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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S 26 vs One UI 8, 무엇이 더 달라졌나? 실시간 렌더링까지 비교

by 코스티COSTI 2025. 6. 30.

시작하며

2025년 6월, iOS 26과 One UI 8이 동시에 베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각각 리퀴드 글래스와 실시간 블러로 시선을 끄는 이 두 UI의 차이를 직접 써보며 비교해봤다. 실시간 렌더링, 홈 화면 구성, 알림창의 완성도까지 실제로 느껴진 차이를 중심으로 정리해본다.

 

1. 리퀴드 글래스 vs 블러, 실시간 렌더링 차이는 얼마나 날까

iOS 26과 One UI 8에서 가장 큰 차이는 실시간 렌더링 효과다. 이건 눈으로 봐야 아는 차이다. 하지만 써보면서 확실히 느낄 수 있었던 점들이 있다.

(1) 앱 이동 시, 실시간으로 반응하는 배경 효과

  • iOS 26: 폴더를 열거나 앱 전환 시 리퀴드 글래스 효과가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배경이 유리처럼 일렁인다. 앱 아이콘 간의 간섭 표현도 정교해졌고, 투명도 조절도 자연스럽다.
  • One UI 8: 블러 효과는 있지만 실시간 렌더링의 깊이가 떨어진다. 예를 들어 앱 폴더를 열 때 배경 변화가 순간적이지 않고, 배경 색이 의도한 대로 잘 섞이지 않는다.

직접 써보면 이건 꽤 큰 차이였다. iOS 26은 ‘아 이게 연산이 많이 들어가는 구나’라는 걸 느낄 정도로 렉도 간간이 보이지만, 반대로 그만큼 표현은 확실하다.

(2) 제어 센터와 빠른 설정창에서의 차이

  • iOS 26의 제어 센터: 리퀴드 글래스의 정점에 가까운 형태다. 각 패널은 부드럽고 배경은 명확하게 구분되며, 알림창과의 연결도 매끄럽다.
  • One UI 8: 블러를 추가했지만 제어 항목의 자유도는 여전히 낮다. 패널의 이동이나 제거가 불가능해, iOS보다 불편했다.

개인적으로는 제어 센터의 자유도 부족이 아쉬웠다. 안드로이드는 자유도라는 점이 강점인데, 이번에는 iOS보다도 제약이 많았다.

 

2. 홈 화면과 아이콘, 디자인 감성은 어디가 더 앞섰을까

이번 비교에서 생각보다 큰 차이를 보여준 부분이 홈 화면 구성이다.

(1) 아이콘 변화와 트렌드 반영 정도

  • iOS 26: 전화, 메시지, 사진 등 기본 앱 아이콘에 리퀴드 글래스 표현이 더해졌다. 그림자와 블러가 섞여 있는 입체감이 살아 있다.
  • One UI 8: One UI 7에서 풀체인지된 아이콘 그대로다. 익숙하긴 하지만 디자인 트렌드상 조금 고리타분해 보일 수도 있다.

직접 비교해보면 확실히 iOS가 더 ‘지금 스타일’ 같았다. 특히 아이콘 간의 레이어 표현이 더 섬세하게 느껴졌다.

(2) 잠금 화면 커스터마이징 자유도

  • iOS 26: 폰트 종류는 제한적이지만 세로 확장, 굵기 조절, 글래스/솔리드 전환이 가능하다. 특히 공간 인식 배경 이미지에서 3D 효과가 자연스럽게 연동된다.
  • One UI 8: 시계 크기 조절 범위는 더 넓다. 폰트도 기본은 같지만 시계의 위치와 사이즈는 유연하게 조절된다.

시계 커스터마이징은 솔직히 갤럭시가 더 자유롭다고 느껴졌다. iOS는 미려한 표현에 강점이 있지만, 사용자 설정의 폭은 좁다.

 

3. 알림창과 기본 앱 UI, 실사용 기준에서 어떤 차이가 있을까

(1) 알림 가독성은 어디가 더 나을까

  • iOS 26: 실시간 블러가 알림창에 자연스럽게 적용된다. 하지만 배경과 내용이 겹칠 때는 가독성이 다소 떨어진다.
  • One UI 8: 알림창 기본 배경이 어두워서 텍스트가 눈에 확 들어온다. 실시간 블러는 상대적으로 부족하지만 정보 전달에는 더 유리했다.

나도 알림은 ‘빠르게 확인’이 중요한 쪽이라, 이 부분에서는 One UI 8 쪽 손을 들어주고 싶었다.

(2) 기본 앱들의 디테일한 반응 차이

  • iOS 26: 전화앱 하단 버튼의 반응도와 애니메이션이 굉장히 섬세하다. 키보드도 라운딩 처리가 부드럽게 바뀌었다.
  • One UI 8: 실시간 반응은 부족하지만 전반적으로 UI가 안정적이다. 특이사항은 없지만 무난하다.

특히 iOS의 토글 슬라이더가 리퀴드 글래스로 반응하는 모습은 ‘이걸 왜 지금 넣었을까’ 싶을 만큼 만족스러웠다.

 

4. 소소하지만 큰 차이, 충전 시간 예측 기능

  • iOS 26: 이번 버전에서 처음으로 충전 시간 예측 기능이 도입됐다. 설정→배터리 메뉴에서 몇 분 후 완충되는지를 보여준다.
  • One UI 8: 오래전부터 알림창, AOD, 배터리 설정 어디서나 완충 시간 정보를 제공해왔다.

사실 이건 iOS가 많이 늦은 감이 있다. 기능 자체는 단순한데, 지금까지 없었다는 게 놀라울 정도다.

 

마치며

이번 비교를 하며 느낀 건, iOS 26은 감성적 표현과 리퀴드 글래스라는 새로운 방향성에서 강점을 갖고 있었고, One UI 8은 안정성과 실용성, 가독성에 집중한 모습이었다. UI에서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기 때문에 둘 다 장단점이 뚜렷하다.

디자인적으로 놀라움을 주는 건 iOS 26이었고, 일상적으로 쓰기 편한 건 One UI 8이었다. 개인적으로는 블러 표현보다 중요한 건 내가 원하는 정보가 빠르게 보이느냐였기에, 실사용 기준에서는 아직까지 갤럭시 쪽 손을 들고 싶었다. 다만, 리퀴드 글래스가 본격화된 iOS 26의 행보는 확실히 인상 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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