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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제미나이 매일 리셋되는 이유? 이 설정 하나면 매일 새로 말 안 해도 된다

by 코스티COSTI 2025. 6. 30.

시작하며

구글 제미나이를 쓸 때마다 매번 똑같은 말을 반복하고 있다면, ‘잼’ 기능을 설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AI가 매일 리셋되는 이유와 이를 간단하게 해결하는 방법을 직접 써본 경험으로 정리해 보았다.

 

1. 매일 제미나이가 기억을 잃는 진짜 이유

(1) 왜 제미나이는 계속 리셋되는 걸까?

제미나이를 처음 사용할 땐, ‘이 AI 정말 똑똑하다’고 감탄했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 이상했다. 분명 어제 알려준 말투와 역할이, 오늘 다시 말해줘야 했다. 매일 “나는 유튜브 크리에이터야, 이런 말투로 써줘”라고 반복하는 일이 일상이 됐다.

이유는 명확했다.

제미나이를 포함한 대부분의 AI는 단기 기억 방식을 사용한다. 즉, 앱을 껐거나 새로운 대화를 시작하는 순간, 그 이전 대화 내용은 저장되지 않는다.

개인정보 보호와 서버 부담 최소화 때문이라는 점은 이해되지만, 반복적으로 지시를 내리느라 오히려 시간을 낭비하게 된다.

(2) 결국 AI를 쓰는 이유는 ‘시간 절약’인데

아이러니하게도, AI를 효율적으로 쓰고 싶어 시작했지만 매번 똑같은 프롬프트를 타이핑하면서 시간을 잃고 있었다. 이 불편함을 해결해줄 방법이 없을까 고민하던 중 찾은 게 바로 ‘잼’(Gem) 기능이다.

 

2. 잼(Gem) 기능이란 무엇이고, 왜 중요한가

(1) 잼은 AI에게 ‘기억’을 심어주는 기능이다

잼 기능은 쉽게 말해, “이 AI는 나의 이런 요청에 이렇게 반응해야 해”라는 규칙을 딱 한 번만 설정해 두면 된다. 이후에는 매일 같은 지시를 반복할 필요 없이 AI가 알아서 기억하고 반응한다.

나도 이걸 쓰고 나서부터는 제미나이를 매일 새로 훈련시키는 일이 사라졌다.

(2) 잼 기능은 이렇게 쓰면 된다

  • 제미나이에서 [새 잼 만들기]를 선택
  • AI에게 맡길 역할과 규칙을 입력
  • 저장 후, 언제든 해당 잼을 불러와 활용

가령 “나는 40대 직장인이며, AI를 활용한 부업에 관심이 많다. 너는 이 주제에 맞춰 콘텐츠를 만들어줘”라는 잼을 만들어두면, 이후 질문할 때마다 AI가 내 맥락을 정확히 반영해준다.

 

3. 직접 써본 잼 기능, 이렇게 활용하고 있다

🌟 나만의 AI 비서를 만드는 실전 예시 3가지

(1) 매일 식사 메뉴 고민을 끝내 줄 ‘영양사 잼’

하루에 가장 많이 낭비하는 시간이 바로 “오늘 뭐 먹지?” 고민이다.

그래서 나는 ‘AI 식단 비서 잼’을 만들었다. 만들 땐 이렇게 했다.

  • 포켓프롬프트라는 사이트에서 ‘식단’ 관련 템플릿 복사
  • 제미나이 잼 만들기에 붙여넣고, 내 정보(나이, 키, 몸무게, 알레르기 등) 추가
  • 저장 후, “오늘 뭐 먹을까?”라고 물으면 맞춤 식단과 요리법까지 제공

심지어 “지금 주변에서 먹을만한 다이어트 식당 알려줘”라고 물으면, 위치 기반으로 영업 중이고 평점 높은 식당까지 추천해준다.

이후론 아예 식사 결정을 AI에게 맡겼다.

(2) 3분 안에 끝내는 비즈니스 이메일 ‘답장 비서 잼’

업무에서 가장 번거로운 일 중 하나가 메일 답장이다.

특히 정중한 표현을 써야 할 땐 시간도 오래 걸린다.

그래서 나는 ‘이메일 비서 잼’을 만들었다. 방법은 이렇다.

  • 포켓프롬프트에서 ‘정중한 메일 답장’ 프롬프트 복사
  • 내 업무 스타일과 표현 톤에 맞게 약간 수정
  • 제미나이에서 잼 생성

이제 메일이 오면 그냥 “이 메일에 좋게 거절하는 답변 써줘”라고 하면, 정중하고 완성도 높은 여러 버전의 답변이 자동 생성된다.

정말 3분도 안 걸린다.

(3) 유튜브 제목·썸네일 뽑는 ‘채널 전문가 잼’

나는 AI와 부업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고 있다.

그런데 매번 썸네일 문구나 제목 짓는 데 너무 많은 시간이 들었다.

이제는 이렇게 한다.

  • “넌 AI와 부업을 다루는 유튜브 채널 전문가야”라고 역할 부여
  • “내 주요 시청자는 20~60대 직장인들이야”라는 타깃 설정
  • “영상 주제를 던지면 클릭 유도 제목 5개와 썸네일 문구 3개 제안해줘”라고 설정

이 잼을 만들고 나서는 제목과 썸네일 작업 시간이 10분 안팎으로 줄었다.

게다가 결과물의 클릭률도 더 좋아졌다.

 

4. 잼 기능, 이렇게 만들면 실전 활용도가 높아진다

📌 잼 만들 때 기억해두면 좋은 팁

(1) 내가 자주 쓰는 대화 내용 재활용하기

제미나이 왼쪽 대화 기록 중 ‘이 답변 정말 괜찮다’ 싶은 걸 찾는다.

그 대화창에 가서 이렇게 말하면 된다.

→ “이 스타일로 항상 대답하게 프롬프트 만들어줘.”

그러면 제미나이가 그 스타일을 그대로 반영한 잼용 프롬프트를 만들어 준다.

이걸 복사해서 ‘새 잼’에 붙이면 끝이다.

(2) 포켓프롬프트 사이트 적극 활용하기

나처럼 프롬프트 짜는 게 막막한 사람에게 정말 유용한 사이트다.

직장인용, 유튜버용, 작가용 등 다양한 프롬프트들이 무료로 제공되고,

조금만 수정하면 곧바로 나만의 AI 비서를 만들 수 있다.

(3) 잼 설정에서 꼭 넣어야 할 문장

이 문장을 추가하면 정확도가 더 높아진다.

→ “내 경쟁 채널의 성공적인 제목 스타일을 분석해서 반영해줘.”

실제로 이 문장을 추가한 이후, AI가 제안하는 콘텐츠 스타일이 더 명확해졌다.

 

마치며

AI가 매일 리셋되는 게 불편했다면, 그건 기능이 부족한 게 아니라 ‘잼’을 활용하지 않아서였다. 나도 잼을 만들기 전에는 매번 똑같은 명령을 반복하며 시간을 낭비했었다.

이제는 잼 하나로 내 AI 비서가 나만의 식단관리사, 메일 응대 비서, 콘텐츠 전문가로 변신했다.

한 번만 설정해두면 이후에는 매일 말 안 해도, AI가 먼저 내 스타일을 알아서 파악하고 움직여준다.

작은 설정 하나가 삶의 효율을 바꾼다. 잼을 아직 안 써봤다면, 오늘이 시작하기 딱 좋은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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