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갤럭시 폴드7과 플립7이 공개되며 성능 비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특히 플립7에는 처음으로 엑시노스 2500 칩셋이 탑재돼, 스냅드래곤 8 Gen3 Elite가 적용된 폴드7과 어떤 차이를 보일지 주목된다.
1. 실제 벤치마크 점수로 비교해 본 폴드7 vs 플립7
동일 조건에서 테스트한 벤치마크 결과는 의외로 뚜렷한 차이를 보였다.
이번 테스트는 23도 내외의 쾌적한 실내 온도에서 진행됐다. 기기는 모두 앱 초기화 및 재부팅 후 테스트에 들어갔다. 여기서 가장 눈에 띈 점은 폴드7이 S25 울트라와 유사한 성능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1) 긱벤치 6 결과: CPU 성능 차이부터 분명했다
플립7에 탑재된 엑시노스 2500은 기대보다는 아쉬운 성능을 보였다.
📊 긱벤치 6 싱글/멀티 결과 비교
| 모델 | 칩셋 | 싱글 점수 | 멀티 점수 |
|---|---|---|---|
| S25 울트라 | 스냅드래곤 8 Gen3 Elite | 최고점 | 최고점 |
| 폴드7 | 스냅드래곤 8 Gen3 Elite | 3,069 | 9,576 |
| 플립7 | 엑시노스 2500 | 2,277 | 7,324 |
| 폴드6 | 스냅드래곤 8 Gen2 | 하위권 | 하위권 |
| 플립6 | 스냅드래곤 8 Gen2 | 비슷한 싱글, 낮은 멀티 | 하위권 |
직접 보면서 놀랐던 점은, 폴드7의 점수가 폴드6보다 CPU 성능이 40~46%가량 향상됐다는 사실이다. 플립7은 플립6보다 멀티코어 점수가 10% 상승하긴 했지만, 여전히 하이엔드 기준에서는 아쉬운 수치였다.
2. 연속 테스트에서 드러난 스로틀링 차이
같은 테스트를 반복하면 발열로 인한 성능 저하가 발생한다. 이 부분에서 기기마다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긱벤치 6를 총 6회 연속 진행하면서 CPU 스로틀링 여부를 확인했다. 예상대로 스냅드래곤 기반의 폴드7과 S25 울트라는 끝까지 1, 2위를 유지했다. 반면 플립7은 5회차부터 점수가 소폭 하락했다.
- 플립7: 5회차부터 7,324 → 6,900대로 하락
- 폴드6/플립6: 테스트 후반부에서 큰 폭으로 성능 저하
이 테스트를 보며 느낀 건, 엑시노스가 이전보다 나아졌지만 아직 스냅드래곤을 완전히 따라잡기엔 부족하다는 점이었다.
3. GPU 성능 비교: 와일드라이프 익스트림 테스트 결과
GPU 테스트에서는 스냅드래곤의 우세가 더 분명하게 나타났다.
와일드라이프 익스트림은 20회 연속 그래픽 처리 테스트로 GPU 성능과 유지력을 한눈에 보여준다. 여기서도 폴드7은 S25 울트라 다음으로 높은 성능을 보여줬다.
🎮 GPU 최고/최저 점수 및 성능 유지력 비교
| 모델 | 최고 점수 | 최저 점수 | 유지력 |
|---|---|---|---|
| S25 울트라 | 6,500 이상 | 3,800 | 58% |
| 폴드7 | 6,108 | 3,217 | 52.7% |
| 플립7 | 5,173 | 2,266 | 43.8% |
| 폴드6 | 중간 수준 | 중간 수준 | 46% |
| 플립6 | 가장 낮음 | 가장 낮음 | 40% 미만 |
유지력에서도 폴드7이 상위권에 속했으며, 플립7은 성능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 엑시노스의 발열 제어와 GPU 전력 효율이 여전히 개선 여지가 있어 보였다.
4. 실사용에 더 중요한 ‘발열’ 상태는 어땠나?
폴더블 특성상 발열 해소가 쉽지 않다. 이 점에서 기기마다 미세한 차이를 보였다.
📌 표면 온도 비교
- 폴드7: 디스플레이 37도 / 후면 42도
- 플립7: 디스플레이 38도 / 후면 40도
- S25 울트라: 디스플레이 34~35도 / 후면 37도
- 폴드6/플립6: 플립6와 플립7은 거의 동일 / 폴드6은 폴드7보다 약 1도 낮음
직접 손에 쥐고 있어 보면 확실히 S25 울트라가 가장 시원했고, 폴드7은 체감상 약간 더 따뜻한 느낌이었다. 다만, 이 정도는 실제 사용에서 문제로 느껴질 정도는 아니었다.
5. 폴드7 vs 플립7, 어떤 기기를 선택해야 할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고성능을 원한다면 폴드7이, 가볍고 세련된 디자인을 원한다면 플립7이 더 적합하다.
🧩 선택 기준 정리
- 성능 우위: 폴드7이 압도적. S25 울트라급 성능
- 디자인과 휴대성: 플립7이 더 콤팩트하고 가벼움
- 발열 관리: 둘 다 준수하지만 폴드7은 다소 따뜻함
- 엑시노스 신뢰성: 첫 탑재치고는 나쁘지 않지만, 스냅드래곤보다는 아쉬움
나의 경우 성능 위주로 스마트폰을 선택하는 편이기 때문에, 이번에도 플립7 대신 폴드7 쪽에 더 마음이 기울었다. 실제 사용 시간 동안 느낀 발열이나 응답 속도에서도 폴드7이 더 안정적이었다.
마치며
이번 성능 테스트를 통해 엑시노스 2500은 개선된 점이 분명 있지만, 스냅드래곤 8 Gen3 Elite과는 아직 차이가 있었다. 하지만 일상적인 사용 수준에서는 큰 차이를 느끼기 어렵다는 점도 함께 기억할 필요가 있다.
앞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성능이 얼마나 더 안정화될지 지켜보는 것도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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