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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갤럭시 S26 울트라 두 달 사용 후 아이폰보다 손이 간 이유

by 코스티COSTI 2026. 5. 16.

시작하며

갤럭시 S26 울트라를 두 달 넘게 메인폰으로 쓰면 처음 기대와 다른 점이 꽤 보인다. 처음에는 One UI 8.5, 카메라, 배터리, AI 기능을 하나씩 보는 느낌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니 결국 손이 자주 가는 폰인가가 더 중요해졌다. 제공된 사용 메모도 이 지점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의 장점과 단점을 나누고 있다.

 

1. 갤럭시 S26 울트라가 생각보다 오래 손에 남은 이유

두 달 정도 지나면 새 제품 감흥은 거의 빠진다. 그때도 계속 쓰게 된다면 이유가 있다.

(1) 아이폰과 맥북을 같이 쓰던 불편함이 줄었다

가장 크게 체감한 건 파일 전송이다. 예전에는 갤럭시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찍어도 맥북 쪽으로 옮기는 일이 은근히 번거로웠다. 그런데 One UI 8.5에서는 갤럭시 S26 기능으로 알려진 파일 공유 개선, 통화 스크리닝, AI 이미지 편집 같은 변화가 같이 들어오면서 기존 갤럭시의 답답함이 많이 줄었다.

① 사진과 파일을 자주 옮기는 사람은 바로 체감한다

  • 스마트폰으로 찍고 바로 노트북에서 작업하는 사람에게 편하다.
  • 별도 앱을 켜고 내려받는 단계를 줄일 수 있다.
  • 아이폰 사용자와 사진을 주고받는 상황에서도 예전보다 덜 막힌다.
  • 다만 갤럭시와 맥북 사이의 복사·붙여넣기 연동은 아직 아쉽다.

 

(2) 카메라는 숫자보다 결과물을 자주 보게 된다

갤럭시 S26 울트라 카메라는 처음부터 큰 기대를 걸기보다 “이번에도 비슷하겠지” 하고 쓰게 되는 쪽에 가깝다. 그런데 오래 쓰면 생각이 조금 바뀐다.

 

📌 사진 찍고 나서 자주 보게 되는 차이

상황 갤럭시 S26 울트라에서 좋았던 점 아쉬운 점
일상 사진 색감이 선명하고 필터 조절이 편하다 아이폰과 분위기가 달라 취향을 탄다
망원 촬영 멀리 있는 글자나 피사체가 또렷하게 남는 편이다 손떨림이 있으면 결과 차이가 커진다
저조도 어두운 곳에서도 결과물을 살리기 좋다 과하게 밝아 보일 때가 있다
로그 촬영 색을 입히는 재미가 있다 한 번에 여러 컷을 만지면 귀찮다

① 기본 필터를 그냥 지나치면 손해다

  • 블랑, 파필름, 레트로 계열은 일상 사진에 잘 맞는다.
  • 필름 그레인만 살짝 넣어도 분위기가 많이 달라진다.
  • 별도 앱을 쓰지 않아도 기본 편집만으로 충분한 날이 많다.
  • 24MP 옵션은 용량 부담과 화질 사이에서 꽤 현실적인 선택지다.

 

2. 오래 쓸수록 편해지는 기능들이 있다

처음 며칠은 스펙을 본다. 한 달이 지나면 습관을 본다. 두 달이 지나면 귀찮음을 줄여주는 기능만 남는다.

(1) 배터리보다 충전 속도가 더 크게 다가온다

갤럭시 S26 울트라에서 배터리 자체가 “며칠씩 간다”는 느낌은 아니었다. 많이 쓰는 날에는 당연히 줄어든다. 그래도 충전 속도가 빠르니 불안감이 줄어든다.

① 밖에 나가기 전 10분이 달라진다

  • 배터리가 10%대여도 바로 나갈 수 있을지 계산이 선다.
  • 45W 이상 충전기나 보조배터리를 쓰면 체감이 더 좋다.
  • AOD를 계속 켜두면 배터리 소모가 꽤 느껴질 수 있다.
  • 배터리 지속 시간보다 “짧게 꽂아도 버틸 수 있나”가 더 중요했다.

 

(2) AI는 대단한 기능보다 자잘한 일을 줄여줄 때 좋다

One UI 8.5는 Galaxy AI, Bixby, 개인화 쪽 변화가 함께 언급되는 판올림이다. 새 기능 자체보다 중요한 건 매일 쓰는 동작에 자연스럽게 붙는지다.

 

🤔 이런 순간에는 AI가 꽤 쓸 만하다

  • 알람을 말로 바로 맞출 때
  • 궁금한 내용을 측면 버튼으로 바로 물어볼 때
  • 사진에서 지우고 싶은 물체를 없앨 때
  • 옷 색상이나 배경을 바꿔보며 결과물을 만들 때
  • 대화 중 일정 추가 버튼이 떠서 캘린더에 바로 넣을 때

① 사진 지우기는 아직 갤럭시가 편하다

  • 배경에서 사람이나 물체를 지울 때 손이 덜 간다.
  • 프롬프트로 색상이나 분위기를 바꿔보는 재미가 있다.
  • 완성도가 매번 같지는 않지만, 가볍게 쓰기에는 충분하다.
  • 앞으로 사진보다 동영상 쪽 AI 변화가 더 기대된다.

 

3. 갤럭시답다고 느낀 장면들이 있다

스펙표에는 잘 안 보이지만, 갤럭시를 오래 쓰게 만드는 건 결국 이런 부분이다.

