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M5 맥북 프로에도 결국 페이스 아이디는 탑재되지 않았다. 노치가 존재하는 이유가 불분명한 상황에서, 사용자들의 실망감은 커지고 있다. 터치 아이디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지만, 왜 페이스 아이디는 안 되는 걸까? 이번 글에서는 그 이유와 앞으로의 전망을 정리해보았다.
1. 맥북에는 왜 노치가 있는데 페이스 아이디는 없을까?
내가 처음 M1 맥북 프로를 썼을 때, 노치를 보고 당연히 페이스 아이디가 들어간 줄 알았다. 하지만 전혀 아니었다. 그냥 전면 카메라와 센서만 들어가 있었다.
(1) 노치의 존재 이유는 뭘까?
맥북 상단 노치에는 다음과 같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 어떤 기능들이 들어가 있나
- 전면 카메라 (1080p HD)
- 트루톤 센서
- 마이크 상태를 알려주는 LED
- 조도 센서
하지만 페이스 아이디에 필요한 TrueDepth 카메라는 빠져 있다. 다시 말해, 아이폰처럼 얼굴 인식이 가능한 구조 자체가 아니다.
(2) 아이폰과 다른 점은?
아이폰의 노치는 다음 목적을 위해 존재한다.
- 얼굴 인식용 센서 (페이스 아이디)
- 근접 센서
- IR 카메라
- 도트 프로젝터
반면, 맥북의 노치는 그저 카메라와 센서를 넣기 위한 공간일 뿐이다. 그래서 시야를 가리진 않더라도, 그 자체로는 ‘반쪽짜리 노치’라는 비판을 받기 쉽다.
2. M5 맥북 프로, 이번에도 페이스 아이디는 빠졌다
M5 맥북 프로는 2025년형 최신 모델로 기대를 모았지만, 여전히 터치 아이디만 제공된다.
(1) 실제로 애플이 개발을 안 한 걸까?
그렇지도 않다. 관련 루머와 개발 기록은 꾸준히 있었다.
📌 지금까지 알려진 주요 흐름
| 시기 | 내용 |
|---|---|
| 2021년 | M1 아이맥용 페이스 아이디 개발 시도 있었으나 최종 탑재 실패 |
| 2022년 | 맥북용 페이스 아이디 개발 중이라는 루머 |
| 2023년 | 블룸버그 기자에 따르면, 애플은 여전히 내부 개발 중이나 시기 미정 |
| 2025년 | M5 맥북 프로에도 탑재 안 됨. 기존 터치 아이디 유지 |
(2) 터치 아이디가 더 편하다는 애플의 입장
2021년 애플의 한 마케팅 부사장은 이렇게 말했다.
“맥 사용자들은 손이 이미 키보드에 있기 때문에 페이스 아이디보다 터치 아이디가 더 자연스럽다.”
이 말이 실제로 애플의 제품 철학을 반영하고 있다. 터치 아이디는 빠르고 직관적이다. 그리고 전원 버튼에 이미 내장되어 있어 물리적인 공간도 적게 차지한다.
3. 맥북에 페이스 아이디가 진짜로 필요할까?
이건 실제 사용자 입장에서 질문이 될 수밖에 없다.
나도 처음에는 페이스 아이디가 무조건 더 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터치 아이디로도 불편함을 느낀 적은 별로 없다.
(1) 사용자 입장에서 느끼는 차이
📌 터치 아이디 vs 페이스 아이디 간단 비교
| 항목 | 터치 아이디 | 페이스 아이디 |
|---|---|---|
| 편의성 | 손 올리기만 하면 됨 | 얼굴을 인식해야 함 |
| 속도 | 빠름 | 빠르나 각도 이슈 존재 |
| 보안성 | 비교적 안정적 | 더 정교한 인증 가능 |
| 하드웨어 공간 | 작음 | 더 큰 모듈 필요 |
| 전력 소모 | 적음 | 더 큼 |
결론부터 말하면, 지금 환경에선 터치 아이디도 충분히 만족스럽다는 생각이 든다. 특히 재택근무나 카페에서 맥북을 사용할 때, 굳이 얼굴을 기울이기보다는 손가락을 올리는 게 더 자연스러웠다.
4. 앞으로 나올 맥북에서는 달라질까?
이제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는 건 이거다.
“언제쯤 맥북에 페이스 아이디가 들어갈까?”
(1) M6 맥북 프로부터 변화 가능성?
2026년 이후 출시가 예상되는 M6 맥북 프로부터는 터치스크린이 들어간다는 루머가 있다. 이와 함께 페이스 아이디도 탑재될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걸림돌이 많다.
- 기술적 공간 제약: 노트북 상단에는 페이스 아이디 모듈을 넣기 어려움
- 비용 문제: 부품가가 올라가면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음
- 사용자 반응: 터치 아이디로 충분하다는 여론도 존재
즉, 아직은 타이밍이 아니라는 것이다.
5. 사용자들이 느끼는 아쉬움은 분명히 존재한다
내가 주변 사람들과 맥북 얘기를 할 때 가장 자주 나오는 얘기가 이거다.
“노치 넣어놓고 왜 페이스 아이디는 안 해줘?”
이건 결국 기술보다 ‘사용자 기대’를 관리하는 문제다. 애플은 디자인을 변화시키면서도 기능적으로는 그 기대를 못 따라가고 있다.
마치며
결론적으로, M5 맥북 프로에서도 페이스 아이디는 탑재되지 않았다. 애플은 여전히 터치 아이디를 유지하고 있고, 단기적으로는 변화가 어려울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M6 이후의 모델에서는 다시 기대해볼 여지는 남아 있다.
지금은 터치 아이디로 충분할 수 있지만, 맥북도 결국은 아이폰처럼 진화하는 날이 오지 않을까 싶다.
내가 추천하는 판단 기준:
- 단순 문서 작업이나 웹서핑 중심이라면 터치 아이디도 충분하다.
- 보안이 중요한 업무나 다중 사용자 환경이라면, 페이스 아이디가 들어간 다음 세대를 기다려 보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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