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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도서리뷰 및 독후감

작가처럼 읽는 법? 글쓰기 실력 높이는 독서 방법 8가지

by 코스티COSTI 2025. 10. 21.

시작하며

글이 막히는 이유, 단지 아이디어 부족일까? 사실은 '읽는 방식'의 한계일 수 있다. ‘작가처럼 읽는 법’은 텍스트 해부를 통해 글쓰기 능력을 높이는 구체적인 독서 전략을 소개하는 책이다.

 

1. 작가들은 왜 다르게 읽을까?

나는 처음 이 책을 읽고, ‘왜 난 이렇게 못 읽었을까?’라는 생각부터 들었다.

평소 독서라고 하면 줄거리 중심으로 읽거나, 감상을 남기는 방식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이 책은 전혀 다른 방향을 제시한다. 작가가 되려면 단순히 ‘많이’ 읽는 게 아니라 ‘어떻게’ 읽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 작가는 이렇게 읽는다: 구조와 의도를 해부하는 시선

분석 대상 작가는 어떤 질문을 던질까?
장르 이 글은 어떤 문학 장르이고, 그 장르의 관습을 따르는가?
플롯 사건은 어떻게 구성되고, 중심 갈등은 어떻게 드러나는가?
구조 글의 아이디어는 어떤 순서로 조직되어 있는가?
시점 1인칭/3인칭 시점은 어떤 효과를 주고 있는가?
인물 등장인물은 어떤 방식으로 구축되었고, 변화는 있는가?
장면 장면 전환은 어떻게 이루어지며, 분위기는 어떻게 조성되는가?
언어와 스타일 문장 구성이나 단어 선택은 어떤 의도를 담고 있는가?

결국, 작가처럼 읽는다는 건 '텍스트가 작동하는 방식'을 파악하는 일이다.

 

2. 읽는 방식만 바꿔도 글쓰기 실력은 달라진다

‘읽기’와 ‘쓰기’는 별개의 능력이 아니었다.

이 책의 가장 핵심적인 메시지는 읽기 능력의 향상이 곧 글쓰기 능력의 향상으로 이어진다는 점이다. 글이 막힐 때, 쓸 말이 없을 때, 나도 모르게 읽는 습관부터 돌아보게 됐다.

 

✏️ 이건 나에게 특히 와닿았다

  • 글을 잘 쓰는 사람은 내용을 외우듯 읽지 않는다.
  • 대신 그들은 구조를 분석하고, 저자의 선택을 의심한다.
  • 그리고 자신에게 필요한 요소만 골라서 배우고 흡수한다.

그동안 글쓰기 책만 수십 권 읽었지만, 이 책은 ‘읽기부터 다시 시작하라’고 말한다. 그게 더 빠른 길일지도 모르겠다고 생각하게 됐다.

 

3. 이 책이 말하는 8가지 분석 도구는 뭘까?

책에서 제시하는 분석 도구는 총 8가지다. 각각은 텍스트 해석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글을 읽는 목적이 단순 감상이라면 지나칠 수 있는 요소들이지만, 작가처럼 읽으려면 꼭 짚고 넘어가야 할 지점들이다.

 

🔍 어떤 요소를 중심으로 텍스트를 읽어야 할까?

분석 도구 핵심 질문
장르 이 텍스트는 어떤 장르적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
플롯 이야기의 흐름은 어떻게 전개되고, 갈등 구조는 어떻게 형성되는가?
구조 아이디어는 어떤 순서로 배치되고, 문단은 어떤 논리로 구성되는가?
시점 누가 이야기하는가? 시점 변화는 어떤 효과를 주는가?
인물 주요 인물은 어떻게 등장하고, 변화는 어떤 흐름을 가지는가?
설정 배경과 분위기는 어떤 방식으로 구현되는가?
장면 장면 전환은 어떤 타이밍에 일어나며, 시각적 장치는 어떤가?
언어와 목소리 표현 방식은 어떤가? 저자 고유의 문체나 리듬은 느껴지는가?

이 8가지는 단순한 독서 도구가 아니라, 글쓰기의 초석이 되는 관찰력이다.

 

4. 나는 이 도구들을 어떻게 써보기 시작했나?

소설 한 편을 읽더라도 '왜 이렇게 썼을까'라는 질문을 붙였다.

예전 같으면 몰입해서 단숨에 읽고 끝냈을 장면들도, 이제는 멈춰서 생각하게 된다.

  • 이 장면은 왜 지금 나왔을까?
  • 이 대사는 무슨 목적을 위해 삽입됐을까?
  • 서술자 시점은 왜 1인칭이 아닐까?

이 질문들에 답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나도 이렇게 써볼까’라는 상상이 따라왔다. 결과적으로, 글을 쓰는 두려움이 줄어들었다.

 

5. 글쓰기가 막힐 때 '구조'를 먼저 보면 풀리기 시작한다

특히 3장에서 다룬 '배치' 개념은 큰 도움이 됐다.

작품 구조는 단순히 글의 외형이 아니라, 저자의 전략이 담긴 설계도라는 점을 다시 보게 됐다.

 

🧱 글의 구조를 볼 때 이런 질문을 던져봤다

  • 선형적으로 전개되는가, 아니면 플래시백이 섞였는가?
  • 문단의 길이와 리듬은 어떤 흐름을 만드는가?
  • 중요한 장면은 앞/뒤 어느 위치에 배치되었는가?

이걸 몇 번 따라 해보다가, 글쓰기 전 미리 구조부터 설계하는 습관이 생겼다. 덕분에 글의 완성도가 다르게 느껴졌다.

 

6. 책을 읽는 속도가 느려졌지만, 그게 더 좋았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생긴 변화 중 하나는 ‘독서 속도’다.

이전에는 ‘많이 읽기’가 목표였다면, 이제는 ‘천천히 읽기’가 기본이 됐다. 특히 좋은 문장 앞에서는 멈추고, 왜 좋은지, 어떻게 썼는지를 들여다본다.

그게 바로 ‘작가처럼 읽기’의 시작이었다.

 

7. 이런 사람에게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 글쓰기에 막막함을 느끼는 사람
  • 책을 많이 읽지만, 글쓰기로 연결되지 않는 사람
  • 더 깊이 있는 독서를 원하거나, 작가 지망생

글쓰기 책에 지쳤다면, 이 책처럼 ‘읽기’를 다룬 책이 오히려 더 나은 해답이 될 수 있다.

 

마치며

작가처럼 읽는다는 건 텍스트를 해부하는 눈을 갖는 일이다.

단어 하나, 문장 하나에도 저자의 의도와 전략이 숨어 있다. 이 책은 단순한 독서법 책이 아니라, 글쓰기와 독서를 연결하는 훈련법에 가깝다.

무작정 쓰기보다는, 먼저 ‘어떻게 읽을지’를 고민해보는 건 어떨까. 나에게는 그 방식이 훨씬 효과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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