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일본 여행 중 렌터카를 이용할 계획이라면, 예약 사이트에 따라 10만원 넘게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번에는 자란넷과 클룩을 중심으로 일본 렌터카를 더 싸게 예약하는 방법과 보험 선택 팁까지 정리해봤다.
1. 일본 렌터카 예약 사이트, 어떤 차이가 있을까?
일본에서 렌터카를 예약할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내가 직접 예약하면서 겪었던 차이점을 기준으로 세 가지로 나눌 수 있었다.
🚗 직접 예약할 수 있는 방법 3가지 정리
| 예약 방식 | 예시 | 장점 | 단점 |
|---|---|---|---|
| 자동차 회사 공식 사이트 | 도요타 렌터카, 닛산 렌터카 | 차량 관리가 잘 됨, 신뢰도 높음 | 가격이 가장 비쌈 |
| 일본 렌터카 회사 홈페이지 | 오릭스, 타임스, 니폰렌터카 등 | 한국어 지원, 보험이 포함돼 편함 | 차량 선택 폭이 좁고 가격이 높은 편 |
| 중개 플랫폼 | 클룩, 자란넷, 타비라이 등 | 가격 저렴, 선택 폭 넓음 | 사고 처리 시 직접 청구 절차 필요 |
나도 처음엔 렌터카 회사 공식 사이트를 살펴봤지만, 가격 차이가 커서 자연스럽게 중개 플랫폼으로 눈이 갔다.
2. 자란넷, 클룩, 가격 비교해봤더니 이만큼 차이 났다
일본 후쿠오카 여행 기준으로 똑같은 차량(도요타 시엔타)을 동일 날짜, 동일 장소 조건으로 예약했을 때, 생각보다 큰 가격 차이가 났다.
💸 동일 조건 예약 시 가격 비교
| 사이트 | 예약 총액 (2025년 8월 기준) | 할인 쿠폰 | 환율 적용 예상 가격 (원화) |
|---|---|---|---|
| 클룩 | 493,300원 | 없음 | 493,300원 |
| 자란넷 | 41,750엔 | 3,900엔 쿠폰 적용 | 약 362,969원 |
실제로 두 곳을 비교해본 결과, 자란넷이 약 13만원 저렴했다. 이전 여행에서는 클룩이 더 쌌던 적도 있어서, 매번 비교는 필수라고 느꼈다.
3. 렌터카 보험, 어떤 걸 선택해야 할까?
렌터카를 예약할 때 보험 선택은 매우 중요하다. 일본은 한국과 운전석 방향이 반대이고 도로 구조도 달라서 사고 위험이 더 높은 편이다. 실제로 나는 일본에서 타이어가 찢어지는 사고를 겪은 적도 있었다.
🛡️ 꼭 확인해야 할 렌터카 보험 2가지
| 보험명 | 설명 | 꼭 필요한 이유 |
|---|---|---|
| CDW (면책 보상 제도) | 사고 시 수리비·치료비를 보장 | 기본 보험, 미가입 시 수리비 전액 부담 |
| NOC (영업손해액 보장) | 렌터카 회사의 영업 손실 보장 | 차량 수리로 인한 추가 비용 방지 |
내가 선택한 플랜은 CDW+NOC가 모두 포함된 풀 커버리지 보험이었다. 추가로 유리 파손, 타이어, 견인, 긴급출동까지 포함되는 상품을 고르는 것이 마음이 편했다.
4. 자란넷 회원가입과 쿠폰 등록 과정은 어떻게?
자란넷은 일본어 기반 사이트지만, 쿠폰 적용과 저렴한 가격 때문에 도전해볼 만하다. 다만 회원가입 절차가 다소 번거로운 편이다.
📝 자란넷 회원 가입 시 필요한 것들
- 이메일 주소 → 인증번호 확인 후 입력
- 비밀번호 → 6자 이상 영어+숫자+기호
- 이름 입력 → 영어 + 가타카나 모두 필요
- 생년월일, 성별, 닉네임 작성
가타카나 변환기를 이용해 한글 이름을 전각 가타카나로 변환해 붙여넣는 게 핵심이다. 가입 완료 후에는 꼭 쿠폰 배너를 클릭해 쿠폰 등록까지 마쳐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5. 클룩 예약 시 주의할 점도 있다
클룩은 인터페이스가 직관적이라 예약 자체는 쉽다. 하지만 몇 가지 포인트를 놓치면 하루치 요금이 더 나올 수 있다.
⏱️ 클룩 예약 시 주의해야 할 3가지 팁
- 렌탈 기간은 24시간 단위로 계산됨 → 25시간이면 2일 요금 발생 → 가능한 한 반납 시간을 앞당겨서 24시간 단위로 맞추는 게 이득
- 차량 픽업 위치에 따라 요금 차이 있음 → 공항 외부 픽업은 셔틀 제공, 요금은 더 저렴
- 보험이 중복되지 않도록 확인 → 이미 가입한 여행자 보험이 있다면 중복 여부 꼭 체크
나도 처음에는 반납 시간을 아무렇게나 정했다가 하루 요금이 더 나오는 실수를 한 적이 있다. 정확히 24시간 단위로 맞추는 게 절약의 핵심이다.
6. 렌터카 예약 후 취소 정책도 꼭 확인하자
렌터카는 해외여행 일정이 변경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무료 취소 가능 기간을 반드시 체크해야 한다.
- 클룩: 대체로 예약 144시간 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
- 자란넷: 예약 6일 전까지 무료 취소 가능
이 조건을 놓치면 수수료가 발생하니, 일정을 조금이라도 바꿀 가능성이 있다면 미리 확인해 두는 것이 낫다. 나는 여행 한 주 전에 일정이 바뀐 적이 있어서, 자란넷 무료 취소 덕을 본 적이 있다.
마치며
일본에서 렌터카를 예약할 때는 자란넷, 클룩, 타비라이 등 여러 사이트를 꼭 비교해야 한다. 보험 구성이나 포함 항목도 사이트마다 조금씩 달라 가격 외에도 꼼꼼한 비교가 필요했다. 이번 예약에서는 자란넷이 가장 저렴했지만, 다음에는 클룩이 더 저렴할 수도 있다.
렌터카 하나 예약하는 데도 약간의 시간과 번거로움이 들지만, 한 번 비교만 해도 10만원 이상 아낄 수 있다는 점에서 충분히 투자할 만한 가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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