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워시타워는 더 이상 옵션이 아니라 필수가 되고 있다. 특히 세탁기와 건조기를 한 번에 설치할 수 있어 공간 효율성과 편의성을 동시에 챙기려는 소비자에게는 가장 합리적인 선택지 중 하나다. 2025년 신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워시타워 중 어떤 제품을 선택해야 할지 헷갈리는 이들을 위해 기능, 용량, 가격, 활용성 기준으로 정리해본다.
1. 어떤 모델을 골라야 할지 막막하다면, 이 기준부터 세워보자
워시타워는 기능과 사양이 다양해 막연히 가격만 보고 선택하기엔 리스크가 크다. 아래의 네 가지 기준만 기억해두면 모델 선택이 훨씬 쉬워진다.
📑 워시타워 고를 때 꼭 따져봐야 할 4가지 기준
- 용량: 세탁기와 건조기 용량이 얼마나 되는지
- 트루스팀 유무: 스팀 기능이 세탁기와 건조기에 각각 있는지
- 자동세제플러스 유무: 세제를 자동으로 투입해주는 기능이 있는지
- 디스플레이 형태: 컨트롤 방식이 단일형인지, 사용성이 편한지
2. 2025년 워시타워 신모델, 진짜 뭐가 달라졌을까?
2025년 신모델은 WA2525EGZF 하나로 출시되었으며, 프리미엄 기능을 대부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외관 변화는 거의 없지만, 내부 기능은 확실히 달라졌다.
(1) 세탁기·건조기 모두 25kg, 대용량으로 변화
기존 모델은 세탁기 25kg, 건조기 20~22kg 구성으로 건조기의 용량이 아쉬웠다. 2025년 신모델은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25kg으로 맞춰졌다. 표준 건조 시간도 약 12분 단축되었다.
(2) 세탁기에도 트루스팀 기능 탑재
이전까지는 건조기에만 트루스팀 기능이 있었지만, 2025년형은 세탁기에도 트루스팀이 들어갔다. 다만 모든 코스에 기본 탑재된 건 아니고, 알러지 케어·아기옷 등 일부 코스에서만 작동하므로 사용 전 설정 확인이 필요하다.
(3) 자동세제플러스, 두 칸으로 편의성 강화
세제와 섬유유연제를 자동으로 투입하는 기능이 들어가 있다. 특히 두 칸 구성이라 성인 세제와 유아 세제를 나눠 넣는 것도 가능하다. 단, 고농축 유연제는 노즐 막힘 이슈가 있어 사용 주의가 필요하다.
(4) 디스플레이 업그레이드
7인치 와이드 디스플레이로 바뀌어 한눈에 코스 확인과 설정이 가능해졌다. 이전보다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실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다.
3. A/B/C 모델 간 기능 비교, 무엇이 다를까?
📑 워시타워 모델별 핵심 기능 비교표
구분 | 모델명 | 세탁기/건조기 | 트루스팀 | 자동세제플러스 | 가격대 |
---|---|---|---|---|---|
2025 신모델 | WA2525EGZF | 25kg/25kg | 세탁기O/건조기O | O | 약 489만원 |
A모델 | WL22EGZU | 25kg/22kg | 세탁기X/건조기O | O | 약 330만원 |
A모델 | WL21WDU | 25kg/21kg | 세탁기X/건조기O | O | 약 300만원 |
B모델 | W20WD | 24kg/20kg | 세탁기X/건조기O | X | 약 250만원 |
B모델 | W20EGZ | 24kg/20kg | 세탁기X/건조기O | X | 약 260만원 |
C모델 | W20WZNM | 25kg/20kg | X/X | X | 약 270만원 |
C모델 | W20WHN | 24kg/20kg | X/X | X | 약 240만원 |
C모델 | W20EGAN | 23kg/20kg | X/X | X | 약 260만원 |
4. 용도별 추천 모델, 이렇게 골라보자
(1) 최신 기술을 모두 경험하고 싶다면: WA2525EGZF
- 세탁기와 건조기 모두 트루스팀 탑재
- 자동세제플러스, AI 기능, 와이드 디스플레이까지 포함
- 가격이 부담되지만 가전은 장기 사용한다는 생각이라면 고려할만하다
(2) 스팀 기능과 자동세제 기능은 꼭 필요하다면: A 모델
- WL22EGZU, WL21WDU 두 가지 선택지
- 성능 균형이 잘 잡혀 있고, 가격도 적절
- 세제함은 주기적으로 청소해야 오래 쓸 수 있다
(3) 자동세제는 필요 없고, 스팀 기능만 원한다면: B 모델
- 트루스팀만 있는 실속형 구성
- 캡슐 세제를 주로 사용하거나, 세제 투입에 번거로움을 못 느낀다면 적합
(4) 가성비가 가장 중요하다면: C 모델
- 기본기만 갖춘 모델로 가격 메리트가 크다
- 다만 트루스팀, 자동세제 기능은 없다
- 브랜드 신뢰도와 기본 성능만 보고 고른다면 괜찮은 선택
5. 직접 써본 사람 입장에서 느낀 한 가지 조언
직업 특성상 가전 상담을 자주 하다 보니 자주 듣는 질문이 있다. "신모델이 진짜 그만큼의 값어치를 할까?"라는 것이다. 내 경험상, 건조기를 매일 사용하는 집이라면 최신 모델로 갈수록 후회는 줄어든다. 특히 겨울철 두꺼운 이불 빨래나 가족 수가 많을 때는 25kg 건조기의 차이가 분명히 있다.
하지만 자취나 2인 가족처럼 빨래 양이 적은 집이라면 A나 B 모델로도 충분히 만족할 수 있다. 처음엔 신기능이 좋아 보여도, 결국 오래 쓰는 건 ‘내게 맞는 기능’이라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마치며
워시타워는 이제 단순한 트렌드가 아니라 생활 필수 가전에 가깝다. 다만 ‘신제품=최고’라는 공식은 무조건 맞지 않다. 내 사용 패턴과 공간, 예산에 따라 어떤 기능이 꼭 필요한지를 먼저 정리해보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고른 워시타워는 분명 오랫동안 만족스럽게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리뷰 > 전자기기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애플 AI 왜 무너졌나? WWDC 발표 후 주가 하락 이유 분석 (0) | 2025.06.13 |
---|---|
김치냉장고까지 완벽하게! 빌트인 냉장고 조합 선택법 정리 (0) | 2025.06.12 |
에어컨 쉰내 원인, 구조부터 관리법까지 정속형·인버터형 완전 정리 (0) | 2025.06.12 |
삼성 키친핏 맥스 vs LG 피덴맥스, 빌트인 냉장고 차이 완벽 정리 (0) | 2025.06.12 |
LG 오브제컬렉션 빌트인 냉장고, 실제로 써보니 좋았던 점과 아쉬운 점 (0) | 2025.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