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요즘 넷플릭스에서 볼만한 영화가 뭔지 고민된다면, 실제 인기 순위에 올라온 작품부터 확인하는 게 좋다. 스릴러부터 미스터리, 액션까지 골라 본 6편을 소개한다.
1. 타로: 타로카드가 인생을 망친다면 벌어질 일
갑자기 순위 1위를 꿰찬 이 작품은 생각보다 어두운 분위기였다.
2024년 6월에 공개된 영화 ‘타로’는 원래 옴니버스 시리즈였던 작품을 세 개의 에피소드로 재구성해 영화로 만든 것이다. 조여정, 덱스, 고규필이 각각 다른 에피소드에 출연해 미스터리한 흐름을 끌고 간다.
(1) 이건 단순한 공포물이 아니었다
‘타로’는 우리가 쉽게 접하는 타로카드를 배경으로, 한순간의 선택이 삶을 송두리째 바꾸는 과정을 보여준다. 예언, 불안, 선택, 운명 같은 키워드에 끌리는 사람이라면 흥미롭게 볼 수 있다.
(2) 세 가지 에피소드, 세 가지 다른 분위기
에피소드 구성은 아래와 같다.
🧩 각각 어떤 이야기가 펼쳐졌을까
- 조여정이 출연한 ‘산타의 방문’은 가족 안의 두려움
- 덱스가 등장한 ‘버려주세요’는 연인의 이면
- 고규필의 ‘고잉홈’은 죽음 이후를 다뤘다
결론부터 말하면, 에피소드마다 결이 달라 취향껏 즐길 수 있는 구조다.
2. 노이즈: 층간소음 공포, 너무 현실 같아서 더 무섭다
이 영화는 겪어본 사람만 알 수 있는 불편한 현실을 건드린다.
2025년 여름 개봉했던 ‘노이즈’는 공개 후 입소문을 타고 꾸준히 조회수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흔한 귀신이나 괴물이 등장하지 않아도, 이 영화는 꽤 무섭다.
(1) 현실 공포는 이렇게 다르다
소리 하나에도 긴장하게 만든다. 실제로 나도 집에서 이 영화를 보다가 벽에 부딪히는 소리만으로도 심장이 철렁했다.
(2) 배우들의 연기력도 한몫했다
이선빈과 김민석, 그리고 빌런 역할을 맡은 류경수까지. 세 사람의 몰입도 있는 연기 덕분에 내용 자체는 단순한데도 긴장감이 유지된다.
소재는 흔하지만, 표현 방식이 신선했다.
3. 우먼 인 캐빈 10: 밀실 스릴러의 진수
넷플릭스 신작 중 제일 기대했던 영화 중 하나였다.
2025년 10월 10일 공개된 ‘우먼 인 캐빈 10’는 키이라 나이틀리가 주연을 맡은 밀실 스릴러. 크루즈 안에서 벌어진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아가는 구조다.
(1) 누군가 바다로 떨어졌다, 그런데 아무도 믿지 않는다
기자가 본 사건, 하지만 목격자는 없다. 이 설정만으로도 초반부터 긴장감이 생긴다.
(2) 키이라 나이틀리의 연기가 몰입도를 높인다
사회 고발 작품에서 주로 보이던 그녀가 이번엔 액션과 추리를 넘나들며 몰입감을 높인다. 단숨에 넷플릭스 순위 3위에 오른 이유가 있다.
단순한 추리가 아닌, 심리 싸움에 가까운 전개가 흥미롭다.
4. 사마귀: 길복순 그 후, 또 다른 킬러가 등장했다
전작 ‘길복순’을 재밌게 본 사람이라면 필수로 봐야 할 스핀오프.
2025년 9월 개봉한 ‘사마귀’는 ‘길복순’ 이후 혼란에 빠진 청부살인 업계의 새 인물을 중심으로 진행된다. 주인공은 ‘사마귀’라는 이름의 킬러. 임시완이 맡았다.
