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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갤럭시 S25 울트라 실사용 100일, 진짜 메인폰으로 쓸 만할까?

by 코스티COSTI 2025. 5. 14.

시작하며

갤럭시 S25 시리즈가 출시된 지 어느덧 100일이 넘었다. 이번에는 실제로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을 메인폰으로 사용해 본 후 느낀 점을 바탕으로, 디자인부터 성능, 카메라, 부가 기능까지 하나씩 정리해 본다. 특히 울트라 모델을 메인폰으로 선택한 이유와 함께, 일반 모델과의 차이점, 실사용 꿀팁까지 모두 담았다. S25 엣지 출시를 앞두고 고민 중이라면 이번 리뷰가 도움이 될 것이다.

 

1. 갤럭시 S25 울트라, 왜 메인폰으로 선택했을까?

(1) 디자인 변화에서 오는 고급감과 실사용 만족도

갤럭시 S25 울트라는 전작 대비 더 평평한 프레임과 부드러운 곡선형 모서리로 디자인 변화가 있었다. 특히 '티타늄 실버' 색상은 실버와 블루의 오묘한 조합으로 고급스러운 느낌을 준다. 무게는 전작보다 14g 가벼워졌고 두께도 얇아져, 큰 화면을 가진 울트라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손에 착 감기는 그립감을 준다.

(2) 디스플레이, 생각보다 더 중요한 요소

이번 울트라 모델은 빗반사 방지 디스플레이가 탑재되어 있다. 야외에서 스마트폰을 자주 사용하는 사람들에게는 이 기능이 의외로 체감상 큰 장점이 된다. 화면 밝기 2,600니트라는 스펙도 있지만, 실제로는 빛 반사 여부가 실사용 편의성을 더 높인다.

📑 디자인과 디스플레이에서 체감되는 변화들

항목 개선점 및 특징
프레임 및 모서리 평평한 프레임 + 곡선 모서리 → 그립감과 세련됨 향상
무게 전작 대비 14g 감소 → 장시간 사용 시 피로도 감소
디스플레이 크기 및 비율 베젤 축소 + 세로 길이 증가 → 화면 몰입감 상승
빗반사 방지 기술 야외 시인성 향상 → 유튜브, 웹서핑, 문서 보기 등에서 눈부심 현상 최소화
유리 필름 사용 시 단점 강화유리 사용 시 빗반사 방지 기능 저하 → 기능 활용도 감소

 

2. 실제 성능은 어떤가? 고사양 게임도 문제없는 이유

(1) 스냅드래곤 8 Gen3 엘리트 탑재로 성능 개선

S25 울트라는 3나노 공정 기반의 스냅드래곤 8 Gen3 엘리트 칩셋을 사용하고 있다. 갤럭시에 최적화된 전용 칩셋으로, 고사양 게임도 문제없이 돌아가며, 영상 촬영 시 발열 문제도 베이퍼 챔버 크기 확대를 통해 개선되었다.

(2) 실사용에서의 발열과 안정성

일반적인 게임 사용에서는 큰 발열이 없고, 영상 촬영 시 일부 발열이 있으나 일상 사용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특히 영상 편집이나 멀티태스킹 등에서 끊김 없이 부드러운 사용감을 보여준다.

 

3. 카메라 성능, 업그레이드된 초광각의 체감 변화

(1) 초광각 렌즈 개선으로 다양한 촬영 가능

이번 S25 울트라는 초광각 카메라가 큰 폭으로 개선되었다. 특히 저조도에서의 품질이 눈에 띄게 좋아졌으며, 셔터 속도도 빨라져 빠르게 장면을 포착할 수 있다. 색감도 한층 부드러워져 자연스러운 결과물을 얻을 수 있다.

(2) 일반 라인과의 차이점

울트라 모델에는 5배 망원 렌즈가 추가되어 있어, 망원 촬영에서 확실한 차이를 보여준다. 일반 모델에도 3배 망원이 들어있지만, 사진 활용도가 높은 사용자라면 울트라 모델의 카메라 구성에서 만족도가 더 높을 수밖에 없다.

📑 카메라에서 달라진 점 정리

항목 개선점 및 특징
초광각 렌즈 저조도 개선, 화각 다양화 → 여행/풍경 촬영에 유리
셔터 속도 빠른 반응 → 흔들림 적고 순간 포착에 적합
색감 부드러운 톤 → 인스타그램 등 SNS용 사진에 적합
망원 렌즈 구성 5배 망원 추가(울트라 전용) → 멀리 있는 피사체도 선명하게 촬영 가능

 

4. AI 기능과 부가 요소들, 실생활에서 얼마나 유용할까?

(1) 나우바 기능, 생각보다 실용적인 변화

S25 시리즈에는 '나우바'라는 새로운 인터페이스 요소가 도입됐다. 초반에는 불필요한 요소처럼 보이지만, 다양한 앱과 연동되며 실시간 알림, 스포츠 경기 점수 등 다양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일상 활용도가 높아졌다. 특히 야구 경기 스코어나 일정 등을 빠르게 확인할 수 있어 스포츠 팬들에게는 유용한 기능이다.

