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17 카메라, 갤럭시보다 나은가? 직접 써보니 달랐다

시작하며

아이폰17을 구매하고 카메라 성능에 만족하지 못한 분들이 적지 않다. 갤럭시나 이전 모델과 비교했을 때 진짜 바꿀만한가? 한 달간 실사용하며 비교한 결과를 담아봤다.

 

1. 아이폰17 시리즈, 카메라 차이는 어디서 드러날까?

내가 느낀 가장 큰 차이: 망원 줌과 프로 기능의 유무였다.

아이폰17과 17 Pro의 카메라는 메인, 초광각, 전면 모두 거의 동일한 성능을 보여준다. 그런데도 왜 많은 사용자가 굳이 ‘프로’ 모델을 고집할까?

그 이유는 바로 ‘망원 카메라’와 ‘프로 전용 기능’에 있었다.

📌 프로 모델을 선택한 이유는 결국 이 기능들 때문

구분	아이폰17	아이폰17 Pro
망원 카메라	없음	4~8배 광학급 줌 지원
프로로우(ProRAW)	미지원	지원 (RAW 사진 촬영 가능)
프로레즈(ProRes)	미지원	지원 (시네마틱 영상용)
전면 화질	같음	같음 (향상됨)
사진 스타일 커스터마이징	지원	지원

결론부터 말하면, 망원 줌이나 시네마틱 촬영이 중요하다면 프로로 가야 한다.

하지만 단순한 풍경, 음식, 인물 정도만 찍는다면 일반 모델로도 충분했다.

 

2. 아이폰17 vs 갤럭시 S25 울트라, 실제 촬영 결과는?

같은 장면을 찍어도 ‘색감’과 ‘질감’ 표현 방식이 달랐다.

사진을 찍다 보면 항상 궁금한 건 이것이었다.

“아이폰이 더 예쁘게 찍히는가? 갤럭시가 더 선명한가?”

두 제품 모두 최근 플래그십 스마트폰답게 기본 성능은 매우 우수하다. 다만 세부적인 차이는 있었다.

📌 이 장면에서는 어떤 차이가 있었을까?

항목	아이폰17 Pro	갤럭시 S25 울트라
색감	따뜻하고 자연스러움	색온도 일정하지만 쨍한 느낌
질감 표현	전체적인 조화 중시	디테일한 윤곽 강조
인물 촬영	부드럽고 인위적이지 않음	피부 디테일이 강조됨
망원 줌	8배까지 자연스러움	10배 이상에서도 디테일 유지

내 판단 기준: 색감은 아이폰, 디테일은 갤럭시. 하지만 “무조건 이게 더 낫다”는 없었다. 결국 취향과 활용 목적에 따라 다르게 보였다.

 

3. 아이폰17과 16 Pro, 바꿀만한가? 직접 써본 느낌은 이랬다

결론: 날씨 좋을 땐 큰 차이 없었다.

아이폰16 Pro도 여전히 훌륭한 카메라 성능을 보여주고 있었다. 실제로 LA 같은 밝은 환경에서는 16 Pro와 17 Pro의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었다.

📌 이럴 땐 굳이 업그레이드하지 않아도 됐다

• 낮에 풍경이나 인물 중심으로만 찍는 경우
• 망원 줌을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경우
• 프로로우나 프로레즈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야 할 경우:

• 야간 실내에서 더 나은 디테일을 원할 때
• 동영상에서 ‘프로레즈’ 기능 활용이 필요한 경우
• 전면 카메라의 개선된 화질이 필요한 경우

“단순히 망원 줌만을 위해 업그레이드하기엔 조금 아쉬웠다.”

 

4. 이런 분들이라면 프로 모델을 선택해도 좋다

개인적으로는 아래 항목에 해당하면 무조건 프로를 추천하고 싶다.

🧩 나는 이런 이유로 프로 모델을 쓰고 있다

• 멀리 있는 사물도 선명하게 담고 싶다
• 인물 사진의 심도 표현까지 신경 쓴다
• 사진 보정이 귀찮아서 ‘스타일 설정’ 기능이 유용하다
• 프로로우로 디테일한 후보정을 자주 한다
• 시네마틱 영상 촬영에 관심이 많다

특히 브이로그 촬영이 목적이라면 전면 카메라 향상만으로도 큰 가치가 있었다.

 

5. 전면 카메라가 좋아진 건 체감이 크다

예상보다 전면 화질이 확실히 좋아졌다.

특히 광각 화각이 넓어지면서 셀카나 브이로그 촬영 시 굉장히 편했다. 내가 사용하는 액션캠보다도 휴대성이 좋았고, 화질도 더 나은 느낌이었다.

“찍는 듯 안 찍는 듯한 영상이 가능해진 점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스러웠다.”

 

6. 사진 스타일 기능, 안 써봤다면 꼭 한번 해보시길

아이폰 색감, 갤럭시 색감 논쟁은 결국 ‘취향 차이’다.

그런데 아이폰은 사진 스타일 기능을 통해 내 취향의 색감으로 미리 찍을 수 있다. 후보정 없이 바로 ‘로즈골드 느낌’이나 ‘드라마틱한 색감’으로 촬영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했다.

📷 이렇게 활용해봤다

• 실내 음식 사진: 내추럴 + 대비 약간 조정
• 공원 풍경: 로즈골드 톤으로 화사하게
• 여행지 바다: 엠버 톤으로 노을 강조

 

7. 꼭 바꿔둬야 할 카메라 설정은 이것

카메라 설정만 잘 바꿔도 사진·영상 퀄리티가 달라졌다.

🔧 내가 바꾼 주요 설정들

• 격자+수준기: 사진 구도 잡기에 필수
• 프로로우/프로레즈 활성화
• 사진 해상도 24MP로 고정
• 비디오 촬영: 4K 30fps 기본
• 안정화 향상: 무조건 켜두기
• 사진 스타일: 상황에 따라 커스텀
• 듀얼 캡처: 브이로그 촬영용으로 설정

핵심은 내가 찍는 스타일에 따라 설정을 유연하게 바꾸는 것이다.

 

마치며

아이폰17 Pro의 카메라는 확실히 전작 대비 개선된 부분이 많았다. 다만 일반 사용자라면 ‘프로 기능’ 없이도 충분히 좋은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분명히 느껴졌다.

카메라 중심으로 구매를 고려한다면, 내가 어떤 사진을 찍는 스타일인지부터 먼저 체크해보는 걸 추천한다.

• 망원 줌, 로우 촬영, 영상 디테일 → 프로 모델
• 일상 스냅, 음식, 셀카 위주 → 일반 모델도 충분

카메라를 잘 활용하고 싶은 분들께는 설정 변경과 스타일 기능부터 추천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