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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애플 워치 watchOS 26 숨은 기능, 이건 써봐야 알 수 있다

by 코스티COSTI 2025. 10. 20.

시작하며

애플 워치를 자주 쓰는 사람도 watchOS 26에 숨겨진 기능까지는 잘 모른다. 이번 업데이트에서 바뀐 기능들은 생산성, 운동, 일상 편의성까지 확장됐고, 단순한 시계 이상으로 진화하고 있다. 이 글에서는 실제 사용자가 잘 모르는 watchOS 26의 간과된 기능들을 일상 사례와 함께 정리해봤다.

 

1. 시계 화면, 다시 스와이프만으로 바꿀 수 있다

이건 의외였는데, 어느 순간부터 사라졌던 워치 페이스 스와이프 기능이 다시 생겼다.

스와이프로 화면을 넘겨 다른 워치 페이스를 쉽게 바꾸는 이 기능은, 이전에는 비활성화됐다가 다시 돌아왔는데, 이번에도 기본값은 꺼져 있다. 설정에서 직접 켜야 한다.

결론부터 말하면, 빠르게 페이스를 전환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필수 기능이다.

📌 설정하는 방법은 이렇게 한다

  • 애플 워치에서 ‘설정 앱’ 실행
  • ‘시계’ 메뉴 선택
  • ‘스와이프로 워치 페이스 변경’ 활성화

간단한 설정 하나로 워치 활용도가 달라진다.

 

2. 음악이 흐를 때, 손목에서 곡명을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건 어떤 상황에서 쓸까?

카페에서 노래가 나오는데 제목이 궁금했던 적,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watchOS 26에서는 스마트 스택에서 자동으로 현재 재생 중인 음악을 인식해 제목을 보여준다.
바로 Shazam 기능이 내장되어 있는 셈이다.

💡 음악 감지 기능을 켜는 법

  •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마이크 → 음악 인식 ‘활성화’

음악 애호가에게는 필수다. 단순한 기능 같지만, 생각보다 자주 쓴다.

 

3. 애플 워치 스피커로 직접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잠깐 음악 듣고 싶을 때, 굳이 아이폰을 꺼낼 필요가 없다.

애플 워치 내장 스피커로 재생이 가능하다.

특히 울트라 시리즈, 시리즈 10~11, SE 3세대부터는 음량도 꽤 크고 선명하다.
애플 뮤직 앱에서 직접 재생하면 된다.

한 번은 샤워 중에 급하게 음악 틀 일이 있었는데, 애플 워치로 해결한 적도 있었다.

 

4. 위성 연결 기능도 있다? 울트라 유저라면 주목

울트라 시리즈부터는 위성 연결 기능이 기본 내장되어 있다.

SOS 구조, 위치 공유, 위성 신호 상태 확인 같은 기능을 쓸 수 있는데, 컨트롤 센터에서 위성 아이콘을 추가해 쉽게 접근 가능하다.

극한의 등산이나 외딴곳에서도 긴급 상황 대응 기능으로 유용하다.

💡 컨트롤 센터 설정 방법

  • 컨트롤 센터 열기 → 편집 → 위성 아이콘 추가

실제로 등산을 자주 가는 지인은 이 기능 때문에 울트라로 업그레이드했다.

 

5. 방해 금지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로 더 똑똑해졌다

이건 좀 흥미로웠다.

기존의 ‘방해 금지’보다 훨씬 똑똑한 버전이 생겼다.

애플 인텔리전스를 활용한 ‘방해 최소화’ 모드는,
단순히 알림을 차단하는 게 아니라 ‘긴급한 것만’ 알림을 준다.

예를 들어:

  • 알람
  • 차량 경보
  • 중요 문자

이런 건 알려주고, "오늘 어때?" 같은 일반 메시지는 무시해준다.
일할 때 집중 유지하기에 정말 유용했다.

 

6. ‘Find My’ 기능도 몰랐던 트릭이 있다

잃어버린 아이폰을 찾을 때 쓰는 ‘Find My’ 기능에도 숨겨진 기능이 있다.

📌 이런 기능도 있다

  • 손전등 자동 켜기 (어두운 곳에서 유용)
  • 애플 워치에서 아이폰에 ‘소리 재생’
  • 반대로 아이폰에서 애플 워치 위치 추적 가능
  • 심지어 심박수 센서를 이용한 근접 위치 탐색도 가능

나도 한 번 어두운 방에서 아이폰을 못 찾아 당황했는데, 워치로 손전등+사운드를 동시에 써서 해결한 적 있다.

