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맥 스튜디오가 2026년에 다시 한번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M5 Max와 M5 Ultra 칩이 탑재된 차세대 모델 소식이 나오면서, 성능은 물론 구매 판단까지 고민하게 만든다. 실제로 M3 Ultra와 M4 Max 사이에서 아쉬움을 느꼈던 이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1. M5 Ultra 소식이 중요한 이유부터 짚고 가자
2026년 출시 예정인 맥 스튜디오는 기존 라인업에서 가장 큰 전환점이 될 수 있다. 그 이유는 단순히 성능 향상 때문만은 아니다.
기존 모델들의 흐름을 보면, 이번엔 ‘제대로 된’ 업그레이드일 가능성이 높다.
(1) 이전 맥 스튜디오, 왜 애매했다는 얘기가 나왔을까?
맥 스튜디오는 원래 27인치 iMac의 대안이자, Mac Pro보다 가성비 좋은 선택지로 자리 잡아왔다. 하지만 2025년형 M3 Ultra 모델은 시장의 기대를 충족하지 못했다.
- M3 Ultra = M3 Max 2개 연결
- 하지만 M4 Max보다 성능이 크게 앞서지 않았음
- 가격 차이는 2,000달러 vs 4,000달러로 두 배
- CPU는 M4 Max가 앞서고, GPU도 큰 차이 없음
결론적으로, 비싼 M3 Ultra보다는 M4 Max를 고르는 게 더 합리적이라는 평가가 많았다.
2. 그럼 M5 Ultra는 뭐가 달라지는 걸까?
이번 유출 정보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바로 성능 구조 자체가 바뀔 것이라는 점이다. 단순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 실질적인 작업 효율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1) M5 Max 예상 스펙, 이 정도면 업그레이드 맞다
- CPU 코어 수: 16코어 → 18코어 (14P + 4E)
- GPU 코어 수: 40코어 → 42코어
- 성능 향상 폭: 전반적으로 25% 증가 예상
- 뉴런 엔진, GPU, CPU 전체 개선
개인적으로는 4K 영상 렌더링이나 파이널컷에서의 스크럽 속도가 크게 빨라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 M5 Ultra는 진짜 '울트라'다웠다
- CPU 코어 수: 32코어 → 36코어 (28P + 8E)
- GPU 코어 수: 80코어 → 84코어
- 제조 공정: TSMC 2nm 적용 가능성
- 에너지 효율과 발열도 개선될 가능성 높음
이번에는 명확하게 M5 Ultra가 M4 Max를 압도한다. 다시 말해, 이번 맥 스튜디오는 고성능 모델을 선택할 이유가 확실해진 셈이다.
3. 디자인, 포트, RAM은 그대로일까?
아쉽게도 외형이나 확장성 측면에서는 큰 변화가 없을 가능성이 높다. 실제로 지금까지 맥 스튜디오는 디자인을 거의 유지해 왔다.
- 디자인: 기존 모델과 동일, 다만 스페이스 블랙 색상 추가 가능성 있음
- 포트 구성: USB-C, HDMI, SD카드 슬롯 등 변화 없음
- RAM/스토리지 옵션: 기존 기준 유지 (최대 192GB, 8TB SSD 예상)
이런 점에서 보면, 외관에 관심이 많거나 디자인을 중시하는 이들은 아쉬울 수도 있다.
4. 이 시점에서 궁금한 것: 가격은 바뀔까?
결론부터 말하면, 가격은 그대로다.
📊 맥 스튜디오 가격 비교
| 모델 | 시작 가격 (예상) | 코멘트 |
|---|---|---|
| M5 Max | 2,000달러 | 기존과 동일, 실속형 선택지 |
| M5 Ultra | 4,000달러 | 이번엔 납득 가능한 가격대 |
- M4 Max와 M3 Ultra 간 혼란은 사라질 듯
- 성능 대비 가격이 처음으로 '정당한 Ultra'로 보일 수 있다
5. 언제쯤 출시될까? 구체적인 시기 예측
영상에 따르면,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다.
- M5 칩셋 공개: 2025년 말 (기본형 M5)
- M5 Max, Ultra 공개: 2026년 초 (1~2월 예상)
- 맥 스튜디오 발표: 2026년 봄 또는 WWDC 2026 (6월)
나 역시 M1 Ultra 모델을 아직 쓰고 있는데, 이번 출시 일정이 맞다면 교체를 진지하게 고려해볼 수 있을 것 같다.
6. 이번에는 맥 스튜디오를 사도 될까?
이건 M5 Ultra를 중심으로 판단해야 한다. 단순히 최신이니까 사는 게 아니라, 아래 기준에 따라 판단해보는 것이 좋다.
💡 맥 스튜디오 M5 Ultra 구매 고민 체크포인트
- 현재 사용하는 모델이 M1 계열 이하인가?
- 영상, 그래픽, 머신러닝, 오디오 등 고성능 작업이 잦은가?
- RAM 128GB 이상 필요성이 있는가?
- 차세대 칩의 발열 개선에 기대를 거는가?
이 중 2개 이상 해당된다면, M5 Ultra 모델은 투자할 가치가 충분해 보인다.
마치며
지금까지 유출된 정보를 보면, 맥 스튜디오 M5 Ultra는 오랜만에 ‘살 만한’ 모델이 될 가능성이 높다. M4 Max와의 성능 차이도 명확해졌고, 가격도 합리적인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단, 디자인이나 포트 구성의 변화는 거의 없으니, 순수 성능 업그레이드를 원하는 사용자라면 특히 만족도가 높을 수 있다. 나처럼 콘텐츠 기반 업무를 주로 하는 이들에게는 오히려 이번 M5 Ultra가 Mac Pro보다 더 실용적인 선택일지도 모른다.
파일럿 테스트나 초기 벤치마크가 공개되는 시점에서 다시 한번 판단해도 늦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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