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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열심히 외워도 안 되는’ 영어, 방법이 잘못된 걸까?

by 코스티COSTI 2025. 7. 12.

시작하며

외국어를 잘하고 싶은데 자꾸 제자리걸음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아무리 단어를 외워도 실력이 늘지 않는다면, 아예 접근 방식을 바꿔야 할 때일지도 모른다. 외국어를 ‘공부’가 아닌 ‘배움’의 관점에서 다시 생각해야 할 이유가 여기 있다.

 

1. 외국어는 단순히 '외우는 것'이 아니다

외국어 실력은 외운 만큼 늘지 않는다.

많은 사람들이 외국어를 공부라고 생각한다. 단어를 외우고 문법을 익히고, 문장을 따라 말하는 방식이다. 나도 예전에는 그랬다. ‘공부만 열심히 하면 외국어는 늘겠지’라고 믿었다. 하지만 결과는 늘 좌절이었다.

그러다 어느 순간, 외국어는 외우는 게 아니라 ‘몸에 배게 하는 것’이라는 걸 깨달았다. 단어는 외웠는데 말문은 막히고, 문법은 아는데 대화가 안 되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2. 외국어가 진짜 실력이 되는 3가지 조건

외국어 실력, 이 세 가지만 챙기면 진짜 늘기 시작한다.

  • 📌 외국어를 내 것으로 만드는 3가지 조건
  • (1) 노출: 언어가 자연스럽게 들어오는 환경 만들기
    단순히 듣고 보는 것이 아니라, 말 그대로 언어가 ‘몸에 들어오는’ 환경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영어를 배우겠다고 하면서도 스마트폰 언어 설정은 그대로인 경우가 많다. 작은 설정 하나만 바꿔도 매일 노출되는 언어가 달라진다.
  • (2) 동기: 지금 당장 쓰고 싶은 ‘내적 이유’가 있어야 한다
    시험을 위한 공부는 쉽게 지친다. 하지만 ‘내가 이걸 지금 써야 한다’는 상황이 생기면 달라진다. 나도 예전에 해외여행 중 배가 고파 주문을 해야 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교재보다 메뉴판이 더 진지한 공부 대상이었다.
  • (3) 필요성: 안 쓰면 안 되는 절박한 상황 만들기
    동기와 비슷하지만, 훨씬 더 강력한 조건이다. 예를 들어, 현지에서 말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못 먹는 상황이라면, 그 언어를 ‘써야만’ 한다. 이럴 때 진짜 실력이 붙는다.

 

3. 공부와 배움의 차이, 딱 여기서 갈린다

외국어 공부는 외워서 시험을 치는 거고, 배움은 몸에 배는 것이다.

이걸 깨달은 순간, 나도 방식부터 바꿨다. 예전에는 문장을 통째로 외우고 그걸 그대로 말하려고 했지만, 이제는 일단 들리고 보이는 대로 따라 쓰고, 그 안에서 ‘왜 이런 표현이 나왔을까’를 고민하기 시작했다.

예를 들어 “How are you?”라는 질문에 “I’m fine, thank you and you?”만 떠오른다면, 그건 아직 배운 게 아니라는 뜻이다. 상황에 따라 자연스럽게 다른 표현이 나와야 진짜 말이 트인 것이다.

 

4. 아이들이 언어를 배우는 방식에서 배워야 할 것들

외국어 학습에서 가장 본받을 대상은 아이들이다.

  • (1) 아이들은 실수하면서 배운다
    틀려도 계속 말하고, 듣고, 따라 한다. 누가 시켜서가 아니라 필요하니까 말하게 된다.
  • (2) 무조건 활용하며 배운다
    단어를 외운 다음 문장을 만들지 않는다. 단어 몇 개만 알아도 말이 된다. 예: “bad”, “eat”, “go”만 알아도 충분히 말할 수 있다.
  • (3) 환경 자체가 언어 학습이다
    가르치는 사람 없이도, 아이는 그냥 주변에서 듣고 말하며 언어를 익힌다. 중요한 건 ‘환경’이다. 이처럼 어른도, 제대로 된 언어 환경에 놓이면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다.

 

5. 영어 듣기, 자막만 믿으면 아무것도 늘지 않는다

듣기 실력은 귀가 아니라 ‘필요성’에서 온다.

넷플릭스로 영어 드라마를 본다고 하자. 자막이 있으면 ‘듣기 연습’이 될 것 같지만, 사실상 ‘눈으로 읽기 연습’이 된다. 내가 직접 겪은 경험이기도 하다.

몰랐던 표현이 나왔을 때, 그냥 자막으로 바로 해석을 보고 넘어가면 뇌가 고민하지 않는다. 뇌가 고민하지 않으면, 기억도 남지 않는다. 그래서 요즘 나는 자막을 꺼놓고 본다. 답이 안 보이니까, 귀로라도 이해하려는 노력을 하게 된다.

 

6. 외국어는 결국 환경 설계가 좌우한다

공부보다 먼저 해야 할 것은 ‘내 환경을 외국어 중심으로 바꾸는 일’이다.

  • 📌 외국어 환경 설계를 위한 실천 팁
  • 스마트폰 언어 설정을 영어로 변경하기
  • SNS 팔로우 계정 중 20%는 외국어 콘텐츠로 채우기
  • 집 안에 영어 표현 붙여놓기 (예: 문에 “Open”, 냉장고에 “Cold” 등)
  • 하루 한 번은 자막 없이 외국어 콘텐츠 보기
  • 친구와 외국어로 하루 3문장씩 대화하기

 

마치며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결국 나에게 어떤 조건이 갖춰져 있는지에 달려 있다. 단순히 단어와 문법을 외운다고 되는 일이 아니다. 진짜 실력은 ‘부딪히고 써보는 경험’에서 온다.

노출, 동기, 필요성. 이 세 가지 조건만 잘 챙기면, 누구든 외국어를 자기 것으로 만들 수 있다. 공부보다 배움에 집중해야 한다는 말, 나이와는 무관하게 통하는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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