSTI 2025. 4. 2.

시작하며

많은 사람들이 몰디브를 떠올리면, 자동으로 비싼 휴양지라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특히 신혼여행지로 자주 언급되다 보니, ‘1인당 최소 1,000만원은 있어야 하지 않나?’ 하는 오해도 있다. 하지만 최근에는 그 인식이 많이 달라지고 있다. 동남아 여행보다 큰 차이 없는 예산으로도 몰디브를 충분히 다녀올 수 있고, 만족도 역시 결코 낮지 않다. 이번 글에서는 리티파루, 코쿤, 노바, 미두파루까지 실제로 체험한 리조트를 중심으로, 항공권 선택 팁까지 포함해 몰디브를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자세하게 정리했다.

 

1. 리티파루 리조트: 자연 그대로의 매력을 살린 편안한 올인클루시브

리티파루는 몰디브의 자연이 고스란히 남아 있는 섬에서 만날 수 있는 리조트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구조물이 아니라, 열대림과 건강한 산호초가 어우러진 환경 속에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수상 비행기로 약 40분 소요되며, 몰디브 오전 도착 비행기 스케줄과도 잘 맞는다.

📌 객실과 시설

  • 수상 빌라에는 개인 풀이 없지만, 라군이 워낙 아름다워 아쉬움이 없다
  • 디럭스 비치풀 빌라에는 개인 풀이 있음
  • 메인 수영장이 넓고 바다 바로 앞이라 바다 느낌을 살리기 좋음

🍽️ 올인클루시브 구성

  • 총 6개의 레스토랑과 6개의 바 운영
  • 그중 한 곳은 24시간 운영, 야식까지 걱정 없음
  • 미니바 맥주, 럼, 보드카 무제한 요청 가능

🏀 스포츠 센터

  • 농구, 스쿼시, 배드민턴, 탁구장이 있는 실내 체육관
  • 몰디브에서 보기 드문 복합 스포츠 공간

🍕 식사 스타일

  • 라가르떼 방식(코스 요리) 주문 가능
  • 스타터, 메인, 디저트를 자유롭게 조합 가능
  • 포장도 가능해 맥주 한잔하며 즐길 수도 있음

💰 요금 정보

1인 4박 기준 1,000불대 후반부터 시작한다. 가격 대비 구성과 만족도가 높아 신혼여행, 장박 모두에 적합하다.

 

2. 코쿤 몰디브: 슬라이드 객실과 넓은 개인풀, 여유로운 구성

코쿤 몰디브는 깔끔한 화이트톤 인테리어에 슬라이드와 개인 풀이 함께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슬라이드 객실은 현재 리노베이션 오픈 전이라, 예약만 해도 자동 업그레이드가 적용된다.

🏠 객실 타입

  • 라군 스윗 객실에 슬라이드 설치
  • 개인 풀이 넓은 사이즈로 구성
  • 슬라이드 2박 + 풀빌라 2박 조합 추천

🌿 자연환경

  • 해초 제거 공사 완료, 라군이 매우 깨끗함
  • 섬 자체가 넓어 샌드뱅크 지형 감상 가능

🌴 포함 서비스

  • 올인클루시브 구성
  • 레스토랑 3곳 이용 가능 (특히 만타 레스토랑이 인기 있음)
  • 돌핀 투어 포함 (단독 제공)

📋 추가 정보

  • 동일 계열 리조트로 조이 몰디브, 유미 바이 코쿤 있음
  • 가족 중심, 성인 전용 리조트와 다르게 코쿤은 몰디브다운 감성이 강함

💰 요금 정보

2인 기준 2,000불대 초반부터 가능하다. 슬라이드+풀빌라 조합이 가능한 유일한 구조라는 점에서 메리트가 있다.

