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2025년 10월 한 달간 출시된 카메라와 렌즈만 무려 20개다. 소니, 니콘, 고프로, 파나소닉 등 주요 브랜드가 줄줄이 신제품을 공개했다. 사진과 영상, 액션캠, 필름 카메라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꼭 한번 정리해봐야 할 시점이다.
1. 소니 100mm F2.8 G 마크로 렌즈 발표
10년 만에 소니가 내놓은 마크로 렌즈의 진화
소니가 마침내 새로운 마크로 렌즈를 발표했다. 이전에는 90mm G 렌즈가 유일했기에 대안이 없었는데, 이번 신제품은 1.4배율 접사까지 지원하고, 텔레컨버터를 사용하면 최대 2.8배율까지 가능하다.
- 무게: 646g, 필터 구경: 67mm
- 손떨림 보정: 바디 + 렌즈 듀얼 지원
- AF 속도: 기존보다 약 1.9배 빨라짐
- 가격: 213만원
이건 어떤 사람에게 맞을까?
소니 유저 중에서 기존 90마가 불만이었던 사람이라면 이 렌즈는 선택지가 될 수 있다. 특히 곤충이나 제품 접사에 관심 있는 경우 적합하다.
2. 이건 니콘 사용자에게 희소식이었다
🔍 니콘용 탐론 70-180mm F2.8 G2 등장
원래는 소니 마운트 전용이었지만, 드디어 니콘 Z 마운트 버전이 출시됐다. 가격도 154만원대로 부담이 덜하다. 니콘 유저 중 망원 줌이 필요했던 이들에게 현실적인 대안이 되어줄 제품이다.
3. 망원 렌즈 찾는 사람을 위한 두 가지 선택
📸 망원 촬영용 렌즈, 어떤 걸 골라야 할까
| 항목 | 파나소닉 100-500mm F5-7.1 | 탐론 70-180mm F2.8 G2 |
|---|---|---|
| 마운트 | L 마운트 | 니콘 Z 마운트 |
| 무게 | 약 1.3kg | 약 850g |
| 조리개 | F5~7.1 | F2.8 고정 |
| 방진/방적 | 지원 | 지원 |
| 가격 | 약 299만원 | 154만원 |
내 판단 기준
L 마운트 유저라면 파나소닉 선택지가 거의 없기 때문에 이번 렌즈는 꽤 의미 있다. 반면, 니콘 사용자라면 탐론 G2가 화질과 무게, 가격의 균형이 좋다.
4. 액션캠 시장에 다시 등장한 고프로 맥스2
🎥 고프로 맥스2, 스펙은 뛰어나지만 단점도 분명하다
고프로가 드디어 맥스2를 출시했다. 8K 30프레임 촬영, 교체형 렌즈, 방수, 클라우드 자동 업로드 등 하드웨어 스펙은 눈에 띄게 좋아졌다.
하지만 실사용에서 중요한 발열 이슈가 여전히 있다. 8K 촬영 시 몇십 분 만에 꺼지는 문제는 여전하다.
- 무게: 195g
- 작동 온도: -10℃ ~ 35℃
- 가격: 74만8,000원
내가 본 고프로의 한계
스펙보다 중요한 건 지속성인데, 아직은 발열 관리가 부족하다. 영상 콘텐츠를 장시간 기록하는 경우라면, 인스타360이나 DJI 제품을 고려하는 것도 괜찮다.
5. 눈에 띄는 콤팩트 기기와 스타일 제품
👜 가볍고 개성 있는 제품들, 이런 게 요즘 인기다
- 미니 에보 젠틀로즈: 핑크 컬러 추가, 32만원, 여성 소비자 겨냥
- 라이카 X 포터 가방: 100주년 기념 한정판, 단 100개 생산
- OSMO NANO: DJI 액션캠의 소형 버전, 38만9,000원
- TZ99 화이트: 한국 한정판 출시, 디자인 호불호 극명
6. 30만원대 가성비 카메라가 나왔다
💡 파나소닉 S9 티타늄 골드 출시 + 가격 인하
S9의 신규 색상이 출시되면서 가격도 약 30만원가량 인하됐다. 여행용, 브이로그용 카메라로 충분히 쓸 만한 수준이며, 디자인도 매력적이다.
7. 극강의 가성비 렌즈는 이쪽이다
💸 20만원대 초광각 렌즈, 이 정도면 사도 된다
- 빌트록스 9mm F2.8 (크롭용): 27만5,000원
- 빌트록스 14mm F4 (풀프레임용): 27만9,000원
둘 다 초광각 단렌즈인데, 가격대비 성능이 뛰어나다. 가볍고, 근접 촬영까지 가능해서 영상 + 사진 하이브리드 유저에게 딱이다.
8. 이런 게 있었어? 생소하지만 주목할 제품들
📷 독특하거나 복각된 제품들까지 정리
| 제품명 | 특징 | 가격 |
|---|---|---|
| OM-System 300mm F4 | 마이크로포서드 망원 | 약 120만원대 |
| 브라이틴 스타 10mm F5.6 | 홀로곤 스타일 디자인 | 약 15만원 |
| 코닥 컬러 플러스 100/200 | 저가형 필름 재출시 | 약 1만5,000원 |
| Q FM2 플래시 | 복각 플래시, 후지 대응 | 99달러 |
내가 고른 독특한 하나
브라이틴 스타의 홀로곤 오마주 렌즈는 디자인만으로도 가치가 있다. 필름 유저라면 가볍게 써보기 좋다.
9. 영상 촬영자에게 유용한 장비 3가지
🎬 영상하는 사람에게 꼭 필요한 주변기기들
- Viltrox Spark Z3: 7만9,000원, 자동 플래시 기능 지원
- 라오와 200mm F2 AF: 고급 망원 단렌즈, EF·Z·E 마운트 지원
- 니콘 Z DX MC 35mm F1.7: 크롭용 단렌즈, 접사도 가능, 59만원
10. 니콘의 크롭 전략이 본격화됐다
🔧 니콘 Z DX 16-50mm F2.8 VR 표준줌, 주목할 점은?
- 조리개: F2.8 고정
- 무게: 330g
- 손떨림 보정: 내장
- 가격: 119만원
이건 확실히 Z FC2와 함께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디자인만 SE 시리즈로 리패키징해도 완성도가 매우 높을 듯하다.
마치며
2025년 10월만 봐도, 카메라 시장은 여전히 신제품 출시가 활발하고 선택지가 많아졌다. 중요한 건 내가 무엇을 찍고자 하는가다. 가볍게 찍을 건지, 접사나 영상 중심인지에 따라 렌즈와 기기의 선택 기준도 달라져야 한다.
- 영상 중심이라면 OSMO NANO, Viltrox Spark Z3
- 접사/표준 사진이라면 소니 100mm, 니콘 Z DX 35mm
- 가성비 고려한다면 파나소닉 S9, 빌트록스 단렌즈
목적이 뚜렷하다면 이 중에서도 충분히 좋은 선택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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