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M5 맥북 프로 출시 루머가 쏟아지고 있다. 그런데 프맥(고급형 맥북 프로)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이번엔 조금 다르게 접근해야 할 것 같다.
지금까지의 루머를 종합해보면, M5 맥북 프로는 모든 모델이 한 번에 나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 특히 프맥이라고 불리는 고급형 모델(M5 Pro, M5 Max 탑재 모델)은 내년 1월 출시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렇다면 지금 M3 맥북 프로를 사도 괜찮을까?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 그 판단 기준을 정리해본다.
1. M5 맥북 프로, 이번엔 순차 출시될 가능성 높다
14인치 기본형 먼저, 고급형은 내년 초에 나올 수 있다.
올해 9월 애플은 아이폰 17 시리즈와 애플워치 11 등을 공개했지만, 아직 M5 기반의 맥북 프로는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최근 보도와 개발자 테스트 정보에 따르면 M5 칩 탑재 맥북 프로가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고, M5 Pro 또는 M5 Max 칩 탑재 고급형 모델은 내년 1월 공개 가능성이 높다.
특히, 현재 macOS 26.0.2 버전에서 테스트되고 있는 제품은 14인치 모델로, 엔트리급 M5 칩이 탑재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고급형 맥북 프로(M5 Pro, M5 Max 탑재)는 macOS 26.3 버전에서 등장할 가능성이 높고, 이 버전은 2025년 1월 출시 예정이다.
결론부터 말하면, 프맥을 기다리는 사람들은 올해 안에 신제품을 못 볼 가능성이 크다.
2. M5 칩 성능, 얼마나 좋아졌나?
M4 대비 CPU 12%, GPU 36% 향상… 기대보다 크지는 않았다.
최근 유출된 아이패드 프로 개봉 영상에서는 M5 칩의 성능 향상 폭이 어느 정도 확인됐다.
💡 어떤 점이 달라졌을까? 성능 변화 간단 비교
| 항목 | M4 칩 (아이패드 기준) | M5 칩 (예상 수치) | 변화폭 |
|---|---|---|---|
| CPU 성능 | 기준값 | +12% | 소폭 개선 |
| GPU 성능 | 기준값 | +36% | 체감 가능 |
| macOS 버전 | 26.0~26.2 | 26.0.2 / 26.3 | 구분 적용 |
| 출시 모델 | 13~16인치 통합 출시 | 14인치만 먼저 출시 | 방식 변화 |
| 고급형 공개 시점 | 동시 공개 | 내년 초 예정 | 일정 분리 |
판단 포인트는 이거다: 성능이 중요한 사람은 고급형을 기다릴 만하고, 일반 사용자는 지금 모델로도 충분할 수 있다.
3. 지금 M3 맥북 프로 사도 괜찮을까?
이건 내가 실제로 고민했던 포인트였다.
나 같은 경우 문서 작업, 웹 개발, 블로그 포스팅, 영상 편집 정도를 주로 한다. 그 기준에서 봤을 때 M3 Pro 탑재 맥북 프로도 여전히 빠르고 안정적이다. 발열도 적고, 배터리도 잘 버틴다.
이럴 땐 M3로 충분하다:
- 학업용, 문서 작업, 일반적인 코딩
- 간단한 영상 편집, 블로그 운영
- 출장이 잦고 이동성이 중요한 경우
반대로 이런 상황이라면 기다리는 게 낫다:
- 3D 렌더링이나 파이널컷, 다빈치 리졸브 등 고사양 작업
- 다중 모니터 + 고해상도 편집이 일상적인 사용자
- 맥북을 오래 쓰는 편이라 차세대 칩을 기다리는 전략이 더 유리한 사람
📝 어떤 사용자에게 M5가 더 잘 맞을까?
프맥을 기다리는 게 나을 사용자 조건
- M1 → M5로 바로 넘어가려는 사용자
- 15인치 이상 대형 디스플레이를 선호하는 편
- 본업이 디자인/편집 관련인 프리랜서 또는 전문가
- 올해 말이 아닌, 내년 초까지 대기 가능한 사용자
반면, M3도 충분한 사용자
- 평소 노트북을 주로 인터넷/문서 작업 위주로 사용하는 경우
- 현업에서 무거운 작업보다 멀티태스킹이 중요한 경우
- 기존 맥북이 너무 느려져서 당장 교체가 필요한 경우
4. 프맥 사용자는 왜 ‘기다리라’고 했을까?
출시 일정과 칩 구성이 애매하기 때문이다.
이번에 먼저 출시되는 M5 맥북 프로는 14인치 기본형 모델로 예상되며, 이 모델만 단독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과거 M1, M2 13인치 맥북 프로가 먼저 나왔던 것처럼, 고급형은 따로 공개될 수도 있다는 얘기다.
결국, 프맥 구매자 입장에서는 중간에 애매한 시기에 M5 기본형을 구매하면 몇 달 뒤 더 강력한 M5 Max 모델이 나오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
실제로도 그런 사례가 많았다. 예전에도 애플은 엔트리 제품만 먼저 내놓고 고급형은 뒤에 공개한 적이 있다.
내 조언은 이렇다: “이미 프맥을 쓸 정도의 작업을 하는 사용자라면, 지금 당장 급하지 않다면 1~2개월만 더 기다리는 게 훨씬 낫다.”
마치며
M5 맥북 프로는 애플의 새로운 전략을 엿볼 수 있는 출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과거처럼 모든 모델을 동시에 내놓는 게 아니라, 기본형과 고급형을 시기별로 나눠서 공개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
지금 맥북이 당장 필요한 상황이라면 M3 모델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지만, 프맥을 고려하고 있다면 ‘지금은 기다리는 게 맞다’는 것이 여러 정황상 맞는 판단일 수 있다.
2025년 1월, 고급형 맥북 프로가 공개된다면 성능뿐 아니라 고급 사용자용 최적화 전략도 더 명확하게 드러날 것이다.
고민이 된다면 본인의 사용 패턴과 작업 강도를 먼저 점검해보는 것이 먼저다.
'리뷰 > 전자기기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10월 애플 이벤트는 취소? 그래도 출시되는 7가지 제품 정리 (0) | 2025.10.14 |
|---|---|
| 작은 AI가 거대 모델을 이겼다? TRM 연구를 둘러싼 진실 (1) | 2025.10.14 |
| 갤럭시 S26 엑시노스 탑재 논란, 미국과 중국은 왜 예외일까 (0) | 2025.10.14 |
| M5 맥 미니 기다려도 될까? 출시 가능성과 스펙 변화 예측 (0) | 2025.10.14 |
| 갤럭시 S26 울트라 색상 모형 유출, 실제 출시와 다를까? (0) | 2025.10.1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