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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2026년 빨간날 총정리, 연차 하루로 6일 쉬는 타이밍

by 코스티COSTI 2025. 12. 7.

2026년 연휴 달력 미리보기, 올해보다 길어진 휴식의 타이밍

요즘은 달력이 나오기도 전에 연차 계산부터 하게 된다.
특히 2025년엔 긴 연휴가 한 번 있었던 덕에, 다들 한 번쯤은 ‘이 타이밍에 어디라도 가볼 걸’ 하는 생각을 했을 것이다. 나 역시 그랬다. 비행기 값이 치솟는 걸 보고 계획을 접었던 사람 중 하나였다.

 

그래서 올해는 조금 일찍 정리해본다.
2026년 빨간날 일정, 어느 시점에 연차를 더하면 가장 여유로운 휴가를 만들 수 있을까.

 

설 연휴부터 시작되는 첫 긴 호흡

2026년의 첫 대형 연휴는 2월 구정(설날)이다.
공식 공휴일은 2월14일부터 16일까지지만, 13일(금)에 반차나 하루 연차만 쓰면 6일 연속 휴가가 된다.
명절 일정이 빠듯한 사람에게는 복잡한 시기지만, 미리 일정만 조정하면 설 이후 하루 이틀 정도의 개인 휴식도 충분히 확보할 수 있다.

 

명절이 끝나면 금세 3월이 온다.
3월1일 삼일절은 월요일, 주말과 맞물려 또 한 번의 3일 연휴가 생긴다.
겨울 끝자락의 공기가 차갑지만, 짧은 국내 여행을 다녀오기엔 꽤 괜찮은 시기다.

 

봄은 두 번의 소소한 연휴로 나뉜다

5월은 휴일이 유난히 많다.
어린이날(5월5일)은 화요일, 하루 연차만 붙이면 3박4일 일정이 완성된다.
그 뒤로 석가탄신일(5월24일, 일요일)이 이어지는데, 이때도 토요일부터 2박3일을 쉴 수 있다.
큰 이동 없이 근교 여행이나 가족 나들이를 계획하기 좋은 시점이다.

 

6월 지방선거일, 생각보다 쏠쏠한 하루

2026년 6월에는 지방선거일이 있다.
공식적으로는 평일 하루지만, 사전투표를 마치고 가볍게 1박2일 여행을 다녀오는 사람도 많을 것 같다.
이 시기의 공기는 조금 습하지만, 여행지마다 사람이 몰리지 않아 오히려 조용히 쉬기 좋다.

 

여름의 중간, ‘제헌절’이 돌아온다면

최근 다시 공유일 논의가 이어지고 있는 7월17일 제헌절도 주목할 만하다.
아직 확정된 건 아니지만, 만약 공휴일로 복귀된다면 2026년 여름엔 새로운 연휴가 생긴다.
워터파크나 계곡이 가장 붐비는 시기이기도 하니, 숙소 예약은 미리 챙겨야 한다.
Booking.com이나 Agoda(아고다)에서 미리 가격 비교를 해두면 체감 차이가 꽤 크다.

 

8월의 광복절, 여름의 끝을 정리하기 좋은 시기

광복절(8월15일)은 토요일과 이어지는 주말형 연휴다.
더위가 한풀 꺾이기 시작하면서, 도심보다는 바닷가 쪽 숙소가 금세 예약이 차는 시기다.
올해는 아쉽게도 추가 대체휴일은 없지만, 짧게 쉬며 여름을 정리하기엔 충분하다.

 

9월~10월, 연휴 콤보의 진짜 시작

2026년 하반기의 핵심은 단연 추석 연휴다.
9월30일부터 10월3일까지 4일, 이후 10월5일 개천절, 10월9일 한글날이 일주일 간격으로 이어진다.
달력으로 보면 9월 말부터 10월 중순까지가 완전히 ‘휴가 시즌’이다.
조금만 연차를 조합하면 10일 가까이 쉴 수 있는 구조라, 항공권 가격이 급등하기 전에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

 

특히 추석~개천절~한글날 이 구간은 항공·숙박 모두 경쟁이 치열할 전망이라,
아고다나 부킹닷컴을 통해 미리 예약하고 날짜를 확정해두는 편이 안전하다.

 

12월 크리스마스, 한 해를 정리하는 마지막 연휴

마지막으로 크리스마스(12월25일)가 금요일이라
금·토·일 3일 연휴가 된다.
연말 일정이 몰리기 전, 잠깐이라도 숨 돌릴 수 있는 타이밍이다.
호텔 예약은 연말 행사와 겹치기 때문에 가격이 빠르게 오르지만, 11월 초까지만 잡아도 상대적으로 여유롭다.

 

결국 중요한 건 ‘타이밍’

2026년은 총 15일 이상의 공휴일이 포함된 해다.
연차를 붙이는 시점만 잘 계산하면 짧게는 3일, 길게는 6일 이상 휴식이 가능하다.

 

정리하자면,

  • 2월 설날 : 반차 1회로 6일
  • 3월 삼일절 : 주말 포함 3일
  • 5월 어린이날·석가탄신일 : 각각 3~4일
  • 9~10월 추석~개천절~한글날 : 연차 조합 시 10일까지 가능
  • 12월 크리스마스 : 3일

이쯤 되면 ‘올해보다 확실히 여유롭다’는 말이 자연스럽게 나온다.
일찍 숙소를 잡아두면 예약 경쟁에서 스트레스 받을 일도 줄어든다.

 

돌아보면 결국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2026년은 ‘타이밍을 아는 사람의 해’다.
연차 하루가 연휴의 길이를 바꾸고, 휴식의 질까지 바꾼다.
작년엔 놓쳤다면 올해는 미리 달력에 표시해두자.
연휴는 그냥 오는 게 아니라, 준비하는 사람에게 더 길게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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