 

7. 극장 모드에서 손전등 색이 자동으로 바뀐다?

이건 예상치 못했다.

극장 모드에서는 손전등이 기본 빨간색으로 바뀐다.

이유는 단순하다.

빨간색은 눈의 야간 시력을 덜 방해하고, 주위 사람에게도 덜 불편하게 한다.

영화관에서 무언가 떨어뜨렸을 때, 이 기능 덕에 민망함을 덜 수 있었다.

 

8. 워치로 카메라 미리보기, 이것도 활용도 높다

카메라 앱이 워치에서 그냥 ‘셔터 버튼’ 역할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 카메라 앱으로 할 수 있는 것들

  • 실시간 미리보기
  • 디지털 줌 조절 (크라운으로 조절)
  • 전면/후면 카메라 전환
  • 동영상 촬영도 가능

예를 들어, 삼각대로 고정하고 멀리서 촬영할 때 유용했고,
한 번은 차 밑에 떨어진 물건을 워치 미리보기로 찾아낸 적도 있었다.

 

9. 운동 중 워치가 말을 걸 때, 이런 방법으로 끌 수 있다

운동을 시작하면 ‘워크아웃 파트너’가 자꾸 말 걸어서 집중이 깨질 때가 있다.

이럴 땐 제스처로 조용히 끌 수 있는 방법이 있다.

📌 이런 방법이 있다

  • AirPods나 Beats 헤드폰을 쓸 경우, 고개를 좌우로 흔들면 워치가 말하는 걸 끌 수 있다
  • 또는 이어폰의 재생/일시정지 버튼을 한번 누르면 음성 멘트를 끌 수 있다

운동 중에 대화 중일 때도 빠르게 끌 수 있어 자주 쓰게 된다.

 

10. 연락처 없이도 바로 현금처럼 쓸 수 있는 기능

현금 없이 거래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이 생겼다.

바로 ‘탭하여 송금’ 기능인데, 상대방 연락처를 모르는 상황에서도 쓸 수 있다.

📌 애플 워치에서 쓰는 방법

  • 지갑 앱 → Apple Cash 선택
  • ‘탭하여 송금’ 메뉴 선택
  • 금액 입력 → 더블 클릭으로 결제 확정

이렇게 하면 상대방 기기에 애플 워치를 ‘탭’만 하면 전송 완료된다.
연락처 교환이 필요 없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11. 등산할 때 길을 잃기 쉬운 사람에게는 백트랙 기능이 필수

길을 기억 못 하는 편이라면, 이건 꼭 켜두는 게 좋다.

백트랙 기능은 워치가 지나온 길을 자동으로 기억해, 되돌아가는 길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 이렇게 설정해야 제대로 작동한다

  • 아이폰 → 설정 → 개인정보 보호 및 보안
  • → 위치 서비스 → 컴퍼스 → ‘앱 사용 중’ & ‘정확한 위치’ 허용
  • → 시스템 서비스 → ‘중요 위치’ 활성화

이 설정을 안 해두면, 워치에서는 단순히 오류 메시지만 나오고 이유를 알려주지 않는다.
등산 전 미리 설정해두는 게 안전하다.

 

12. 전화받기, 알림 닫기... 이제 손가락만 까딱하면 된다

watchOS 26의 대표 제스처 기능 중 하나가 바로 ‘더블 탭’이다.

전화가 오면 워치를 만지지 않고 손가락 두 번만 오므렸다 펴면 받을 수 있고, 다시 두 번 하면 종료된다.

📌 설정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워치 설정 → 제스처
  • → 더블 탭, 커버로 음소거, 손목 돌리기 등 활성화 여부 선택

나는 주로 운동 중이거나, 손이 젖었을 때 자주 사용한다.

 

마치며

이번 watchOS 26에서는 기존의 기능을 넘어선 사용자 경험 중심의 디테일이 많이 추가되었다.

단순히 애플 워치를 시계로만 쓴다면, 절반도 못 쓰는 셈이다.

업데이트했다면, 최소한 이번에 소개한 기능들은 한 번씩 써보는 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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