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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및 해외여행/해외여행

태국 여행 전 꼭 알아야 할 세븐일레븐 간식과 상비약 리스트

by 코스티COSTI 2025. 7. 2.

시작하며

태국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세븐일레븐은 꼭 들르게 되는 곳이다. 그런데 어떤 간식을 고를지, 어떤 약을 챙길지 고민된다면 이 글이 도움이 될 것이다. 실제로 현지 직원 추천 간식들을 한국인의 입장에서 하나하나 맛보고, 여행 중 필요한 의약품까지 직접 확인해봤다.

 

1. 한국인 입맛에도 잘 맞을까? 태국 세븐일레븐 간식 리뷰

태국 현지 직원이 자신 있게 추천한 제품들이 과연 한국 사람 입맛에도 맞을지 직접 도전해봤다. 예상보다 괜찮았던 것도, 생각보다 당황스러웠던 것도 있었는데, 아래 정리한 리스트를 참고하면 선택이 훨씬 쉬워질 것이다.

🌶 내가 직접 먹어본 태국 간식 9가지 솔직 후기

  • 똠얌 프레츠 – 향신료 입문용으로 딱 좋다
    똠얌꿍 특유의 새콤하고 매콤한 향이 그대로 담겨 있다. 과자 자체는 바삭하면서도 진한 맛을 주는데, ‘이게 과자야?’ 싶을 정도로 국물 맛이 강하게 느껴진다. 향신료에 거부감이 없다면 꽤나 만족스러울 것이다.
  • 랍맛 프레츠 – 생각보다 자꾸 손이 간다
    태국 북동부 음식인 ‘랍’의 매콤 짭짤한 맛을 프레첼에 담은 제품이다. 평소 ‘양념 과자’를 좋아하는 나에게는 굉장히 익숙하면서도 신선한 맛이었다.
  • 두리안 캔디 – 냄새 걱정 없이 두리안에 입문 가능
    두리안을 처음 접해보는 사람이라면 캔디 형태로 먼저 접하는 게 좋다. 향은 강하지만 포장 덕에 냄새는 거의 나지 않아서, 휴대하기에도 부담이 없다. 개인적으로 두리안에 대한 인상이 이 캔디를 통해 많이 바뀌었다.
  • 하와이안 피자 샌드위치 –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한 끼
    데워서 먹는 샌드위치로, 세븐일레븐의 시그니처 메뉴 중 하나다. 피자 소스와 파인애플 조합이 은근히 잘 어울린다. 간단한 아침 대용이나 야식으로 좋다.
  • 차오수아 돼지고기 스틱 – 맥주 안주로 강력 추천
    기름지지 않으면서 바삭하게 구워진 고기 스낵이다. 오리지널과 매운맛 두 가지 모두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매운맛이 더 입맛에 맞았다. 짭짤한 안주 찾는 사람에게 추천한다.
  • 구운 바나나 with 코코넛 시럽 – 길거리 음식 그 자체
    전자레인지에 살짝 데우면 길거리에서 파는 구운 바나나 느낌이 잘 살아난다. 바나나의 식감이 쫀득하면서도 약간은 감자 느낌이라서, 달달한 코코넛 시럽과 함께 먹으면 간식으로 손색없다.
  • 냄(발효 소시지) – 시큼한 맛이 포인트
    이건 호불호가 확실히 갈릴 수 있다. 처음엔 낯설지만 매콤한 고추가 함께 들어 있어 은근히 어울리는 조합이다. 용기 있는 도전정신이 필요하지만, 기회가 되면 다시 먹고 싶을 정도로 중독성 있다.
  • 포켓 피자 – 기대보다는 실망이 컸다
    추천을 받고 사봤지만, 속이 너무 부실해서 아쉬움이 남았다. 피자라기보다는 피자 맛 나는 빵에 가까운 수준. 가격을 생각하면 이해는 되지만 다시 사 먹지는 않을 듯하다.
  • 버터 번 – SNS에서 유명하지만 과대평가 느낌
    촉촉한 빵 속에 버터가 들어 있는 단순한 구조인데, 생각보다 임팩트는 없었다. 소셜미디어에서 화제가 됐다는 이유로 기대했다면 다소 실망할 수도 있다.

 

2. 여행 중 꼭 필요한 세븐일레븐 의약품들

간식보다 더 중요한 건, 예기치 않은 몸 상태를 대비한 상비약이다. 특히 더운 날씨와 이국적인 음식이 많은 태국에서는 ‘컨디션 관리’가 여행의 퀄리티를 좌우할 수 있다.

💊 여행 중 유용했던 약 5가지 정리

  • 타이레놀 – 가격도 착하고 효과도 확실
    태국 세븐일레븐에서 파는 타이레놀은 한국보다 훨씬 저렴하다. 여행 중 피로, 두통, 치통, 근육통, 심지어 생리통까지 커버할 수 있어 항상 챙기고 다닌다. 10정 800원 정도면 부담도 없다.
  • 클로르페니라민 – 갑작스런 알레르기 대응
    꽃시장, 재래시장 구경하다 보면 알 수 없는 눈물과 콧물에 시달릴 때가 있다. 그럴 때 하나쯤 가지고 있으면 든든하다. 작고 가볍기 때문에 파우치에 넣어 다니기 좋다.
  • 멀미약 – 장거리 이동 전엔 필수
    섬 투어나 장거리 차량 이동이 잦은 태국 여행에서는 멀미약이 정말 필요하다. NAVAMED, DIMIN, XTA 중 아무거나 선택해도 큰 차이는 없다. 특히 배 타기 전 꼭 챙겨야 후회하지 않는다.
  • 개비스콘 – 무리한 먹방의 구세주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많은 태국에서 속이 더부룩하거나 쓰릴 때 바로 찾게 되는 제품이다. 액상형이라 섭취도 간편하고, 빠르게 효과를 본 적이 많아 나에게는 필수품이다.
  • 카본 – 태국 음식에 의한 배탈, 복부팽만감에 효과
    태국 음식 특유의 강한 양념과 향신료 때문에 배탈이 날 때가 있다. 카본은 숯 성분이 들어 있어 장내 독소를 흡착해주는 역할을 한다. 설사나 위장 장애를 자주 겪는다면 미리 챙겨가길 권한다.

 

3. 이런 조합, 다음 여행에서도 또 살 것들

직접 먹어보고 느낀 건, 태국 세븐일레븐은 간단한 식사부터 간식, 응급약까지 모든 것이 한곳에 모여 있다는 점이다. 특히 똠얌 프레츠, 차오수아 고기스낵, 개비스콘 조합은 내가 다음에도 꼭 다시 살 것들이다.

이번 여행에서는 ‘한국인 입맛’이 기준이 되어, 태국 간식과 약품들을 골랐지만, 오히려 나의 입맛이 태국에 조금씩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도 들었다.

 

마치며

태국 여행을 준비하며 현지 간식과 상비약 선택에 고민이 많았다면, 세븐일레븐만 잘 활용해도 기본은 충분히 갖출 수 있다. 한정판 간식부터 꼭 필요한 약까지, 이 리스트만 기억해도 현지에서 덜 헤맬 수 있다. 다음 여행에는 고민하지 말고 현지 직원의 추천에도 한 번쯤 귀를 기울여보자. 예상 밖의 맛과 경험이 기다리고 있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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