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물티슈 다 쓰고 난 뒤 남는 물티슈캡, 그냥 버리기 아까운 적 있으셨을 것이다. 냉동실에 잠깐 넣어두는 것만으로도 깔끔하게 분리하고, 실생활에 유용하게 재활용할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실내 정리부터 여름철 위생관리까지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물티슈캡 재활용 팁을 정리해 본다.
1. 냉동실에 넣어야 잘 떼진다
물티슈를 다 쓰고 난 뒤 남는 뚜껑은 생각보다 떼어내기 쉽지 않다. 끈끈이 때문에 손에 붙기도 하고, 제대로 떼어내지 못하면 버리기도 애매해진다. 이럴 때 필요한 건 단 15분의 냉동실 보관이다.
뚜껑이 붙은 물티슈팩을 냉동실에 10~15분 정도 넣어두면, 접착력이 약해지면서 뚜껑이 깔끔하게 떨어진다. 이렇게 뗀 물티슈캡은 상태도 좋아 재활용하기에 딱 알맞다.
이 방법을 알고 나면 매번 버릴 때마다 불편했던 경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
2. 콘센트 마개로 활용하면 안심된다
(1)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꼭 필요한 팁
전기 콘센트는 어린아이들의 호기심 대상 1순위다. 그동안 콘센트 마개를 따로 구매해서 쓰는 집도 많지만, 물티슈캡을 활용하면 따로 사지 않아도 된다.
물티슈캡을 콘센트 위에 덮듯이 붙여두면, 먼지 유입도 막고 아이 손도 막을 수 있다.
(2) 잘 안 붙는 경우엔 이렇게
접착력이 약한 경우엔 양면 테이프나 다이소표 강력 양면 스티커를 사용하면 된다.
실제로 유아가 있는 한 가정에서는 물티슈캡을 주방, 거실, 안방 콘센트에 붙여놓은 뒤로는 걱정이 줄었다고 한다. 덮개처럼 열고 닫을 수 있으니 청소할 때도 간편하다.
3. 싱크대 옆에 붙여 쓰레기통처럼 사용하기
(1) 음식물 조리 시 나오는 자잘한 쓰레기 해결
요리할 때 생기는 비닐포장, 파껍질, 사과씨 같은 자잘한 쓰레기를 버릴 데 없어 불편한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싱크대 옆에 물티슈캡을 붙여 놓고 그 안에 작은 비닐봉지를 넣어 쓰레기통처럼 쓰면 아주 유용하다. 요리 중간중간 버리기 편하고, 쓰레기 양이 많지 않으면 봉지만 갈아주면 되니 간편하다.
(2) 여름철 날파리 방지에도 효과
뚜껑이 닫히는 구조 덕분에 음식물 쓰레기를 잠깐 보관할 때도 날파리가 꼬이지 않아 여름철 위생 관리에도 도움이 된다.
4. 뚜껑 없는 물티슈에 붙여 활용하기
(1) 작은 포장 물티슈는 왜 마를까?
작은 크기의 휴대용 물티슈는 대부분 스티커형 마개만 붙어 있어서 금세 말라버리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 다 쓴 큰 물티슈에서 떼어낸 뚜껑을 활용하면 마르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2) 어떻게 붙이나?
뚜껑을 잘 떼어낸 뒤, 양면테이프나 실리콘 점착제로 붙이면 고정력도 좋고 재사용도 가능하다. 실외활동이나 캠핑용으로 가지고 다닐 때 특히 유용하다.
5. 박스 테이프 커터로 활용해 보기
(1) 박스 테이프 자를 때 불편했던 기억
테이프 자르려고 가위를 찾다 보면 번거로운 경우가 많다. 특히 물건 포장할 일이 많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는 번번이 커터기를 찾는 것도 귀찮은 일이다.
(2) 물티슈캡으로 커터를 만들자
- 먼저 물티슈캡의 뚜껑 부분을 자른 뒤,
- 윗부분을 톱니처럼 뾰족하게 만든다
- 가운데에 박스 테이프가 들어갈 홈을 만든 뒤
- 테이프를 끼워 넣고 사용하면 된다
생각보다 자르기 쉬우며, 부엌 서랍 한켠이나 창고에 하나쯤 두면 요긴하게 쓸 수 있다.
6. 비닐봉지 정리함으로 만들기
(1) 마트 비닐 정리 안 되는 경우
요즘은 환경 문제로 재사용 봉투를 많이 쓰지만, 여전히 마트 봉지나 일반 비닐봉지가 쌓이는 경우가 많다. 이럴 때는 다 쓴 물티슈통을 활용해 보관함을 만들 수 있다.
(2)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 물티슈 입구를 가위로 넓게 자르고
- 안에 비닐봉지를 접어서 차곡차곡 넣는다
- 뚜껑을 닫아두면 깔끔하게 정리 가능
필요할 때마다 뚜껑을 열고 한 장씩 꺼낼 수 있어 편리하며, 서랍 안이 한결 정돈되어 보인다.
마치며
물티슈캡은 작지만 생각보다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생활 속 도구다. 냉동실에 잠깐 넣어 떼어낸 뒤, 콘센트 마개부터 주방 정리까지 다양하게 재활용 가능하다.
요즘처럼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싶은 시기에는 이런 작은 습관 하나가 생활 전체를 더 편리하고 깔끔하게 바꿔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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