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의 온천 팝업스토어 후기: 성수에서 즐기는 리그 오브 레전드 체험

시작하며

성수에서 단 12일만 열리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팝업스토어, ‘아리의 온천’에 직접 다녀왔다. 롤 유저라면 절대 놓칠 수 없는 몰입형 이벤트로, 굿즈뿐 아니라 체험존과 미션도 준비되어 있었다.

 

1. ‘아리의 온천’이 뭔지 궁금하다면

2025년 7월 16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성수의 무신사 스페이스 4에서 진행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팝업스토어이다.

이번 테마는 ‘영혼의 꽃 축제’로, 온천 마을을 배경으로 한 세계관을 오프라인에 그대로 구현했다.

입장 자체는 무료이며, 현장에서 바로 미션 체험을 할 수 있다.

예약은 필수는 아니지만, 사전 예약자에 한해 한정 굿즈를 받을 수 있으므로 미리 신청해두는 것이 유리하다.

 

2. 미션 체험존에서 내가 해본 건 이거다

하나의 세계관처럼 구성된 공간 안에서, 각각 다른 챔피언의 미션을 직접 수행해볼 수 있었다.

(1) 소나의 아리아 – 사운드 집중력 테스트

6개의 뮤직박스 중에서 소나의 스킬 사운드를 찾아내야 한다.

의외로 난이도가 있어 집중해야 했고, 소리로만 판단해야 해서 살짝 헷갈렸다.

(2) 티모의 온천 청소 – 타이머 미션

티모가 떨어뜨린 독버섯을 1분 안에 5개 주워야 한다.

직접 손으로 하는 미션이라 은근 긴장감 있었지만, 재미있었다.

(3) 볼리베어의 온천 돌쌓기 – 인내심이 필요한 게임

돌 8개를 무너지지 않게 쌓고, 5초간 유지해야 성공이다.

생각보다 돌이 무거워서 은근 손에 힘이 필요했다. 개인적으로는 가장 어렵게 느껴졌다.

(4) 아리의 피날레존 – 소원 던지기

위 3가지 미션을 모두 완료하면 아리의 연못에서 토큰을 던지고, 선물을 받을 수 있다.

전체적인 스토리와 체험이 자연스럽게 이어져서 몰입감이 높았다.

 

3. 미션 완료 후 받을 수 있는 굿즈는?

미션을 다 완료하면 토큰 추첨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상품 구성도 알차다. 실제로 현장에서 직접 보고 구매한 굿즈도 몇 가지 있다.

내가 인상 깊었던 굿즈 라인업은 아래와 같다.

• 아크릴 키링: 챔피언별 일러스트가 담겨 있어 수집욕 자극
• 피규어: 특히 아리 유카타 피규어는 퀄리티가 매우 높았다
• 유카타 세트, 향수, 우산: 일상에서도 활용 가능한 디자인
• 한정 엽서: 방문 기념으로 보관하기 좋다

특히 사전 예약자 한정으로 아크릴 키링이 달린 팔찌를 받을 수 있었는데, 이건 정말 귀여워서 받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4. 사진 찍을 포인트도 꽤 많았다

팝업스토어답게 포토존 구성도 신경 많이 쓴 느낌이었다.

(1) 포토이즘 네컷 부스

친구와 함께 방문했다면 필수 코스다. 온천 마을 느낌 나는 배경이 있어서 재밌는 콘셉트 사진을 남길 수 있다.

(2) 티모의 티 하우스

팝업 내외부에 예쁘게 꾸며진 커피트럭이 있다.

인스타 스토리 업로드 후 음료를 무료로 받을 수 있어서, 더운 날씨에 정말 반가웠다.

 

5. 운영 시간과 방문 시 참고할 점

직접 가보니 팝업스토어는 생각보다 넓고 쾌적했다.

다만 주말 오후에는 사람들이 많아서 대기 줄이 생길 수 있다. 평일 방문을 추천한다.

• 장소: 서울 성동구 성수이로20길 12, 무신사 스페이스 4
• 운영 기간: 2025년 7월 16일 ~ 7월 27일
• 운영 시간: 오전 11시 ~ 오후 8시
• 입장 방식: 무료, 미션 체험은 현장 선착순 참여
• 사전 예약: 무신사 스페이스 공식 페이지에서 가능

 

마치며

이번 성수 팝업스토어 ‘아리의 온천’은 단순한 굿즈 판매를 넘어서, 게임 속 세계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었다.

롤을 오래 즐긴 나에게는 게임과 현실이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신선한 경험이었다.

무조건 챙겨야 할 미션, 직접 보고 만질 수 있는 굿즈, 그리고 아리 팬이라면 놓치기 아까운 피규어까지.

시간이 된다면, 한 번쯤 꼭 들러보는 걸 추천한다.

특히 평소 ‘영혼의 꽃’ 스킨 시리즈를 좋아한다면 더욱 만족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