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마비노기 모바일 지옥3 업데이트 이후 처음으로 지옥룬 정가가 가능한 시기다. 이번 글에서는 평원방랑자, 메마른땅, 은빛첨탑 등 주요 지옥룬의 사용 경험과 함께, 직업별로 어떤 룬이 효율적인지 구체적으로 정리했다.
1. 지옥룬 정가는 왜 중요한가?
지옥룬은 확률로 먹기 어려운 만큼 정가 타이밍이 중요하다.
7월 7일 지옥3 난이도 업데이트 이후 약 2주가 지난 지금, 대부분 유저는 붉은 심연의 화석을 모아 지옥룬 정가가 가능한 상황이다.
특히 다음과 같은 이유로 정가는 중요한 선택이 된다.
- 획득 확률이 낮다: 지옥룬은 어비스 지옥 난이도 이상에서만 드롭되며, 확률이 극히 낮다.
- 룬 별 효율이 천차만별: 잘못 고르면 직업과 안 맞아 장착해도 효과를 보기 어렵다.
- 붉은 심연의 화석이 부족하다: 지옥룬 하나를 정가하려면 최소 2.5개의 룬을 먼저 구매해야 할 만큼 비용이 크다.
그래서 룬을 선택하기 전에는 내 직업과의 궁합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2. 지금 정가해도 괜찮은 지옥룬은?
종결 세팅에 근접하거나 실전에서 체감 효과가 큰 룬 위주로 정리했다.
📌 실제로 써보며 괜찮았던 룬 2종
(1) 평원방랑자 – 궁수·석궁사수에게는 필수
이 룬은 이동 태그 스킬 사용 후 10초간 피해량과 이동속도가 상승한다. 이동속도 증가 30%는 굉장히 희귀한 옵션이며, 다음과 같은 직업군과 잘 맞는다.
- 궁수 계열 전직 전체 (특히 기본 패시브와 시너지)
- 석궁사수, 격투가, 듀얼블레이드 등 이동 주력 직업
- 수도사처럼 이동 태그가 있는 힐러 계열 일부
직접 사용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장점이 있었다.
- 이동기 연계 딜루트에서 상시 적용: 석궁사수의 경우 1번과 3번 스킬이 이동기라 항상 효과가 활성화된다.
- 포지셔닝 자유도 증가: 거스팅 볼트 도중 회피 후 재공격이 가능.
- 패턴 대응력 상승: 특정 패턴을 회피하면서도 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다만 궁수가 아닌 직업이라면 딜량 자체는 기존 세팅(마격·바거·공명·파낙·횃불)이 더 강력하다. 평원방랑자는 궁수 계열일 때만 종결 룬으로 자리잡는다.
(2) 메마른땅 – 자원 기반 딜러에게 효율적
보유 자원이 50% 미만일 때 피해량과 추가타 확률이 상승하는 구조다. 다음과 같은 직업에서 효율이 높았다.
- 대검전사: 1425, 1435 사이클에서 대부분 메마른땅 효과를 받는다.
- 화염술사, 빙결술사: 특히 빙결 트리거가 부족한 경우, 메마른땅이 더 안정적인 대안이 된다.
내가 대검전사 본캐에 장착해본 결과, 다음과 같은 특징이 있었다.
- 효과는 있지만 체감은 미묘하다: 피해량 9%, 추가타 6%는 조건부 옵션이라 체감이 크진 않다.
- 145 개조를 전제로 효율이 증가한다: 그렇지 않으면 마격·횃불과 비교해 큰 차이를 만들지 못한다.
이 룬은 특히 트리거 장비가 부족한 상태의 유저에게 의미가 있다. 무기 인챈트가 풀린 이후에는 효율이 떨어질 수 있다.
3. 정가를 미뤄도 되는 룬은?
조건부 사용이거나, 종결 세팅에서 밀리는 룬은 지금 정가할 필요가 없다.
🛑 지금은 선택하지 않아도 되는 룬들
- 은빛첨탑: 힐 계열 대상이지만 힐량 상승이 아닌 피해량 증가 옵션이라 애매하다. 예열도 10초 이상 필요해 실전 활용도가 낮다.
- 흉포한 의지, 방랑 기사, 영구 동토, 폭풍 구름, 용병 왕: 대부분 트리거 조건이 복잡하거나, 무기 인챈트 적용 후 의미가 약해진다.
- 엄습하는 그림자: 전격술사처럼 연타 트리거가 많은 직업에만 제한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룬 선택은 내 직업과 딜 루트 구조에 얼마나 맞는가가 핵심이다. 아무리 효과가 좋아도 발동 조건을 채우지 못하면 의미가 없다.
4. 룬 선택 기준이 궁금하다면?
직업 특성과 룬 효과의 시너지를 기준으로 보면 된다.
🧩 룬 선택 시 확인할 4가지 체크포인트
- (1) 이동 태그 유무: 평원방랑자는 반드시 이동 태그가 있는 스킬이 있어야 효과가 있다.
- (2) 자원 관리 구조: 메마른땅은 자원을 많이 소비하는 직업에게 적합하다.
- (3) 스킬 쿨타임 구조: 짧은 쿨기 중심이면 룬 가동률이 높아진다.
- (4) 기존 세팅과의 조화: 기존에 사용 중인 마격·바거·파낙·공명 등과 충돌하는지도 확인해야 한다.
특히 궁수 직업군은 기본 패시브 자체가 이속 기반이기 때문에 평원방랑자와의 시너지가 매우 크다.
5. 내가 선택한 룬, 후회 없을까?
결론적으로, 궁수는 평방, 대검은 메땅이면 후회는 없다.
직접 두 룬을 정가해 사용해보니, 둘 다 종결급은 아니지만 직업과 세팅에 맞췄을 때 체감 효과는 충분했다.
- 평원방랑자: 궁수에게는 종결 세팅. 포지셔닝 강화로 패턴 회피와 딜 유지 모두 가능.
- 메마른땅: 대검전사, 화염술사, 빙결술사에게 조건부 종결. 트리거 세팅이 어렵다면 추천.
이제 어떤 룬을 선택할지 고민이라면, 내 직업의 딜 구조와 루틴부터 먼저 체크해보는 것이 우선이다.
마치며
지옥룬 정가는 한 번 선택하면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신중해야 한다. 이 글이 고민 중인 유저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나도 고민 끝에 평원방랑자와 메마른땅을 골랐고, 실전에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 물론 향후 상향이 예고된 만큼, 룬의 효율은 앞으로 더 바뀔 수도 있다. 그러니 정가 타이밍과 직업 궁합을 잘 따져보고 결정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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