 

3. 노바 몰디브: 방파제의 단점을 장점으로 바꾼 리뉴얼 리조트

노바 몰디브는 기존 ‘바카루 팔리’라는 리조트를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연 리조트다. 섬 자체는 오래됐지만, 객실과 주요 시설들은 재건축 수준으로 전면 리뉴얼되어 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특징은 바로 ‘방파제’다. 겉보기엔 단점 같지만 실제로는 조류를 막아주고 스노클링 환경을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 방파제 구조와 스노클링 환경

  • 히든 시월(물 아래 잠긴 방파제) 형태로 조류를 차단
  • 육안으로는 방파제가 보이지 않으며, 만조 시 전혀 식별 불가
  • 산호초 군락이 많고, 라군도 넓어 스노클링 환경이 탁월함

🏡 객실 구성

  • 개인 풀이 있는 워터 빌라와 자쿠지가 있는 워터 빌라 두 가지 타입
  • 개인 풀이 있는 객실은 방파제가 보이지 않도록 설계됨
  • 자쿠지 객실은 티끌 하나 없이 라군이 탁 트여 있음

🍽️ 식사 및 부대시설

  • 메인 뷔페 레스토랑 '솔 키친': 매일 바뀌는 메뉴
  • 그릴 레스토랑 '플레잉' 포함 구성
  • 바 형태의 브런치 제공 공간 '위크 바' 운영

📍 위치 및 액티비티

  • 사우스 아리아톨에 위치
  • 만타와 고래상어 서식지로 유명
  • 다양한 투어가 리조트 앞에서 바로 예약 가능

💸 투어 요금 정보

  • 만타 캐스트 투어: 1인당 110불
  • 고래상어 투어: 1인당 120불

💰 요금대

성수기 기준 2,000불대 중후반까지 형성되며, 비수기에는 2,000불대 초반까지 가능하다. 수중환경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여행자, 바다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한 리조트다.

 

4. 미두파루: 기본에 충실한 실속형 리조트

미두파루는 앞서 소개한 리조트들과 비교하면 조금 더 보급형이다. 개인 풀은 없고, 워터빌라는 1동 2가구 구조로 설계되어 있다. 하지만 가격대가 매우 합리적이고, 스노클링 환경은 뒤처지지 않는다.

🏘️ 객실 구조

  • 워터 빌라는 1지붕 2가구 형태
  • 개인 풀 없음

🛎️ 올인클루시브 서비스

  • 24시간 운영 레스토랑 포함
  • 미니바, 음료 서비스 포함

📈 가격 대비 만족도

  • 합리적인 금액대로 몰디브를 즐기고 싶은 사람에게 적합
  • 장박을 고려하는 경우에도 추천

💰 요금대

1인 기준 천불대 중반부터 시작된다. 긴 일정이나 예산 제한 있는 경우 선택지로 유리하다.

 

5. 가성비 항공권 선택 팁: 동방항공과 스리랑카항공 비교

몰디브로 향하는 항공편은 금액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항공권 선택이 전체 예산에 큰 영향을 준다. 고급 항공사도 좋지만, 환승과 시간만 잘 맞춘다면 가성비 항공사 이용도 충분히 고려할 만하다.

✈️ 동방항공 (China Eastern)

  • 상하이 환승: 대기시간 2시간
  • 비자 불필요, 환승동선 간편
  • 인천 출발 → 말레 도착 약 9시간 소요
  • 이용 공항: 푸동국제공항 (시설 우수)
  • 요금대: 약 70만~80만원

🛬 스리랑카항공

  • 몰디브 직전까지 가장 짧은 거리
  • 월·수 출발, 말레 도착 저녁 7시
  • 경유 포함 전체 소요시간 약 11시간
  • 요금대: 약 70만~90만원

 

마치며

몰디브는 더 이상 특별한 사람들만 누릴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다. 동남아 가격대와 비슷한 수준에서도, 수상 빌라와 에메랄드빛 바다를 온전히 즐길 수 있다. 리티파루의 자연 속 여유, 코쿤의 슬라이드 풀빌라, 노바의 풍부한 수중환경, 미두파루의 장박 최적화 구조까지, 각 리조트마다 매력 포인트가 확실하다. 여기에 항공권만 잘 조합하면, 신혼여행뿐 아니라 가족여행이나 장기 휴식에도 무리 없는 예산으로 몰디브를 다녀올 수 있다. 예산 안에서 최고의 만족을 끌어내고 싶은 사람이라면 지금이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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