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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자동차

1종·2종 보통 운전면허증 있다면 8월 전 꼭 해야 할 갱신 확인

by 코스티COSTI 2025. 7. 12.

시작하며

2025년 8월부터 운전면허 갱신을 하지 않으면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사실, 알고 있었는가? 특히 1종 보통과 2종 보통 면허증 소지자라면 올해 안에 꼭 확인해야 할 변화들이 있다.

 

1. 1종 보통 자동 면허 신설, 이게 무슨 의미일까?

수동차가 부담스러웠다면 주목해야 할 제도 변화다.

기존에는 1종 보통 면허를 따려면 무조건 수동차로 시험을 봐야 했다. 하지만 이제는 자동변속기 차량만 운전할 사람을 위한 '1종 보통 자동 면허'가 새로 생겼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간단히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다.

  • 운전 범위가 넓어진다
    • 기존 2종 자동 면허보다 운전 가능한 차량 범위가 넓다.
    • 대형차, 화물차, 승합차 등 운전이 필요한 사람에게 유리하다.
  • 단, 수동차는 운전 불가
    • 1종 자동 면허는 오직 자동 차량만 운전 가능하다.
    • 수동차가 필요한 경우는 기존 1종 보통 면허를 따야 한다.
  • 7년 이상 무사고면 전환 가능
    • 기존 2종 자동 면허를 보유하고 있고, 무사고 7년 이상이라면
    • 기능·도로주행 시험 없이 간단한 절차로 전환 가능하다.

나 같은 경우 수동차를 한 번도 운전해본 적이 없어서, 이 제도 신설은 정말 반가웠다. 지금 차를 바꿀 계획이 있다면 어떤 면허를 선택할지도 함께 고민해보는 게 좋다.

 

2. 음주운전 방지 장치 도입, 과태료까지 생긴다

이제는 알코올 감지장치 없으면 아예 시동이 안 걸린다.

음주운전은 여전히 심각한 문제다. 경찰청에 따르면 2023년 기준 하루 평균 350건 이상의 음주운전이 발생했고, 그 중 30% 이상이 재범자였다.

그에 따라 새롭게 도입된 것이 바로 음주운전 방지 장치이다.

  • 이 장치, 누가 설치해야 하나?
    •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사람이 다시 면허를 취득할 경우
    • 일정 기간 차량에 알코올 감지 장치를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
  • 작동 방식은?
    • 시동 전, 운전자가 숨을 불어넣어 혈중 알코올 농도 측정
    • 기준치를 넘으면 시동이 아예 걸리지 않는다
  • 의무 위반 시 과태료
    • 설치하지 않거나, 임의 조작할 경우
    • 최대 300만 원 이하 과태료
    • 반복 위반 시에는 형사처벌, 면허 취소까지 이어질 수 있다

음주운전이 한순간의 실수로 끝나지 않는 이유다. 지금 다시 운전대를 잡으려는 분이라면 이 부분은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3. 고령 운전자 제도, 이렇게 바뀌었다

75세 이상 운전자라면 갱신 주기부터 달라졌다.

운전 중 발생하는 고령자 사고가 사회 문제로 떠오르면서, 관련 제도도 강화됐다.

  • 적성 검사 주기 단축
    • 기존: 5년 주기
    • 변경: 3년 주기
  • 인지 능력 검사 의무화
    • 단순 시력 검사만이 아니라
    • 주의력, 판단력 등 인지 검사까지 포함된다
  • 면허 자진 반납 시 지원금 제공
    • 지자체별로 70세 이상 고령자가 자진 반납하면 교통비 지원
    • 예: 서울, 부산, 대전 등은 7만~10만 원 상당 교통카드, 지역화폐 등 지급

나도 부모님 면허 반납 문제로 고민하다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했다. 지자체마다 연령 기준과 지원 방식이 다르니 꼭 본인 지역 기준을 확인하는 게 우선이다.

 

4. 2025년은 ‘운전면허 갱신 대란’의 해

올해만 무려 490만 명이 갱신 대상자다.

팬데믹 시기에 면허 갱신이 한시적으로 연장된 것이 올해 한꺼번에 몰리면서 역대 최다 인원이 갱신 대상이 되었다.

  • 갱신 대상 확인 방법
    • 경찰청 ‘이파인’ 홈페이지 또는 도로교통공단 앱 접속
    • 본인 인증 후 갱신 대상 여부 확인 가능
  • 온라인 갱신 조건
    • 74세 이하 1종, 2종 보통 면허 소지자
    • 최근 2년 이내 국가건강검진 이력이 있어야 온라인 갱신 가능
  • 오프라인 갱신은?
    • 운전면허시험장 또는 경찰서에서 직접 신청 가능
    • 특히 대기 시간 4시간 이상 걸리는 경우도 있었으니 미리 예약 추천
  • 갱신 시점 놓치면 과태료
    • 만료일 6개월 전부터 신청 가능
    • 기간 내 갱신하지 않으면
      • 3만~5만 원 과태료 부과

실제로 나는 지난번에 미루다가 갱신일 하루 남기고 겨우 신청했다. 그날 갔더니 대기 인원만 100명이 넘었고, 3시간을 서서 기다렸다. 이번에는 무조건 미리 신청할 계획이다.

 

마치며

2025년은 운전면허 관련 변화가 유독 많은 해이다. 1종 보통 자동 면허 신설부터, 고령자 제도 강화, 음주운전 장치 도입까지 어느 하나 놓칠 수 없는 정보들이다.

특히 면허증 갱신 대상자는 시간을 미루지 말고 지금 바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현명하다. 과태료라는 실질적인 불이익이 있기 때문에, 더 이상은 "몰랐다"는 변명이 통하지 않는다.

각 제도는 모두 운전자 본인의 안전과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한 최소한의 기준이다. 지금 당장은 귀찮게 느껴질 수 있지만, 한 번 체크해두면 오히려 내 일상이 더 편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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