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iOS 26에 들어간다는 애플 인텔리전스, 그런데 뉴시리는 왜 또 연기될까. 기대보다 실망이 크다는 내부 반응도 나온다.
애플이 2025년 정식 출시할 예정인 차세대 인공지능 기능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이라 할 수 있는 개인화 시리, 이른바 '뉴시리(New Siri)'의 출시에 또다시 제동이 걸렸다. iOS 18.4에 들어올 예정이었지만, 현재로서는 iOS 26.3 또는 26.4에서나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런데 문제는 단순한 출시 연기가 아니다. 애플 내부 개발자들조차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더 큰 우려를 낳고 있다.
1. 뉴시리, 또다시 연기된 이유는 무엇일까
"팀 쿡은 진전을 말했지만, 현장 분위기는 달랐다"는 말이 나온다.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팀 쿡은 애플 인텔리전스 기반의 개인화된 시리 개발에 큰 진전이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하지만 내부 직원들의 반응은 정반대였다는 보도가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을 통해 전해졌다.
(1) 공식 발표와 내부 반응의 온도차
팀 쿡은 “내년에 충분히 준비될 것”이라고 했지만, 실제 엔지니어들 사이에서는 뉴시리의 성능 자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2) 가장 중요한 기능인데 아직 미완성
애플 인텔리전스의 다른 기능들(문맥 기반 추천, 글쓰기 보조 등)은 어디까지나 보조적 기능이다. 하지만 ‘뉴시리’는 핵심 중의 핵심, 실제로 AI 기반 음성 인터페이스의 진짜 시험대라고 할 수 있다.
결론부터 말하면, 단순한 지연이 아니라 핵심 기능의 완성도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더 걱정이다.
2. 뉴시리 성능, 왜 만족스럽지 않다는 말이 나올까
실제 내부 개발자가 걱정할 정도면, 일반 사용자는 더 실망할 수도 있다.
뉴시리는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서, 사용자의 맥락을 이해하고 능동적으로 도와주는 AI로 설계되고 있다. 예컨대 “지난주 보낸 이메일 다시 보여줘” 같은 요청을 시리 스스로 이해해야 한다.
그런데 이 기능이 아직도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내부 보고를 통해 알려졌다.
📌 내부 우려로 추정되는 문제들
- 상황 인식 능력 부족: 문맥 파악이 여전히 미흡하다는 지적
- 대화의 연속성 부족: 대화 흐름이 끊기고 맥락 유지가 어렵다는 반응
- 학습 기능 한계: 개인 맞춤형 추천 기능이 아직도 정교하지 못함
- 리소스 과다 사용: 배터리 소모, 반응 속도 등 성능 문제 동반
이런 문제들은 단순히 기능 하나의 문제가 아니라, 전체 애플 인텔리전스의 신뢰도를 떨어뜨릴 수 있다.
3. 애플 인텔리전스, 지금까지 나온 기능은 어땠나
뉴시리가 핵심이라고 했지만, 지금 아이폰에 있는 건 전부 ‘보조 기능’ 수준이다.
현재 iOS에 적용된 애플 인텔리전스 기능을 보면, 문맥 기반 텍스트 제안이나, 메모 요약, 스마트 알림 등이 있다.
하지만 사용자 입장에서 보면, 이건 일상 사용에서 큰 차이를 주는 변화는 아니다. 내가 직접 써봤을 때도 ‘새로운 기술’이라는 느낌보다는 ‘조금 더 편한 자동화’ 정도였다.
🧩 지금 사용 가능한 기능들을 보면
- 메일 자동 분류
- 캘린더 일정 자동 추천
- 문장 요약 및 추천 문장 생성
- 사진 검색 시 더 똑똑한 필터링
결국, 기대했던 ‘와우 포인트’가 없다는 게 문제다.
4. 삼성 XR·구글 포토 움직임도 부담 요인
같은 시기에 삼성과 구글은 더 빠르고 실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삼성과 구글이 함께 준비 중인 갤럭시 XR 헤드셋은 ‘공간 사진’을 지원하는 포토앱 업데이트와 함께 빠르게 기술을 적용하고 있다. 특히 구글 포토앱에 새로 등장한 ‘공간’ 탭은 360도 이미지와 파노라마 사진을 XR 기기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 삼성·구글 협업이 보여준 새로운 흐름
- 스마트폰 사진을 XR로 전송
- 일부 이미지를 3D 시각화
- 포토앱에서의 실시간 공간 전환 기능 추가 예상
이런 기능들은 눈에 보이고, 직접 체험 가능한 차별점이 있다.
반면 애플은 뉴시리의 성능조차 내부에서 걱정하는 상황이다.
5. 결국, 애플 인텔리전스는 실망일까?
내년 출시 예정이라지만, 현재 분위기만 보면 불안감이 더 크다.
사실상 애플 인텔리전스의 성패는 뉴시리에 달려 있다. 텍스트 편집, 이메일 분류 같은 보조 기능은 아무리 잘 돼도 주목을 받기 어렵다.
하지만 뉴시리가 “똑똑한 비서”로 자리 잡는다면, 아이폰의 사용 경험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
📍 내가 주목하는 관전 포인트는 이거다
- iOS 26.4 업데이트 시 뉴시리 완성도
- 맥북이나 아이패드와의 연동력
- 경쟁 기기(MR·XR)의 빠른 진화 속도
- 사용자 입장에서 ‘정말 도움 되는가’ 여부
마치며
뉴시리는 애플 인텔리전스의 얼굴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드러난 반응은 기대보다 걱정이 앞서는 상황이다.
내년 출시 전까지 어떤 방식으로든 ‘기대감을 다시 끌어올릴 만한 변화’가 없다면, 애플 AI에 대한 평가는 생각보다 더 오래 부정적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기능보다는 실제 사용자 경험이 중요하다. 지금이라도 애플은 내부 피드백을 바탕으로 방향을 재조정할 필요가 있어 보인다.
당신은 어떻게 생각하는가?
뉴시리의 연기와 AI 기능, 이대로도 괜찮은가?
아니면 정말 다른 선택을 고민해야 할까?
'리뷰 > 전자기기 사용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아이폰17보다 6배 빠르다? 갤럭시 S26 칩셋 소식 정리 (0) | 2025.10.21 |
|---|---|
| 아이폰17 카메라, 갤럭시보다 나은가? 직접 써보니 달랐다 (0) | 2025.10.21 |
| 애플 워치 watchOS 26 숨은 기능, 이건 써봐야 알 수 있다 (0) | 2025.10.20 |
| 애플 워치 시리즈 11 후기, 직접 써보니 느낀 차이점 (0) | 2025.10.20 |
| 2025년 10월, 카메라·렌즈·기기 출시된 제품 20종 정리 (0) | 2025.10.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