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집에 쓰지 않는 스마트폰이 한두 대쯤은 있는 시대이다. 기변을 하고 나면 남는 공기계를 어떻게 할지 고민하게 되는데, 버리자니 아깝고 팔자니 개인정보가 걱정된다. 그런데 이 공기계를 제대로 활용하면 통신비는 물론이고 각종 IT기기 구매 비용까지 절약할 수 있다. 오늘은 단 1대의 남는 스마트폰으로 내비게이션, CCTV, 블랙박스, 보조 모니터, 녹음기까지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법을 정리했다. 특히 통신사 데이터 쉐어링 기능을 이용하면 별도 요금 없이도 실용적으로 쓸 수 있어, 알아두면 유용한 정보이다.
1. 데이터 쉐어링으로 공기계를 세컨드폰처럼 활용
① 통신사별 지원 서비스
- SKT: LTE 데이터 함께 쓰기
- KT: LTE 데이터 쉐어링
- LG U+: LTE 데이터 쉐어링
② 장점
- 추가 요금 없이 데이터 공유 가능
- 문자 수신 가능, 실시간 데이터 사용량 확인 가능
- 통신 3사는 회선당 2대까지 지원
③ 신청 방법
- 통신사 대리점에서 신청
- 데이터 쉐어링 전용 유심 수령
- 공기계에 장착 후 재부팅
④ 활용 예시
- 새 번호가 부여되므로 카카오 인증, OTP, 각종 멤버십 앱 인증도 가능
- 단, 통화 및 문자 발신은 불가능
⑤ 요금제별 공유 한도
- 5G: 최대 100GB
- LTE 무제한: 50GB
- 일반 요금제: 기본 데이터 범위만 공유
2. 차량용 내비게이션으로 활용
① 설정 방법
- 카카오내비 설치 후 로그인
- 데이터 쉐어링 유심 인증 가능
- 맥세이프 송풍구 거치대 장착
② 장점
- 실시간 교통 정보 반영
- 전화 통화 중에도 내비게이션 사용 가능
- 화면 크기 커서 시인성 좋음
- 15W 고속 충전 지원
③ 주의 사항
- 여름철 차량 내부 온도 상승 주의
- 하차 시 공기계는 반드시 회수
3. 홈 CCTV로 활용
① 준비물
- 와이파이 환경
- 공기계 + 메인폰에 알프레드 홈 앱 설치
- 동일한 계정 로그인
② 설정 방식
- 공기계는 촬영용
- 메인폰은 뷰어용으로 설정
③ 기능
- 실시간 영상 확인
- 움직임 감지 및 알림
- 야간 촬영
- 양방향 음성 대화 가능
- 클라우드 저장(유료)
④ 꿀팁
- 전원 연결 필수
- 삼각대나 거치대 사용 시 각도 조절 수월
⑤ 주의 사항
- 안정적인 와이파이 필요
- 고온 환경은 피해서 설치
4. 차량 블랙박스로 활용
① 필요한 구성
- 공기계
- 차량용 거치대
- 시거잭 충전기
- 오토보이 대시캠 앱
② 설정 팁
- 화질 설정: HD 또는 FHD
- 녹화 시간: 3분 단위로 설정하면 용량 관리 용이
- 충격 감지 민감도: 중간 정도로 설정 권장
③ 추가 기능
- 순환 녹화 가능 (32GB 이상 저장 공간 필요)
- 주차 중 충격 감지 기능
- GPS 기록 및 속도 저장 기능
④ 주의 사항
- 여름철 차량 내부 고온에 주의, 하차 시 공기계 회수
- 고속 충전기 사용 권장
5. 보조 모니터로 활용
① 준비물
- 와이파이 환경
- 공기계
- PC 또는 노트북
- 스페이스데스크 앱 및 서버 프로그램
② 설정 과정
- PC에 스페이스데스크 서버 프로그램 설치
- 공기계에는 스페이스데스크 앱 설치
- 같은 와이파이에 연결 후 실행하면 자동 연결
③ 활용 팁
- 화면 방향은 가로 모드 권장
- 태블릿용 거치대 사용 시 편리함
- 마우스 커서 이동 및 드래그 앤 드롭 가능
- 해상도 자동 조절
- 영상 재생도 가능
④ 주의 사항
- 배터리 소모 빠르므로 충전기 연결 필수
- 와이파이 불안정 시 연결 끊김 가능성 있음
6. 녹음기로 활용
① 장점
- 메인폰 저장 공간을 사용하지 않음
- 장시간 녹음 가능
- 노이즈 캔슬링 지원으로 음질 우수
② 추천 앱
- 메이징 MP3 리코더
- 클라우드 자동 백업 설정 가능
③ 활용 예시
- 학생: 강의 녹음
- 직장인: 회의록 작성용
- 프리랜서: 인터뷰, 미팅 내용 기록
- 작곡가: 음악 아이디어 저장
④ 주의 사항
- 녹음 전 상대방의 동의 필수 (무단 녹음은 법적 문제 발생 가능)
마치며
서랍 속에 방치된 공기계를 조금만 손보면, 통신비 절약은 물론 생활 속에서 매우 유용하게 쓸 수 있다. 내비게이션, CCTV, 블랙박스, 보조 모니터, 녹음기까지 활용할 수 있는 방법은 다양하다. 새로 장비를 구매하면 50만원 넘게 들 수도 있지만, 공기계와 앱 몇 개면 비용을 아끼면서도 실속 있게 쓸 수 있다. 이제는 공기계를 그냥 두지 말고, 활용도 높은 IT기기로 다시 활용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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