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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및 부동산/경제 관련

스테이블 코인과 국채 위기, 달러 체제의 변화는 실현될까?

by 코스티COSTI 2025. 7. 4.

시작하며

미국의 누적 부채가 5경 원을 넘어선 지금, 그 충격파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전 세계 금융 질서를 흔들고 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압박 정책과 스테이블 코인의 등장은 한국 경제 구조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과연 이 위기는 실체일까, 과장일까? 실생활과 맞닿은 시선으로 하나씩 짚어보겠다.

 

1. 미국 부채 ‘5경 원’, 지금이 정말 위기일까?

미국 하루 이자만 2조 3천억 원, 이 수치는 무엇을 의미할까

미국의 누적 국가 부채는 2025년 기준 36조 달러, 한화로 약 5경 7,000조 원에 이른다. 그 규모가 상상 이상인 데다, 하루 이자로만 2조 3천억 원을 지출하는 상황이다. 금리가 1%만 변동해도 부채 부담이 수백 조 원 단위로 바뀌는 구조다.

하지만 이 상황이 곧바로 파국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부채 증가는 2001년 이후 꾸준히 이어진 구조적 문제이고, 금융 시장은 이미 이를 상당 부분 반영하고 있다.

💡 이런 숫자에 주목해보자: 미국 부채 관련 주요 지표

  • 2001년: 마지막 흑자 회계연도
  • 2009년: 부채 1조 4천억 달러
  • 2020년: 부채 2조 8천억 달러
  • 2025년: 누적 부채 36조 달러 (약 5경 7천조 원)
  • 2024년 평균 국채 금리: 3.32%
  • 하루 이자 비용(환산): 약 2조 3천억 원

이제 문제는 ‘지속 가능성’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감세 정책과 함께 국채 매입을 강제하는 전략은 세계 각국에 강한 압박을 가하고 있다.

 

2. 스테이블 코인, 미국의 또 다른 생존 카드?

디지털 달러의 부상은 기회일까, 위협일까

트럼프 행정부는 스테이블 코인을 공식 통화 관리 대상으로 포함하려는 법안을 추진 중이다. 이는 미국 국채의 수요를 확보하고, 전 세계 결제 인프라에 대한 미국의 지배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스테이블 코인을 통해 국채 금리를 인위적으로 낮추려 한다"는 점이다.

🧭 미국이 스테이블 코인을 활용하려는 이유

  • 글로벌 결제 수단 확대 → 수수료 수입 증가
  • 국채 수요 확대 → 금리 하락 → 이자 부담 완화
  • 디지털 결제 경쟁에서의 우위 확보

실제로 아마존, 애플,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이 이 시스템에 합류하면, 그 거래량만으로도 국채 매입 효과를 낼 수 있다. 2024년 기준, 스테이블 코인을 통한 국채 구매 규모는 일부 국가보다도 많았다는 분석도 있다.

 

3. 한국은 어떤 영향을 받게 될까?

트럼프 리스크는 현실일까, 과장일까

미국의 경제 압박이 강화되면서 한국도 그 영향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의 리쇼어링 정책은 우리 대기업의 미국 이전을 가속화시키고 있다. 이는 곧 국내 고용과 내수 침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현실적 위협이다.

⚠️ 실제로 벌어지고 있는 구조 변화

  • 대기업의 미국 현지 공장 설립 증가
  • 국내 공장 축소 및 인력 감축
  • 내수 침체와 자영업자 매출 하락

🏗 기회가 될 수 있는 산업군

  • 반도체, 배터리: 미국 공급망 재편에 포함될 가능성
  • 조선: 미국과의 방산 협력 가능성
  • K-콘텐츠: 원화 스테이블 코인 결제 모델 실험

내가 보는 핵심은 “중국과 경쟁하는 산업일수록 기회를 얻는다”는 점이다. 트럼프의 정책은 중국 견제를 전제로 하기에, 이 틈을 잘 활용하면 일정 부분 이익도 가능하다.

 

4. 원화 스테이블 코인의 생존 가능성은?

결제 수단으로 실생활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까

국내에서는 달러 기반 스테이블 코인이 실생활에 널리 쓰이기는 어렵다. 물건을 사거나 밥을 먹는 데 굳이 달러 스테이블 코인을 쓸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해외 직구, 송금 등 국제 결제 분야에서는 충분히 쓰일 수 있다. 이런 흐름은 국내 신용카드사나 플랫폼 결제 기업이 ‘원화 스테이블 코인’을 자체 개발하는 방향으로 이어질 수 있다.

🔍 실생활과 원화 스테이블 코인: 가능성과 한계

  • 삼성 서비스, 콘텐츠 결제 등 특정 플랫폼 기반에서는 가능성 있음
  • 실물 화폐 대체는 현실적으로 어려움
  • 원화 위상은 다소 약화될 수 있으나 붕괴 수준은 아님

내가 생각하기에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는 기존 결제 수단과의 병행 운영이다. 실생활에서는 원화를 중심으로 쓰되, 일부 온라인·글로벌 결제에서는 스테이블 코인이 선택지로 작용하는 구조다.

 

5. 앞으로의 전략,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경제 안보 시대, 외교와 산업 정책이 동시에 중요해진다

가장 현실적인 결론은 "우리는 미국 공급망에서 벗어날 수 없다"는 것이다. 실제로 현재의 경제 구조상, 한국은 미국 측 공급망에 편입되어 있는 상태다. 여기에 대해 이의를 제기할 수 있는 수준이 아니다.

🌐 지금 한국이 세워야 할 전략

  • 외교: 중국을 자극하지 않으면서도 미국 중심 공급망에 적응
  • 산업: 고부가가치 산업 중심 재편, R&D 유치 전략 강화
  • 투자: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를 위한 제도 개선

특히 2024년 기준 중국의 FDI 순유입이 45억 달러로 10년 전보다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 흐름에서 한국이 일부 투자 유치를 성공한다면, 내수 위축의 충격을 줄일 수 있다.

 

마치며

지금의 상황은 단순한 경제 위기 그 이상이다. 디지털 통화, 공급망 재편, 부채 리스크가 모두 얽혀 있는 ‘경제 안보’의 시대다. 한국은 과거처럼 무역 수출만으로 성장하기 힘든 구조로 바뀌고 있다. 그래서 더더욱 외교 전략과 산업 방향의 선택이 중요해진다.

나 역시 경제를 전공하면서도 예전엔 외교 뉴스엔 큰 관심이 없었지만, 요즘은 하루하루가 달라서 계속 공부하고 지켜보게 된다. 변화의 속도가 빨라진 만큼, 정책과 산업 전략도 빠르게 유연하게 바뀔 필요가 있다.

지금은 위기이자 기회의 시기다. 문제는 준비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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