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추운 날씨에 뜨끈한 국물 한 그릇이 생각나는 계절이다. 속을 편안하게 해줄 만두전골을 찾다가 지인들과 함께 부천 아리랑개성손만두를 방문했다. 신중동역 근처에 위치한 이곳은 손만두 전문점으로, 직접 빚은 개성식 만두와 다양한 전골 메뉴가 인기라고 한다. 과연 어떤 맛일지 직접 방문해봤다.
1. 부천 아리랑개성손만두 위치 및 영업시간
이곳은 신중동역에서 마을버스로 두 정거장 이동한 뒤, 루미아트에서 하차 후 도보 5분 정도 거리에 있다. 버스 정류장이 가까워 접근성이 괜찮았다.
- 영업시간: 10:00 - 22:00
- 브레이크 타임: 16:00 - 17:00
- 라스트 오더: 21:00
늦은 점심을 먹으러 1시쯤 도착했는데, 꽤 많은 손님이 있어 인기 있는 곳임을 실감했다.
2. 다양한 메뉴 구성
메뉴판을 살펴보니, 만두전골뿐만 아니라 찐만두, 군만두, 샤브샤브, 김치찌개, 삼겹살, 냉면 등 생각보다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었다. 우리는 처음부터 정해둔 개성손만두전골(4인분)을 주문했다.
📌 주요 메뉴
- 개성손만두전골
- 찐만두, 군만두
- 만둣국, 칼국수
- 김치찌개, 두루치기
- 삼겹살, 오겹살
만두 전문점답게 다양한 만두 요리가 준비되어 있어 선택의 폭이 넓었다.
3. 내부 분위기 및 셀프바
실내는 꽤 넓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로웠다. 점심시간이라 손님이 많았지만, 내부 공간이 충분해서 웨이팅은 따로 없었다.
🍽️ 셀프바 특징
- 기본 반찬(김치, 단무지) 외에도 숙주나물 무한리필 가능
- 전골 요리에 숙주를 넣어 먹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장점
이북식 만두전골은 맑고 깔끔한 국물이 특징이라, 숙주를 넣으면 더욱 시원한 맛을 낼 수 있다.
4. 개성손만두전골 맛은?
만두전골을 주문하면 1인당 만두 4개가 제공되는데, 김치만두와 고기만두가 반반씩 나왔다.
🥟 만두 크기 & 식감
- 만두가 꽤 크고 속이 꽉 차 있어 든든하다.
- 피가 얇고 쫄깃해서 식감이 만족스러웠다.
- 김치만두는 적당한 매콤함이 있고, 고기만두는 담백한 맛이 강했다.
🍲 전골 국물
- 기본 육수는 샤브샤브 스타일의 맑은 국물
- 칼칼하면서도 깊은 감칠맛이 느껴졌다.
- 기름지지 않고 깔끔한 맛이어서 속이 편했다.
🔄 추가 주문
- 배가 부르지만, 맛있어서 결국 찐만두 6개를 추가 주문
- 총 4명이서 만두 22개를 먹고 칼국수까지 제공됐지만, 배가 불러서 칼국수는 거의 손도 못 댔다.
5. 서빙 로봇과 깜짝 이벤트
콜라를 주문했더니 로봇이 서빙해 주는 모습이 눈에 띄었다. 요즘 일부 식당에서 볼 수 있는 서빙 로봇이지만, 볼 때마다 신기했다.
🤖 서빙 로봇 등장
- 식당에서 종종 볼 수 있는 서빙 로봇이 음료를 가져다줌
- 단순한 기능이지만 볼 때마다 재미있음
🐢 거북이가 있는 만두집?
더 흥미로운 점은 계산할 때였다. 지인 중 한 명이 사장님께 "거북이 어쩌구"를 언급했는데, 사장님이 직접 거북이를 보여주셨다.
- 식당 안쪽에 실제 거북이가 여러 마리 있었다.
- 최근 새끼 거북이도 태어나서 작은 거북이까지 구경할 수 있었다.
- 예상치 못한 경험 덕분에 식사 후 더욱 특별한 시간이 됐다.
마치며
부천 아리랑개성손만두는 직접 빚은 개성식 만두전골을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이었다. 맑고 담백한 국물과 속이 꽉 찬 만두 덕분에 배부르게 먹을 수 있었다. 또한, 숙주 무한리필 서비스나 깜짝 거북이 이벤트(?) 같은 예상치 못한 요소들이 더해져 더욱 기억에 남는 식사였다.
속이 편한 따뜻한 만두전골을 찾는다면, 한 번쯤 방문해 볼 만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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