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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생활정보

가족끼리 추석에 하면 딱 좋은 보드게임 5가지

by 코스티COSTI 2025. 9. 29.

시작하며

추석 가족 모임, 늘 밥 먹고 TV만 보는 게 지루하게 느껴졌다면, 올해는 ‘보드게임’ 하나쯤 꺼내봐도 괜찮다. 아이부터 어른까지 한자리에 모여 웃고 떠들 수 있는 게임이라면, 딱딱했던 분위기도 금세 풀리기 마련이다.

 

1. 명절에 왜 보드게임이 잘 어울릴까?

가족 구성원이 다양할수록, 같이 할 수 있는 활동 찾기가 쉽지 않다. 연령대도 다르고, 성격도 달라서 이야기꽃 피우기도 부담스러울 때가 있다. 이럴 때 규칙이 단순하고, 웃을 포인트가 많은 보드게임은 정말 유용했다.

내가 처음 보드게임을 꺼냈던 건 몇 해 전 추석이었다. 고향에 모인 조카들, 삼촌, 부모님까지 다 같이 모여 있었는데, 밥 먹고 나면 전부 각자 방에 들어가는 분위기였다. 심심해서 가져간 게임을 하나 꺼내봤는데, 의외로 반응이 꽤 좋았다.

그 이후로 명절엔 꼭 하나씩 게임을 챙기게 됐다. 특히 3~6명까지 할 수 있는 게임이 좋은데, 가벼운 규칙과 빠른 진행이 핵심이다.

 

2. 어떤 기준으로 골랐냐고?

명절용 보드게임은 무조건 ‘쉽고, 웃기고, 빠르게 끝나는 것’이 핵심이다. 머리 싸매는 전략 게임은 피하는 게 좋다. 특히 어르신들도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구성이면 더 좋다.

📌 추석에 고른 보드게임은 이런 특징이 있었다

게임명 인원수 특징 추천 이유
젠가 클래식 2~6명 블럭 쌓기 룰이 단순해서 어르신도 참여 가능
루미큐브 2~4명 숫자 조합 퍼즐 생각보다 집중도 높고, 중장년층도 잘함
다빈치 코드 2~4명 숫자 추리 조용한 추리력 대결, 아이들도 좋아함
부루마블 월드 2~6명 부동산 게임 예전 감성 자극, 장시간 플레이 가능
할리갈리 2~6명 과일 카드 게임 짧고 빠르게 웃음 터짐

결론부터 말하면, 조용한 분위기를 깨고 싶다면 ‘할리갈리’ 같은 리액션 게임이 최고였다.

 

3. 가족들이 직접 해보고 웃었던 순간들

그날의 할리갈리는 거의 ‘명절 하이라이트’였다. 손 빠른 조카랑 경쟁 붙은 삼촌이 끝나고 손바닥 얼얼하다고 할 정도였으니까. 게임이 끝나고도 "야 너 너무 빨랐어" 하면서 서로 이야기꽃이 피었다.

루미큐브는 의외로 어머니가 제일 잘하셨다. 숫자 맞추는 게 익숙해서 그런지 순식간에 조합을 끝내는 모습에 다들 놀랐고, 그 덕분에 가족끼리 새로운 면을 알게 되는 재미도 있었다.

 

4. 이건 어떤가? ‘추석에 하기 좋은 보드게임’ 고르는 법

보드게임도 너무 많아서 고르기 어렵다면, 이 기준부터 확인해보면 괜찮다.

🎲 추석용 보드게임 고를 때 체크한 것들

  • 규칙은 5분 안에 설명 가능할 것 복잡하면 흥미 잃기 쉽다.
  • 2~6명 이상 가능할 것 가족 수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 가능해야 한다.
  • 세대 차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단순한 퍼즐형, 반응형 게임이 보통 반응이 좋았다.
  • 말로 웃길 포인트가 있을 것 전략보다 감정이 오가는 게임이 분위기 살리기에 좋다.

한 가지 팁을 주자면, 처음 해보는 게임은 유튜브 대신 미리 한 번 연습해보는 게 낫다. 직접 해봐야 감 잡히는 게임도 있어서, 설명만 들으면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5. 결국 추석 분위기를 살리는 건 사람이다

보드게임은 그냥 도구일 뿐, 가장 중요한 건 가족끼리 한자리에 모여 마음 편히 웃을 수 있는 분위기였다. 어색하거나 형식적인 대화보단, 같은 게임으로 웃고 놀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이 쌓였다.

그동안 명절이 지루하다고 느껴졌다면, 이번에는 가볍게 ‘게임 한 판?’ 해보는 것도 괜찮다. 어렵지 않다. 젠가 하나만 있어도 분위기는 바뀌니까.

 

마치며

추석 가족 모임, 늘 똑같은 패턴이었다면 이번엔 보드게임 하나쯤 준비해보는 것도 좋다. 가볍게 시작해서 깊은 웃음으로 끝날 수 있다면, 그만한 선물도 없다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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