(2) 재미나이, 기본 탑재 AI의 장점과 한계

삼성의 AI 비서 기능인 '재미나이'는 전원 버튼을 길게 눌러 빠르게 접근할 수 있어 접근성이 매우 뛰어나다. AI에 익숙하지 않은 사용자, 예를 들어 중장년층이나 초등학생처럼 디지털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들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기능 측면에서는 여전히 한계가 있다. 더 복잡한 질문이나 요약 기능 등에서는 타사 AI보다 부족한 면도 있지만, 영상 요약이나 외국어 영상 번역 기능은 꽤 유용하다.

📑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부가 기능들

기능명 사용 방식 및 장점
나우바 앱 연동 실시간 정보 확인 → 스포츠 점수, 알림 등 다양하게 사용 가능
재미나이 버튼 한 번으로 바로 질문/검색 가능 → AI 접근성 높음
유튜브 요약 영상 시청 중 요약 요청 가능 → 긴 영상도 빠르게 핵심만 파악 가능
외국어 번역 외국 유튜브 영상 요약/번역 지원 → 언어 장벽 줄이기 가능

 

5. 오디오와 부가 기능, 체감이 다른 요소들

(1) 스피커 품질, 확실히 개선된 사운드

S25 울트라는 전작과 달리 스피커 유닛 자체가 업그레이드되었다. 중저음이 강화되고 사운드 볼륨도 올라가 전체적인 음질이 더 풍성해졌다. 기존 갤럭시 시리즈에서 아쉬웠던 사운드가 개선되어, 음악 감상이나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좋아졌다.

(2) 덱스(DeX) 기능, 간단한 작업엔 충분

덱스 기능은 PC 없이도 스마트폰을 마치 데스크탑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해 주는 기능으로, 간단한 문서 작업이나 영상 시청 등에서는 충분히 유용하다. 특히 무거운 작업을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별도의 노트북 없이도 작업이 가능해 실용성이 높다.

 

6. 아쉬운 점도 있다, 하지만 이해 가능한 수준

(1) S펜의 기능 축소

이번 S25 울트라에는 여전히 S펜이 내장되어 있지만, 블루투스 기능이 삭제되면서 원격 셔터나 제스처 기능은 사용할 수 없게 되었다. 문서 필기나 간단한 메모 기능은 유지되지만, 기능적으로는 제한적이다.

(2) 충전 속도, 여전히 45W까지만 지원

고속 충전을 지원한다고는 하지만, 경쟁 브랜드 대비 아직까지 45W에 머물러 있어 아쉽다는 평가가 있다. 특히 1TB 저장 공간을 사용하는 사용자라면 배터리 사용량도 많은 만큼, 더 빠른 충전 속도가 필요할 수 있다.

📑 실사용에서 느낀 아쉬운 점 정리

항목 내용 및 영향
S펜 블루투스 기능 삭제 원격 제어 불가 → 에어 액션 등 고급 기능 사용 불가
충전 속도 제한 최대 45W 유지 → 1시간 이내 완전 충전은 어려움
케이스 크기 이슈 크록스 케이스 등 일부 케이스가 너무 커서 불편함

 

7. S25 엣지와 S26에 기대하는 점

S25 울트라는 완성도 높은 제품이었지만, 사용자들은 여전히 다음 모델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있다. 특히 카메라 하드웨어의 변화에 대한 요구가 크다. AI와 칩셋을 통한 이미지 보정도 좋지만, 기본 센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또한 충전 속도, S펜의 블루투스 기능 복원, 디스플레이의 세부적인 개선 등도 사용자들이 바라는 개선점으로 꼽힌다. 곧 출시될 S25 엣지는 이러한 의견을 반영한 제품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마치며

100일 넘게 사용해 본 갤럭시 S25 울트라는 일상 사용에서의 편의성과 고급스러운 디자인, 업그레이드된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로 인해 충분히 메인폰으로 선택할 만한 제품이었다. 물론 몇 가지 아쉬운 점은 있었지만, 그 이상으로 장점이 많았고 실사용 만족도가 높았다. S25 엣지나 내년의 S26을 고민 중이라면 이번 울트라 모델의 사용 후기를 참고해 보는 것도 좋은 기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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