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고요해지는 시간, 가톨릭 생활성가 2집 ‘성모님께 드리는 봉헌기도’

시작하며

요즘 하루를 시작할 때 짧은 기도를 함께하는 습관이 생겼다. 정신없이 흘러가는 하루 속에서도 마음을 가라앉히고 싶을 때가 많았기 때문이다. 그럴 때마다 찾아 듣는 곡이 바로 ‘성모님께 드리는 봉헌기도’이다.

 

1. 내가 이 노래를 선택한 이유

이 노래는 단순한 성가가 아니라 하루를 성모님께 봉헌하는 마음을 담은 기도 음악이다. ‘너랑나랑 음악노트’가 직접 작사·작곡한 곡으로, 가사 한 줄 한 줄이 조용한 묵상처럼 마음에 스며든다.

(1) 아침의 시작에 들으면 좋은 이유

• 잔잔한 멜로디가 불안한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혀 준다.
• 가사에는 ‘오늘 하루를 맡긴다’는 표현이 반복되어 자연스럽게 기도로 이어진다.
• 짧지만 의미 깊은 곡이라 아침 준비 시간에도 부담 없이 들을 수 있다.

(2) 밤에 들을 때 느껴지는 또 다른 평화

• 조용한 피아노 반주와 부드러운 음성이 하루의 피로를 감싸준다.
• ‘주님 안의 평화’라는 가사가 반복될 때마다 마음이 정리되는 느낌이다.
• 이어폰을 꽂고 불을 끄면 마치 성당 안에서 혼자 기도하는 듯한 분위기가 만들어진다.

 

2. 노래가 주는 메시지와 음악적 느낌

‘성모님께 드리는 봉헌기도’는 화려한 기교보다 진심 어린 고백에 집중한 곡이다.

(1) 음악 구성의 특징

• 피아노와 현악기 중심의 단순한 편곡으로 가사가 돋보인다.
• 중간중간의 숨 고르기처럼 멈추는 리듬이 묵상의 여백을 만들어 준다.
• 반복되는 후렴구는 ‘오늘 하루를 맡긴다’는 기도의 핵심을 자연스럽게 각인시킨다.

(2) 가사에서 느껴지는 기도의 흐름

• 시작은 감사의 마음, 중간은 하루의 봉헌, 끝은 평화를 향한 소망으로 이어진다.
• 듣는 동안 자연스럽게 마음속에서도 같은 기도를 반복하게 된다.

 

3. 이런 순간에 들어보면 좋다

노래를 자주 듣다 보니, 언제 이 곡이 가장 잘 어울리는지도 알게 되었다.

(1) 아침 출근 전, 짧은 준비 시간에

• 커피 한 잔을 준비하며 틀어 놓으면 하루의 방향이 달라진다.

(2) 퇴근길, 차 안에서 혼자 있을 때

• 혼자 있는 시간에 들으면 오늘 하루의 일들이 천천히 정리된다.

(3) 주일 저녁, 조용한 시간에 가족과 함께

• 가족이 각자의 자리에서 묵상하는 분위기에도 잘 어울린다.

 

4. ‘너랑나랑 음악노트’가 전하는 이야기

이 곡을 만든 ‘너랑나랑 음악노트’는 신앙과 일상의 경계를 잇는 생활성가를 만드는 팀이다. 정해진 예식이나 성당 안에서만이 아니라, 집에서도 마음을 드릴 수 있는 음악을 꾸준히 선보이고 있다.

(1) 그들의 음악이 가진 공통점

• 일상 속에서 신앙을 이어가는 소박한 시선
• 사람의 마음을 다독이는 따뜻한 멜로디
• 누구나 따라 부를 수 있는 쉬운 구조

(2) 이번 곡에서 느껴지는 변화

• 이전 곡들보다 한층 더 단정하고 차분하다.
• 불필요한 악기 없이 목소리의 온기로 곡이 완성된다.

 

5. 나에게 남은 한 문장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마음속에 남는 문장은 “오늘 하루를 주님께 맡깁니다”이다. 그 문장이 단순한 노랫말을 넘어, 하루를 살아가는 자세로 이어진다.

 

👉 아래 링크에서 ‘성모님께 드리는 봉헌기도’를 들어볼 수 있다.

https://youtu.be/BG9dEz_LJJs

마음이 고요해지는 시간, 가톨릭 생활성가 2집 ‘성모님께 드리는 봉헌기도’

 

마치며

누군가에게는 이 노래가 단순한 생활성가일 수 있다. 하지만 내게는 하루를 정리하고 다시 일어설 힘을 주는 작은 기도이다.

잠시 시간을 내서 조용히 들어보길 권한다. 노래를 듣는 동안, 마음속 어딘가에 고요한 평화가 자리 잡을지도 모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