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모바일 화염술사 룬 세팅과 스킬 사이클 정리

시작하며

마비노기 모바일에서 화염술사 부캐를 키우며 확실히 느낀 건 룬 세팅만 잘하면 화력은 충분하다는 점이다. 딜 사이클까지 정리해두면 파티에서도 빠지지 않는 딜러로 활약할 수 있다.

 

1. 내가 화염술사를 키우게 된 이유

사제의 한계를 체감하고 선택한 부캐였다.

내 본캐는 사제였다. 초기에는 힐과 파티 시너지 덕에 어비스 레이드, 글라스기브넨 등 주요 콘텐츠에서도 쉽게 자리를 잡을 수 있었다.

하지만 화이트 서큐버스 레이드가 등장하면서 문제가 생겼다. 브레이크가 부족해 파티 구성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사제로는 브레이크 기믹을 넘기기 힘들어서, 결국 부캐로 딜러를 육성하기로 결정했다.

그중에서도 화염술사는 룬 구성만 맞춰주면 누구보다 빠른 사이클과 높은 단일 딜이 가능해 선택하게 되었다.

 

2. 화염술사 룬은 이렇게 세팅했다

단일딜 극대화를 위한 3가지 핵심 룬

📌 이 룬 조합이 가장 안정적이었다

• 2번 불기둥 룬: 스택 2개로 빠른 사이클 구성 가능. 재사용 대기시간 초기화에 핵심.
• 4번 분출 룬: 열기 소모에 따라 유지 시간이 늘어나고 회복 효과가 뛰어남.
• 5번 잿더미 룬: 바닥 불꽃을 단일 화염구로 전환해 보스전에서 효율 극대화.

이 룬 세팅을 선택한 이유는 단순하다. 빠르게 3단계 버닝 소울에 진입하고, 크로스파이어와 플레임캐논 중심으로 딜을 몰아넣기 위해서였다.

(1) 불기둥 룬은 즉발 세팅의 시작

단순히 딜 스킬이라기보단 래피드 파이어를 빠르게 돌리기 위한 트리거라고 보면 된다. 첫 221을 빠르게 눌러주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2) 분출 룬은 유지력 담당

단순한 버프가 아니라, 열기를 소비할수록 지속시간이 늘어나서 크로스파이어를 오래 활용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게 진짜 효율의 핵심이다.

(3) 잿더미 룬은 ‘광역→단일’ 변환기

기본 스킬은 광역 판정이라 보스전에서는 비효율적이다. 잿더미 룬 덕분에 화염구가 한 대상에 집중되면서 폭딜이 가능해진다.

 

3. 실전 스킬 사이클 이렇게 돌렸다

딜러는 결국 ‘속도와 타이밍’이다.

🔥 추천 사이클 요약

• 221415 → 135 → 2115

이 사이클의 핵심은 빠른 3단계 버닝 소울 진입이다. 버닝 소울이 3단계가 되면 공격력이 15%까지 상승하기 때문에, 시작 10초 안에 3단계를 찍는 것이 중요하다.

(1) 221 빠르게 눌러야 하는 이유

불기둥은 폭발 후에 1초 딜레이가 있기 때문에, 바로 래피드 파이어 초기화가 되지 않는다. 그래서 2번 2번 1번을 연속으로 빠르게 눌러주면 첫 번째 폭발이 1번을 초기화하고, 이후 4번(플래시 오버)에서 두 번째 폭발로 또 1번 초기화를 할 수 있다.

(2) 135는 유지와 딜 모두에 기여

플레임캐논은 3단계 이후에 중심이 되는 메인 딜링 기술이다. 크로스파이어는 열기 소모가 크지만 데미지가 확실하다.

(3) 3단계 유지 후 리사이클

3단계가 종료되면 다시 위 사이클을 반복해서 빠르게 재진입해주는 방식이다.

⚠️ 참고: 궁극기는 DPS가 낮아서 실사용 빈도는 거의 없었다. 실제 강화는 1, 3, 5 위주로 집중했다.

 

4. 직접 써보며 느낀 점

기본 전투력보다 사이클 완성도가 중요하다.

화염술사의 딜 구조는 빠르게 굴릴수록 효율이 올라간다. 전투력 자체보다 사이클 구성과 루틴 완성도가 중요했다. 그래서 장신구 룬을 완성한 시점부터는 대부분의 레이드는 무리 없이 참여할 수 있었다.

📍 이 조합이 좋은 이유 요약

• 딜 사이클 속도가 빠르다.
• 브레이크 기믹에는 약하지만 딜은 확실하다.
• 장신구만 갖추면 무과금도 충분히 가능하다.
• 광역과 단일 전환이 쉬워 던전-보스 양쪽 다 커버된다.

 

5. 이런 분들께 화염술사를 추천한다

나처럼 ‘딜은 하고 싶은데 손은 바쁘기 싫은 사람’에게 맞다.

• 사제처럼 서포터를 키우다보니 딜러가 낯선 분
• 브레이크 기믹에 대응할 수 있는 부캐가 필요한 분
• 스킬 이펙트 화려하고 즉발 구조가 재미있는 직업을 원하는 분
• 룬 세팅으로 스타일을 바꾸는 재미를 느끼고 싶은 분

 

마치며

화염술사는 단순히 룬만 바꿔도 성능이 확연히 달라지는 직업이다. 나는 이 점이 특히 재미있었다. 전투력에 대한 부담 없이도 빠른 사이클만 익히면 대부분 콘텐츠에서 활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만약 부캐를 키운다면, 화염술사는 꽤 매력적인 선택이 될 수 있다. 내가 직접 해보면서 느낀 장점과 사이클을 정리해봤으니, 참고해서 자신만의 플레이 스타일에 맞게 응용해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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