(1) 길복순 세계관 확장, 하지만 호불호는 갈린다
기존 팬이라면 반가울 수 있지만, 기대치가 높아져서 그런지 ‘아쉬웠다’는 반응도 많았다.
(2) 캐릭터 간의 대립 구도가 꽤 강하다
사마귀 vs 조우진, 그리고 박규영까지 얽히며 이야기 구조는 더 복잡해진다. 액션보다 심리적인 갈등에 무게를 둔 점이 다르게 느껴졌다.
전작을 보고 난 후 보면 이해도가 높아진다. 단독 작품으로 보기엔 다소 설명이 부족하다.
5. 길복순: 전도연 액션의 정점, 뒤늦게 재조명된 영화
개봉 당시에는 묻혔지만, 지금 다시 떠오르고 있다.
2023년 공개된 ‘길복순’은 전도연 주연의 액션 영화다. 처음엔 반응이 뜨뜨미지근했지만, ‘사마귀’가 공개되면서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1) 엄마이자 킬러, 이 설정이 꽤 신선하다
한편으론 사춘기 딸과 힘겨루기를 하면서도, 다른 한편으로는 청부살인 업계 최고의 킬러. 이중적인 상황에서 전도연의 연기가 진가를 발휘한다.
(2) 액션보다 드라마가 더 기억에 남는다
화려한 총격전이나 무술은 없지만, 인물 간의 긴장감과 감정의 밀도가 꽤 깊다.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은 이유는 배우의 힘이다.
6. 굿뉴스: 1970년대 납치 비행기를 착륙시키는 미션
가장 최근 공개된 영화이자, 앞으로 더 많이 언급될 영화.
2025년 10월 17일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굿뉴스’는 변성현 감독의 신작. 설경구와 류승범, 홍경이 출연해 1970년대를 배경으로 납치된 비행기를 어떻게든 착륙시키려는 사람들의 수상한 작전을 그린다.
(1) 실화는 아니지만 꽤 사실적이다
비행기 납치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지나치게 각색하지 않고, 사람들의 갈등과 선택에 집중했다.
(2) 설경구-변성현의 네 번째 합
이 둘의 조합은 이미 ‘불안한 분위기’ 하나로도 설명이 된다. 여기에 류승범의 예측 불가능한 연기까지 더해져, 앞으로 입소문 탈 가능성이 높다.
공개 당일인데도 벌써 관심이 많다. 흥행이 예상되는 작품이다.
🎬 요즘 사람들이 많이 본 넷플릭스 영화는 이거였다
| 순위 | 영화 제목 | 장르 | 공개일 | 특징 |
|---|---|---|---|---|
| 1 | 타로 | 미스터리/공포 | 2024.06.14. | 에피소드 구성, 타로카드 저주 |
| 2 | 노이즈 | 사회 공포 | 2025.06.25. | 층간소음 소재, 현실감 높은 공포 |
| 3 | 우먼 인 캐빈 10 | 밀실 스릴러 | 2025.10.10. | 크루즈, 여성 주인공 추리극 |
| 4 | 사마귀 | 액션/스릴러 | 2025.09.26. | ‘길복순’ 세계관 확장 |
| 5 | 길복순 | 드라마/액션 | 2023.03.31. | 킬러 엄마, 가족 갈등 |
| 6 | 굿뉴스 | 스릴러/드라마 | 2025.10.17. | 납치된 비행기, 1970년대 배경 |
마치며
지금 넷플릭스에서 화제가 되고 있는 영화들은 대부분 강한 메시지나 흥미로운 설정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스릴러나 드라마, 공포 장르에 끌린다면 위 6편 중에서 한두 편은 분명 취향에 맞을 것이다.
가볍게 보기엔 ‘길복순’, 몰입감 높은 이야기 원한다면 ‘우먼 인 캐빈 10’, 현실 공포가 궁금하다면 ‘노이즈’가 괜찮았다.
주말이나 퇴근 후 시간, 딱 한 편 골라보는 것도 괜찮다. 지금 이 순간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보고 있는 영화들이니 참고해도 좋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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