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국내 및 해외여행/해외여행

태국 자유여행 준비물 리스트, 이 5가지만 챙기면 안심이다

by 코스티COSTI 2025. 8. 2.

시작하며

태국 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짐 싸는 단계에서부터 고민이 시작된다. 수돗물부터 환전, 복장까지 생각보다 신경 쓸 게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내가 여행하며 꼭 챙겨가길 잘했다고 느낀 준비물 5가지를 소개한다.

 

1. 샤워기 필터는 필수다: 태국 수돗물은 한국과 다르다

태국 숙소에서 샤워 후 바닥을 보면 흰색 가루가 남는 경우가 많다. 바로 석회질 때문이다.

태국의 수돗물은 석회 성분이 많아 피부 트러블이나 가려움이 생기기 쉽다. 나는 첫날 샤워 후 팔 안쪽에 빨갛게 올라온 걸 보고 깜짝 놀랐다.

🧼 내가 샤워기 필터를 꼭 챙기는 이유

  • 피부 자극 줄이기: 석회질이 많은 물을 막아준다.
  • 일주일 내외로 교체 필요: 필터 색이 금방 변할 정도로 오염도가 높다.
  • 부피는 작고 효과는 크다: 캐리어에 넣기에도 부담 없다.

치약질 후 입안을 헹굴 때도 꼭 생수를 사용했다. 보통 호텔에 생수 2병이 비치돼 있지만, 양이 부족하다고 느낄 수 있으니 여분도 준비하는 걸 추천한다.

 

2. 상비약은 꼭 챙겨야 한다: 음식도 날씨도 장난 아니다

태국의 길거리 음식은 정말 다양하고 맛있다. 로띠, 똠얌, 스콜피온 튀김까지 구경만 해도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하지만 위생 상태는 한국보다 훨씬 열악한 편이다. 나는 곰벌레 튀김을 도전한 다음 날부터 고생이 시작됐다. 고열과 복통, 결국 병원행이었다.

💊 태국 여행 전에 준비한 약 리스트

  • 식중독 대비 약: 지사제, 유산균
  • 감기약과 해열제: 냉방병 대비
  • 멀미약: 장거리 이동 시 유용
  • 벌레 물린 데 바르는 연고: 생각보다 모기가 많다

여행 중 약국 찾는 게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약 설명서가 태국어로 되어 있으면 더 혼란스럽다. 그래서 아예 한국에서 챙겨가는 게 속 편하다.

 

3. 현지 결제수단은 다양하게 준비하자: 바트가 금방 떨어진다

태국은 카드보다 현금 사용 비중이 높다. 처음엔 바트를 충분히 환전했다고 생각했는데, 일주일도 안 돼서 다 써버렸다.

그럴 때 유용했던 게 바로 EXK카드였다. 한국 통장에서 바로 태국 ATM에서 인출이 가능했다.

💳 여행 중 유용했던 결제 수단

  • EXK 카드: 우리은행 계좌 연동, 수수료 없음
  • GNL / 트래블 월렛 앱: QR 코드 결제 가능
  • 하나은행·토스뱅크 연동 가능: 연동 은행 미리 확인 필요

특히 QR 결제는 태국 클럽, 마트, 카페 등에서 많이 쓰이고 있어 점점 더 필수가 되고 있다. 환전만 믿기보다 여러 결제 수단을 미리 준비해 가는 게 좋다.

 

4. 얇은 자켓은 꼭 챙겨야 한다: 태국도 실내는 춥다

태국은 덥다. 그래서 반팔, 반바지만 잔뜩 챙겼는데, 막상 가보니 실내가 너무 추웠다.

에어컨이 강하게 틀어져 있는 식당, 대형 쇼핑몰, 클럽 등에서 진짜 덜덜 떨었다. 감기에 걸릴 뻔했다.

🧥 여행 중 자주 입었던 옷

  • 얇은 가디건: 가방에 쏙 들어가는 얇은 두께
  • 긴팔티: 비행기나 실내 활동용
  • 12월~2월은 더 신경 써야 함: 특히 1월은 밤기온이 20도 초반까지 떨어진다

현지인들도 냉방병에 자주 걸린다고 한다. 땀 흘린 채로 실내 들어가면 바로 온도차로 아프기 쉽다. 자켓 하나만으로도 여행 퀄리티가 달라졌다.

 

5. 동전지갑 하나면 상황이 달라진다: 자잘한 동전이 꼭 필요하다

처음엔 동전 따위 신경 안 썼다. 그런데 여행 내내 생각보다 많이 쓰였다.

편의점, 택시, 대중교통(BTS·MRT), 화장실 사용까지. 특히 유료 화장실은 5바트, 10바트씩 요구하는 경우가 많았다.

🪙 내가 여행 중 동전지갑을 쓰게 된 순간들

  • 야시장 화장실 이용: 갑자기 아픈 배 때문에 동전 필요
  • 택시 요금: 잔돈 문제로 종종 손해보는 일 발생
  • 성태우 이용: 짧은 거리지만 9~10바트 필요한 경우가 많음

여행 마지막 날, 주머니 안에 굴러다니는 동전이 점점 많아졌다. 정리도 안 되고 불편했다. 작은 동전지갑 하나 챙겼더니 잔돈 관리가 훨씬 쉬워졌다.

 

마치며

태국 여행은 언제 가도 매력적이다. 하지만 물, 음식, 결제, 복장, 위생은 한국과 다르기 때문에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고생하기 쉽다.

내가 직접 겪고 느꼈던 불편함을 바탕으로, 이번 글을 작성했다. 여행을 준비 중이라면 꼭 이 리스트를 참고해보길 바란다. 작은 준비가 여행의 질을 바꾼다.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