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요즘 대부분의 사람들이 인터넷을 할 때 크롬 브라우저를 사용한다. 그런데 기본 기능만 쓰고 있다면 그건 마치 스마트폰을 계산기만 쓰는 것과 비슷하다. 크롬에는 편리하고 유용한 확장 프로그램들이 많고, 이걸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인터넷 활용 능력이 완전히 달라진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로 써보고 도움이 됐던 크롬 확장 프로그램 10가지를 자세하게 정리해본다.
1. ColorZilla – 웹페이지 색상 추출 도구
웹사이트에서 본 색상이 마음에 들었는데, 정확한 색상 코드를 모르겠다면 이 확장 기능이 유용하다. ColorZilla는 웹페이지 어디든 마우스를 갖다 대면 색을 추출해준다. 특히 디자인 작업을 하거나 색 조합을 참고할 때 아주 효과적이다.
- 마우스 스포이드로 색상 추출
- HEX, RGB 코드 실시간 확인
- 최근 추출 색상 기록 저장
- 색상 비교 도구 내장
디자인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 번 써볼 만하다.
2. Dark Reader – 눈 보호를 위한 다크모드 커스터마이징
야간에 웹서핑을 오래 하면 눈이 피곤해진다. 일반적인 다크모드는 기능이 부족하거나 어색한 경우가 많은데, Dark Reader는 웹사이트 전체를 부드럽고 안정적인 다크 테마로 바꿔준다.
기능 | 설명 |
---|---|
명도 조절 | 어둡게, 밝게 자유 설정 가능 |
필터 적용 | 대비나 세피아 등 필터 설정 가능 |
사이트별 적용 | 특정 사이트에만 적용 설정 가능 |
폰트 설정 | 글꼴 굵기나 형태도 조절 가능 |
사용자 설정도 가능해서 본인의 눈에 맞는 배경을 만들 수 있다.
3. INSSIST – 인스타그램을 PC에서 제대로 활용하기
스마트폰이 아니면 인스타그램 사용이 불편하다는 생각을 해본 적 있다면, 이 확장 프로그램이 큰 도움이 된다. PC에서도 사진 업로드, DM 확인, 댓글 관리까지 모바일 못지않게 할 수 있게 도와준다. 특히 인스타그램을 마케팅 용도로 활용하는 사람이나 자주 업로드하는 사용자에게는 필수다.
- 인스타그램 피드 보기
- 사진 및 릴스 업로드
- DM 주고받기
- 댓글 작성 및 알림 확인
4. LastPass – 비밀번호 자동 저장 및 관리
사이트마다 아이디와 비밀번호가 다르면 헷갈리기 쉽다. 특히 보안 때문에 복잡한 비밀번호를 만들다 보면 매번 잊어버리기 쉽다. LastPass는 그런 문제를 해결해주는 도구다.
- 비밀번호 자동 저장
- 로그인 시 자동 입력
- 강력한 비밀번호 생성 기능
- 기기 간 동기화
단 하나의 마스터 비밀번호만 기억하면 되고, 나머지는 프로그램이 알아서 관리해준다.
5. Mate Translate – 커서만 올려도 번역
영어로 된 사이트를 자주 보는 사람이라면, 번역 창을 따로 여는 것보다 훨씬 간편한 방법이 있다. Mate Translate는 단어나 문장에 커서만 갖다 대면 자동으로 번역 결과를 보여준다. 작은 번역 창이 옆에 뜨는 방식이라, 흐름을 끊지 않고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 해외 쇼핑몰을 자주 보는 사람
- 영어로 된 문서나 뉴스 기사 읽는 경우
- 외국인과의 이메일 작성 전 확인 용도
- 언어 공부 중인 사람
언어 선택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영어뿐 아니라 다른 언어도 함께 지원된다.
6. Momentum – 새 탭에 감성 한 스푼
크롬에서 새 탭을 열면 원래는 검색창만 딱 나오지만, Momentum을 설치하면 전혀 다른 풍경이 펼쳐진다. 매일 다른 고화질 풍경 사진과 함께, 명언과 할 일 목록이 함께 나온다. 집중력을 높이거나 하루의 시작을 기분 좋게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좋다.
기능 | 설명 |
---|---|
배경 이미지 | 매일 바뀌는 세계 각지의 풍경 사진 |
명언 | 감성적인 문구로 하루의 기분 전환 |
할 일 목록 | 간단한 일정 정리 가능 |
날씨 | 현재 위치의 날씨 정보 표시 |
업무 시작 전 짧게 숨 돌릴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주는 도구다.
7. OneTab – 열어둔 탭을 한 번에 정리
작업하다 보면 탭을 10개, 20개씩 열어두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열어두면 메모리도 많이 쓰고 브라우저도 버벅인다. OneTab은 열린 탭들을 한 페이지에 목록으로 정리해주는 확장 프로그램이다.
- 브라우저 메모리 사용량 절감
- 탭을 목록 형식으로 보관
- 저장된 링크 다시 한 번에 열기 가능
- 탭 공유 기능도 제공
탭을 닫지 않고 잠깐 정리할 때 정말 유용하다.
8. Poper Blocker – 성가신 팝업 광고 차단
사이트 들어갔다가 갑자기 튀어나오는 팝업 때문에 당황한 적 있다면 이 프로그램이 유용하다. Poper Blocker는 자동으로 팝업을 감지하고 막아준다. 일반적인 광고 차단 기능보다 정교하다.
- 전체 팝업 자동 차단
- 특정 팝업만 예외 설정 가능
- 광고 스크립트 차단
- 백그라운드 재생 유지
설정도 간단하고, 브라우저 속도에 큰 영향 없이 사용할 수 있다.
9. Save Image As PNG – 이미지 저장 형식 문제 해결
웹서핑을 하다 보면 마음에 드는 이미지를 저장하고 싶을 때가 있다. 그런데 저장하면 파일 형식이 .webp로 저장돼서 편집이나 재사용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클릭 한 번으로 이미지를 .png 형식으로 저장하게 해준다.
- 블로그나 PPT 제작에 이미지를 쓸 때
- 디자이너가 웹 레퍼런스를 저장할 때
-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과 호환이 안 되는 경우
- 웹상의 이미지를 자료로 정리하고자 할 때
설치 후엔 이미지 우클릭 메뉴에서 바로 PNG 형식으로 저장할 수 있어 매우 편리하다.
10. Video Speed Controller – 영상 속도 자유자재로 조절하기
유튜브나 온라인 강의를 볼 때,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반대로 너무 빨라서 답답했던 경험이 있다면 꼭 써봐야 한다. 이 확장 프로그램은 거의 모든 온라인 영상에서 재생 속도를 빠르게 또는 느리게 조절할 수 있게 해준다.
- 유튜브 광고 스킵할 때
- 뉴스 영상 빠르게 볼 때
- 온라인 강의 복습 시
단축키로도 조작 가능해서 손을 많이 움직이지 않고도 컨트롤할 수 있다.
마치며
인터넷 환경은 무조건 빠르고 간편해야 한다. 하지만 브라우저 기본 기능만으로는 효율과 편의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이번에 소개한 크롬 확장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부가기능이 아니라, 실제 일상에서 바로 도움이 되는 실용적인 도구들이다. 나에게 맞는 기능부터 하나씩 적용해보고, 인터넷 사용 습관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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