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경기도에 거주 중이라면 책만 읽어도 연간 6만원까지 경기지역화폐로 돌려받을 수 있는 제도가 있다. 평소 도서관을 자주 이용하거나 책 구매가 잦은 사람이라면, 이 기회를 꼭 활용해보는 게 좋다.
1. 경기도 독서포인트, 어떤 제도일까?
책을 읽으면 돈을 준다? 이건 실제다
‘경기도 독서포인트제’는 경기도 거주민을 대상으로 2025년 7월부터 시행된 정책이다. 도서 구매나 대출, 독서활동 등을 인증하면 포인트를 지급하고, 이를 경기지역화폐로 전환해 사용할 수 있게 해준다.
무엇보다 가입만 해도 기본 포인트 2,000~3,000원이 지급되며, 별다른 자격 조건 없이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공식 사이트: 경기도 독서포인트 홈페이지 바로가기
2. 포인트는 어떻게 받을 수 있을까?
📚 간단한 인증만으로도 포인트 적립 가능
포인트 적립 기준은 아주 단순하고 명확하다. 책을 읽기 위한 행동만으로 충분하다.
📌 내가 직접 경험한 포인트 적립 방식
- 도서 구매 인증: 2,000포인트 (월 1회 가능)
- 도서 대출 인증: 1,000포인트 (월 2회 가능)
- 리뷰 작성, 독서일지, 교육 수강 등: 추가 포인트 지급
- 가입만 해도: 최대 3,000포인트 제공 (7월 가입 시)
실제로 나는 평소처럼 도서관에서 책을 대출하고, 홈페이지에 들어가 인증을 완료했을 뿐인데 1,000포인트가 바로 적립됐다. 인증 과정도 생각보다 간단해서 매달 2~3회만 챙기면 3,000~4,000포인트는 꾸준히 쌓였다.
3. 적립된 포인트는 어떻게 쓸 수 있을까?
✅ 지역화폐로 전환되니 생활에 바로 활용 가능
포인트는 매달 25일에 자동으로 경기지역화폐로 전환된다.
예를 들어 8월에 12,000포인트를 모았다면, 8월 25일에 동일 금액이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된다.
단, 한 가지 중요한 조건이 있다. 독서포인트로 전환된 지역화폐는 ‘서점 가맹점’에서만 사용 가능하다는 점이다. 말 그대로 다시 책을 사거나 서점에서 필요한 물건을 구매할 수 있는 구조다.
4. 지금 가입하면 더 유리한 이유
🎁 7월 가입자에게는 3,000포인트 제공
가입 시점에 따라 초기 지급 포인트가 달라지므로, 가능한 한 빨리 가입하는 것이 유리하다.
- 7월 가입자: 3,000포인트 제공
- 8월 이후 가입자: 2,000포인트 제공
나 역시 7월 초에 가입해 3,000포인트를 바로 적립받았고, 이후 도서관 방문만으로 월 5,000포인트 이상 모으고 있다.
5. 추천인 제도는 이렇게 활용했다
👨👩👧 가족끼리 가입하면 더 유리하다
추천인 시스템을 활용하면 가입자에게 500포인트가 추가로 지급된다.
내 경우, 아내와 아이 계정을 생성할 때 내 아이디를 추천인으로 입력해 두었다. 이렇게 하면 본인은 그대로 가입하고, 가족 중 한 명이 추천인으로 포인트를 몰아서 받을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다만, 추천을 받는 쪽만 500포인트를 추가로 받으므로, 여럿이 가입할 경우 하나의 추천인 계정을 중심으로 묶는 방식이 효율적이다.
6. 도서 인증은 어디서, 어떻게 하나?
📱 홈페이지에서 직접 인증하면 끝
인증 절차는 모두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된다. 로그인 후, 본인이 대출하거나 구매한 도서를 검색한 다음 인증 버튼만 클릭하면 자동으로 포인트가 적립된다.
중요 포인트
- 도서관 대출 인증은 본인의 도서관 대출 이력이 연동되어 있어 검색만 해도 쉽게 확인 가능
- 구매 인증은 온라인/오프라인 모두 가능하되, 영수증 사진이나 구매 증빙 자료 업로드 필요
- 리뷰 작성, 교육 이수는 별도 프로그램 연동 후 포인트 지급
처음엔 약간 번거롭다고 느낄 수 있지만, 두세 번만 해보면 익숙해지고, 습관처럼 쌓이는 포인트가 의외로 쏠쏠하다.
7. 주의할 점도 꼭 확인해야 한다
⏳ 유효기간이 지나면 포인트가 사라진다
전환된 지역화폐는 그해 12월 7일까지 사용하지 않으면 소멸된다.
나는 작년에 비슷한 제도로 받은 포인트를 깜빡하고 있다가, 사용 마감일에 서점에 들러 허둥지둥 물건을 고른 적이 있었다. 이런 실수를 줄이려면 지역화폐 알림 설정이나 캘린더에 미리 표시해두는 것이 좋다.
8. 함께 챙기면 좋은 경기도의 다른 정책
🌱 기후행동 기회소득도 놓치지 말자
경기도는 독서포인트 외에도 기후행동 기회소득이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역시 경기도민 대상, 경기지역화폐로 지급되며, 참여만 해도 매월 소액의 혜택이 주어진다.
나도 이 제도를 함께 활용 중인데, 매달 1만원 안팎의 생활비를 아낄 수 있어서 실제 체감되는 만족도가 높았다.
마치며
책을 읽고, 도서관을 이용하고, 그것만으로 생활비 일부를 아낄 수 있다면 시도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경기도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고, 평소 독서 습관을 가진 사람이라면 자연스럽게 포인트가 쌓이는 구조다.
2025년 7월 내 가입 시 초기 포인트 혜택까지 챙길 수 있으니, 이왕이면 늦지 않게 시작하는 것이 좋다. 아직 가입하지 않았다면 아래 링크를 통해 바로 참여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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