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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추석 상차림 준비, 장볼 때 꼭 챙겨야 할 품목 정리

by 코스티COSTI 2025. 9. 29.

시작하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가장 고민되는 건 무엇을 얼마나 사야 할지다. 특히 명절 음식 장보기 리스트는 미리 정리해두지 않으면, 시장에서 두세 번씩 왔다 갔다 하게 된다. 이번 글에서는 실제 상차림 기준으로 필요한 재료를 카테고리별로 나누어 정리해봤다. 장볼 때 한 장으로 끝낼 수 있는 실전형 리스트다.

 

1. 추석 음식 준비, 재료부터 계획 세우기

명절 음식은 종류도 많고, 들어가는 재료도 다양하다. 이럴 땐 메뉴별이 아닌 재료별로 정리하는 게 훨씬 효율적이다.

(1) 메뉴 기준보다는 재료 기준으로 정리하는 게 편했다

전, 나물, 탕, 과일, 제수용 식재료까지 종류는 다양하지만, 장을 볼 땐 결국 ‘무엇을 살지’가 중요했다. 그래서 나는 매번 채소, 육류, 건어물, 과일, 기타 식재료로 나눠 정리해 두고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장볼 품목을 재료 기준으로 정리하면 덜 빠뜨리고, 돈도 덜 쓴다.

 

2. 재래시장이나 마트 가기 전에 이건 꼭 챙겼다

한눈에 보기 좋은 장보기 리스트를 미리 정리해두면 훨씬 수월하다. 아래는 내가 직접 사용하고 있는 추석 명절 장보기 리스트다.

구분 구매 품목 사용 용도
채소류 깻잎, 시금치, 고사리, 숙주, 고구마순 나물반찬
애호박, 당근, 양파, 대파 전, 잡채, 고명
무, 배추, 마늘, 생강 탕국, 절임
육류·어류 소고기 양지, 사태 탕국, 산적
돼지고기 앞다리살 동그랑땡
달걀, 두부 동그랑땡, 전류
오징어, 명태포 산적, 전
건어물 다시마, 멸치 육수 내기
대추, 밤 탕, 고명, 제수용
과일류 사과, 배, 감, 곶감 제수용, 후식
기타 참기름, 간장, 소금, 밀가루 양념, 반죽
식용유, 부침가루 전 부치기 용도
제사용 전통지, 종이컵, 일회용 수저 제수 상차림

이걸 프린트해서 들고 가거나, 휴대폰 메모장에 저장해두고 보면 장보기가 정말 편하다.

 

3. 꼭 필요한 음식만, 상차림 기준으로 정리해봤다

실제로 내가 준비하는 추석 상차림 음식 기준으로 필요한 재료를 다시 한 번 정리해봤다. ‘이걸 꼭 해야 하나?’ 싶은 메뉴는 과감히 생략해도 무방하다.

(1) 대표적인 추석 음식과 들어가는 재료

음식 이름 들어가는 주요 재료
소고기탕국 소고기 양지, 무, 마늘, 대파, 국간장
잡채 당면, 소고기(혹은 돼지고기), 시금치, 당근, 양파, 대파
동그랑땡 돼지고기, 두부, 당근, 양파, 달걀, 밀가루
산적 소고기, 오징어, 명태포, 깻잎, 애호박, 대추
각종 전 동태전, 깻잎전, 고추전 등 (부침가루, 달걀, 채소류)
삼색나물 고사리, 도라지, 시금치, 참기름, 간장, 마늘
제수 과일 사과, 배, 곶감, 감 등 계절 과일
식혜, 수정과 엿기름, 밥, 생강, 계피, 설탕 (선택 사항)

모든 음식을 다 할 필요는 없다. 상황에 맞게, 손이 덜 가는 메뉴 위주로 구성하는 것도 방법이다.

 

4. 나는 이렇게 장을 보고 있다 (1인 가구 기준 팁)

혼자 지내다 보니 너무 많은 양은 오히려 낭비가 되기 쉬웠다. 그래서 매번 가성비·보관성·활용도 중심으로 선택하고 있다.

(1) 한 가지 재료로 두세 가지 메뉴에 쓰는 게 핵심이다

  • 소고기 양지: 탕국에도 쓰고 잡채에도 넣을 수 있다
  • 시금치, 고사리: 나물로 만들고, 남으면 비빔밥에 활용
  • 애호박, 당근, 양파: 전, 잡채, 산적 고명으로 중복 사용 가능

한 가지 재료로 두 가지 이상 쓸 수 있으면 꼭 산다. 이렇게 하면 재료 낭비도 줄고, 보관도 쉽다.

 

5. 시장 가격과 대형마트 가격, 어느 쪽이 나을까?

해마다 느끼는 점인데, 장보는 장소에 따라 가격 차이가 꽤 크다.

(1) 내가 느낀 재래시장과 대형마트의 차이

구분 재래시장 대형마트
가격 전체적으로 저렴 일부 품목은 할인 적용
품질 생물/채소류 신선 포장된 제품으로 위생적
품목 다양성 제수용 특화 선택 폭 넓음
장보기 편의성 현금 위주, 무거움 카드 사용, 주차 편리

나는 생선·채소는 시장, 가공식품·양념류는 마트에서 나눠서 산다. 시장에선 가격 흥정이 되기도 해서 조금 더 저렴하게 살 수 있었다.

 

6. 장볼 때마다 자주 까먹는 품목들

매번 메모를 해도 꼭 하나씩 빠뜨리는 품목이 있다. 그래서 따로 정리해두는 '자주 까먹는 재료들' 리스트가 있다.

 

🧾 매년 한두 번씩 꼭 빼먹는 재료들

  • 대추, 밤, 곶감: 제사상 고명으로 필수인데 늘 깜빡함
  • 부침가루, 식용유: 전 부치려면 꼭 필요
  • 종이컵, 종이호일: 제수상 차릴 때 의외로 많이 씀
  • 참기름, 국간장: 한식 요리에 꼭 들어가는 기본 양념
  • 두부, 달걀: 동그랑땡, 전류의 핵심 재료인데 매번 빠짐

내 기준 필수템이지만, 항상 안 사온 걸 나중에 깨닫는다. 그래서 장보러 나가기 전에 반드시 이 항목들을 다시 체크한다.

 

7. 마지막 점검 리스트, 이것만 다시 확인해도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정리하자면, 장보기 전 아래 체크만 해도 큰 실수는 없다.

 

✅ 장보기 전 최종 확인할 5가지 포인트

  1. 상차림에 올릴 메뉴 구성 정하기
  2. 메뉴별 필요한 재료를 재료군 중심으로 정리하기
  3. 한 재료로 두세 가지 요리에 활용할 수 있는지 따지기
  4. 마트와 시장 장보기를 분리할지 결정하기
  5. 자주 까먹는 재료는 따로 메모해서 다시 확인하기

이건 미리 준비할수록 명절 당일이 훨씬 여유롭다. 직접 장을 보다 보면 분명 빠뜨릴 수 있으니, 리스트는 꼭 손에 쥐고 가야 한다.

 

마치며

추석 장보기는 단순히 장을 보는 게 아니라, 명절 준비의 시작이기도 하다. 메뉴를 줄이거나 재료를 나눠 사는 등, 조금만 계획적으로 준비하면 덜 힘들게 끝낼 수 있다. 나는 매년 리스트를 활용하면서, 명절 준비가 훨씬 편해졌다. 이번 추석에도 이 리스트 하나로 장보기 실수 없이 준비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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