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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생계급여는 2,500원, 차상위는 만원… 2026년 정부 양곡 쌀 가격 정리

by 코스티COSTI 2026. 1. 27.

올해 초 주민센터를 자주 들를 일이 많았다. 주변 어르신들이 정부양곡을 신청하신다고 해서 대신 서류를 챙겨드리다 보니, 자연스럽게 제도 내용도 자세히 알게 됐다. 2026년에는 쌀값이 다시 조정되면서 지원 기준도 조금 달라졌다.

 

서울을 포함한 여러 지자체에서 이미 안내가 시작됐다. 생계급여나 의료급여 수급자의 경우 10kg 한 포에 2,500원, 주거급여·교육급여·차상위계층은 10,000원이다. 작년 10월부터 12월까지 한시적으로 8,000원에 판매되던 기간이 있었지만, 올해부터는 다시 기존 금액으로 돌아왔다고 했다.

 

주민센터에서 신청은 매달 1일부터 10일까지 가능하다

어르신들 대부분은 매달 초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서를 내신다. 일부는 자동으로 갱신되어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된다고 하지만, 담당자에게 한 번쯤은 확인하는 게 좋다고 안내받았다.
1인당 10kg 한 포만 가능하고, 가구원 수에 따라 신청할 수 있는 양이 달라진다. 예를 들어 두 명이 수급자라면 두 포, 세 명이면 세 포까지 가능하다.

 

결제 방식은 지역마다 조금씩 다르다

내가 살고 있는 동네는 아직 현금 결제만 가능했지만, 다른 구에서는 계좌이체로도 받는다고 했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계좌이체 방식을 권장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지역마다 도입 속도가 다르다.
센터 직원도 “내년쯤에는 대부분 계좌이체로 바뀔 것 같다”고 말했다.

 

쌀은 직접 수령하지 않아도 된다. 택배처럼 집 앞으로 배송된다. ‘희망나눔미’ 같은 업체가 맡아서 배달한다고 들었는데, 대체로 신청 후 2주 이내에 도착한다고 했다. 한 어르신은 “쌀이 집 앞에 와 있어서 정말 편하다”며 웃으셨다.

 

품질이나 배송 문제는 소비자상담센터로 해결할 수 있다

간혹 쌀 포장이 눌리거나 파손된 경우도 있었다. 그럴 땐 대한곡물협회 정부양곡 소비자상담센터(080-611-3116)로 연락하면 된다. 배송이 잘못된 경우에도 택배 관련 민원으로 따로 처리할 수 있다.

 

올해는 새롭게 생긴 변화도 있다. 대전서구, 대전중구, 세종시에서는 현미로 받을 수 있는 시범사업이 시작됐다. 아직 전국적으로는 세 곳뿐이지만, 하반기에는 확대 여부를 검토한다고 들었다. 어르신들 중에도 “현미로 바꾸면 좋겠다”는 분들이 꽤 많았다.

 

정부양곡은 되팔 수 없고, 본인 섭취용으로만 가능하다

주민센터에서도 가장 강조하는 부분이 바로 이거였다. 정부양곡은 본인 섭취용으로만 구매할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판매하거나 나누는 건 처벌 대상이 된다. 장기 입원 중인 사람은 신청이 제한되기도 한다고 했다.

 

이 제도는 단순한 복지라기보다 기본적인 식생활 지원에 가깝다. 쌀 한 포의 무게가 어르신들에게는 한 달의 안정감처럼 느껴진다. 직접 신청을 도와드리면서 그 말이 실감났다.

 

가격은 올랐지만 여전히 부담 없는 수준

2026년부터 차상위계층은 10,000원으로 인상됐지만, 여전히 시장 쌀값에 비하면 훨씬 저렴하다. 생계급여와 의료급여 수급자는 그대로 2,500원이다.
주변에서는 “이 정도면 충분히 감당할 만하다”는 반응이 많았다.

 

앞으로 결제 방식이 더 간편해지고, 현미 선택권이 확대된다면 더 실용적인 제도가 될 것 같다. 정부양곡은 단순히 쌀을 나눠주는 정책이 아니라, 생활의 기본을 지켜주는 장치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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