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물걸레질을 깔끔하게 해주는 로봇청소기를 찾고 있다면, 드리미 Aqua10 울트라 롤러가 눈에 들어올 수밖에 없다. 회전형의 한계를 넘은 새로운 방식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1. 드리미 Aqua10 울트라 롤러, 뭐가 달라졌을까?
드리미 Aqua10은 기존 회전형 로봇청소기와 가장 큰 차이점으로 롤러형 물걸레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 방식은 물걸레질의 원리 자체를 다르게 만든다.
📋 주요 스펙 요약
| 항목 | 스펙 |
|---|---|
| 모델명 | 드리미 Aqua10 울트라 롤러 |
| 흡입력 | 최대 30,000Pa |
| 배터리 용량 | 6,400mAh |
| 먼지통 | 3.2L |
| 정수통 / 오수통 | 4L / 3.5L |
| 문턱 등반 높이 | 최대 8cm |
| 가격 | 정상가 199만원 |
직접 써보면서 느낀 점은, 단순히 스펙만 높은 게 아니라 ‘청소력 자체가 진화했다’는 것이다.
2. 회전식과 롤러식, 청소력 차이 어느 정도일까?
기존 회전식 물걸레는 패드 두 개가 돌아가면서 닦는 구조다. 하지만 닦은 패드가 그대로 계속 사용돼 자국이 남는 문제가 있다. 반면, 롤러형은 연속적으로 걸레가 회전하면서 오염을 오수통으로 흡수하고 깨끗한 물로 계속 적셔진다.
🧪 물걸레 청소력 실험 결과
| 실험 항목 | 회전식 (X50) | 롤러형 (Aqua10) |
|---|---|---|
| 케첩 청소 | 자국 남음 | 자국 없이 깔끔 |
| 커피 청소 | 물기 번짐 있음 | 깔끔하게 흡수 |
| 형광물질 테스트 | 잔여물 많이 남음 | 거의 남지 않음 |
나도 처음엔 회전식이면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형광물질 실험에서 결정적으로 생각이 바뀌었다. 롤러형은 확실히 자국이 남지 않았다.
3. 준비 시간과 세척 시간은 왜 더 길까?
롤러 방식은 청소 전 준비 시간이 더 길다. 이유는 물을 데워서 롤러를 세척하는 방식 때문이다. X50이 약 2분 걸리는 데 비해 Aqua10은 약 5분 30초가 소요됐다.
🔥 온수 세척 및 열풍 건조
| 항목 | X50 | Aqua10 |
|---|---|---|
| 세척 온도 | 약 50도 | 약 70도 이상 |
| 건조 방식 | 50도 열풍 | 70도 열풍 |
| 세척 시간 | 상대적으로 짧음 | 상대적으로 김 |
이 점은 분명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외출 중 예약 청소를 자주 사용하는 나에게는 큰 단점이 아니었다.
4. 진공 흡입력과 구조 차이도 체감되는가?
스펙상 흡입력은 30,000Pa로 강력하다. 하지만 실제로 중요한 건 흡입 구조의 변화였다. 먼지통 흡입 위치가 아래로 바뀌면서, 먼지 누락 없이 깔끔하게 수거되는 방식으로 개선되었다.
🧲 흡입 테스트 결과 요약
| 항목 | 회전식 (X50) | 롤러형 (Aqua10) |
|---|---|---|
| 커피콩 | 비슷하게 청소 | 소량 누락, 전반적 우수 |
| 커피가루 | 잔여물 다수 | 대부분 흡입 |
| 머리카락 | 일부 잔여물 | 거의 없음 |
나는 특히 머리카락 테스트에서 차이를 크게 느꼈다. 롤러에 감긴 머리카락 양이 확연히 적었고, 청소 후 바로 제거하기도 쉬웠다.
5. 장애물 회피 능력은 얼마나 좋아졌을까?
장애물 회피 기능은 로봇청소기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Aqua10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해, 기존보다 회피 능력이 확연히 개선됐다.
⚙️ 장애물 테스트 간단 비교
| 테스트 대상 | 회전식 (X50) | 롤러형 (Aqua10) |
|---|---|---|
| 전선 | 일부 접촉 | 거의 완벽 회피 |
| 양말 | 인식 후 정지 | 급정거 후 우회 |
| 책, 팬 | 밟고 지나감 | 완벽 회피 |
특히 얇은 전선이나 종이류에서 정확한 회피 능력이 돋보였다. 고질적인 백무빙도 많이 줄었다.
6. 청소 후 관리, 분해·세척은 쉬운가?
청소가 잘 되더라도, 세척과 관리가 번거로우면 실사용이 어렵다. Aqua10은 분리 세척이 가능하긴 하지만, 회전형처럼 걸레만 따로 세탁하기는 어렵다.
- 본체에 물이 고이는 경우도 있어, 장기 사용 시 냄새 우려가 생길 수 있다.
- 걸레 분리가 안 되므로, 스테이션 자동 세척에 의존해야 한다.
📌 사용하면서 느꼈던 관리 포인트
내가 이걸 골랐던 이유는 세척 자동화 기능 때문이었지만, 분리 세척에 익숙한 사람은 이 점을 불편하게 느낄 수도 있다.
마치며
드리미 Aqua10 울트라 롤러는 단순히 스펙만 좋은 로봇청소기가 아니라, 청소의 방식 자체를 새롭게 만든 제품이었다.
기존 회전식 물걸레의 한계를 느낀 적이 있다면, 롤러 방식은 분명히 눈에 띄는 변화다. 극한 테스트에서도 성능은 인상적이었고, 흡입력, 물걸레, 장애물 회피까지 대부분 업그레이드된 모습이었다.
물론 초기 롤러 방식이라 준비 시간이 길고, 걸레 분리가 어려운 점은 단점이다. 하지만 청소력 하나만 놓고 보면 롤러 방식의 미래 가능성은 충분히 입증됐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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