(1) 삼성페이와 통화 기능은 생활 쪽에서 강하다

지갑을 덜 들고 다니는 생활에 익숙하면 삼성페이는 여전히 강하다. 카드, 계좌, 쿠폰, 항공권, 티켓까지 한곳에 넣어두면 폰 하나로 해결되는 일이 많다.

① 모르는 번호가 올 때 덜 불편하다

  • 통화 스크리닝으로 받을지 말지 먼저 판단할 수 있다.
  • 자동 통화 녹음은 나중에 필요한 순간이 있다.
  • 업무 전화가 많은 사람이라면 아이폰보다 갤럭시 쪽이 편할 수 있다.
  • 전화, 결제, 파일 전송까지 합치면 생활 밀착형 기능이 강하다.

 

(2) 덱스와 Good Lock은 오래 써도 질리지 않게 만든다

갤럭시는 개인화에 강하다. Good Lock을 오래간만에 켜도 바꿀 게 계속 보인다. 빠른 설정창, 홈화면, 스티커, 원핸드 오퍼레이션까지 손에 맞춰 바꾸다 보면 같은 폰도 새 폰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① 폰을 내 방식대로 쓰는 사람에게 잘 맞는다

  • 원핸드 오퍼레이션은 익숙해지면 다른 폰에서 빈손질을 하게 된다.
  • 덱스는 외부 모니터에 연결했을 때 쓰임이 좋다.
  • 내비를 띄워두고 폰은 따로 쓰는 식의 활용이 가능하다.
  • 꾸미기보다 사용 동선을 줄이는 개인화가 핵심이다.

 

4. 그래도 아쉬운 점은 분명히 남는다

만족도가 높아도 아쉬움은 있다. 특히 아이폰이나 폴드를 오래 쓴 사람이라면 더 분명하게 느낄 만하다.

(1) 생폰으로 쓰고 싶을 때 자석이 아쉽다

갤럭시 S26 울트라 화이트는 케이스 없이 들고 다닐 때 더 예쁘다. 그런데 자석이 들어가 있지 않으면 차량 거치, 그립, 거치형 충전, 자석 액세서리에서 불편함이 생긴다.

① 케이스를 끼우면 해결되지만 마음이 덜 간다

  • 화이트 색상을 그대로 보기 어렵다.
  • 자석 케이스를 끼우면 무게와 두께가 늘어난다.
  • 이미 맥세이프 생활에 익숙한 사람은 빈틈을 크게 느낀다.
  • 생폰을 자주 쓰는 사람일수록 아쉬움이 더 크다.

 

(2) 바형 폰은 큰 화면이 필요할 때 한계가 있다

6.9인치면 충분히 큰 화면인데, 폴드에 익숙해진 사람에게는 다르다. PDF 자료나 긴 문서를 자주 읽으면 바형 폰의 한계가 보인다.

 

📱 폴드와 S26 울트라를 두고 고민할 때 보는 포인트

사용 습관 S26 울트라가 맞는 쪽 폴드가 맞는 쪽
사진·동영상 촬영 더 안정적인 선택 촬영보다 멀티태스킹 중심
문서 읽기 짧은 자료 확인 PDF, 긴 글, 도표 확인
휴대성 한 손 사용이 상대적으로 낫다 펼치면 좋지만 두께가 있다
꾸준한 메인폰 내구성과 카메라 중시 화면 크기와 작업성 중시

① 자료를 많이 보는 사람은 태블릿 생각이 난다

  • PDF 글자가 작게 느껴질 때가 있다.
  • 화면을 확대하면 전체 맥락을 보기가 어렵다.
  • 폴드는 폰과 작은 태블릿 사이를 한 대로 줄여준다.
  • 그래서 바형 폰 사용자들이 태블릿을 같이 들고 다니는 이유가 이해된다.

 

(3) 갤럭시 액세서리는 아직 아이폰보다 고르기 어렵다

케이스나 특이한 액세서리를 자주 바꾸는 사람에게는 갤럭시가 아쉽다. 글로벌 서드파티 제품은 여전히 아이폰 중심으로 먼저 나온다.

① 예쁜 케이스를 고르는 재미는 조금 부족하다

  • 갤럭시는 울트라 모델 위주로 먼저 나오는 경우가 많다.
  • 기본형이나 플러스 모델은 선택지가 더 적을 수 있다.
  • 카메라 위치 때문에 일부 액세서리는 호환이 까다롭다.
  • 폰 자체는 만족스러워도 주변 제품에서 아쉬움이 생긴다.

 

마치며

갤럭시 S26 울트라는 두 달 넘게 쓰면서 “스펙 좋은 폰”보다 “계속 손이 가는 폰”에 가까웠다. 파일 전송, 카메라, 충전 속도, AI, 삼성페이, Good Lock, 덱스가 일상 속에서 자주 쓰였다. 반대로 자석 미탑재, 바형 화면의 한계, 액세서리 선택 폭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40대 중반 입장에서 폰을 볼 때는 새로움보다 계속 써도 덜 귀찮은가를 더 보게 된다. 그런 면에서 갤럭시 S26 울트라는 아이폰에서 넘어와도 적응할 만한 이유가 충분한 폰다. One UI 9.0에서는 갤럭시와 맥북 사이의 연동, AI 동영상 편집, 자석 액세서리 호환성이 더 좋아지면 만족도가 훨씬 커질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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