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작하며
하얏트 호텔 조리장이 운영하는 한식 뷔페가 점심 9,000원이라면? 서울 송파구 문정동, 테라타워 지하에 위치한 ‘쉐프의 밥상’은 이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곳이다. 평일 점심 한정으로 운영되며, 호텔급 맛을 일상적인 가격에 제공한다는 말에 직접 가봤다.
1. 쉐프의 밥상은 어떤 곳일까?
문정동 직장인들 사이에서 점심 맛집으로 통하는 이유는 명확했다.
직접 찾아간 ‘쉐프의 밥상’은 서울 송파구 송파대로 201, 테라타워2 A동 지하1층에 있다. 이 일대는 문정법조타운 중심지로 평일 낮이면 직장인들로 북적인다. 그만큼 식당도 많고 경쟁도 치열하다. 그런데도 유독 이곳에 사람이 많은 이유는 ‘호텔 출신 쉐프’라는 타이틀 하나만이 아니었다.
실제 방문해보니, 이런 분위기였다.
- 건물 내 식당 중에서도 꽤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 찾기가 쉽진 않았다.
- A동에 주차해야 가까운데, 점심시간엔 주차도 전쟁이다.
- 내부는 넓지 않지만, 자리 배치가 깔끔하고 혼밥도 가능했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건, 한 끼 9,000원이라는 점심 가격으로 구성된 뷔페 치고는 음식의 ‘결’이 달랐다는 점이다.
2. 어떤 음식이 나왔을까?
🍽 한 끼 9,000원에 이 정도면? 구성이 알찼다
| 음식 구분 | 제공된 구성 |
|---|---|
| 밥 | 흰쌀밥, 흑미밥 두 가지 선택 가능 |
| 메인 반찬 | 돼지갈비 양념구이, 비빔 닭다리 구이 |
| 부산물 | 오징어가스, 떡볶이, 부산 어묵꼬치 |
| 나물/쌈류 | 모둠쌈, 겉절이, 청포묵 무침, 브로콜리 초회 |
| 국/찌개 | 돼지고기 김치찌개 |
| 면/기타 | 막국수, 샐러드, 두 가지 과일, 버터 크로아상 |
| 추가 코너 | 라면 코너(즉석 조리 가능), 커피 및 음료 디스펜서, 매실차/호박식혜 제공 |
결론부터 말하면, 뷔페지만 ‘허투루’ 만든 반찬이 하나도 없었다.
반찬 하나하나가 간이 세지 않으면서도 맛이 살아 있었고, 특히 돼지갈비 양념구이와 김치찌개는 리필하고 싶을 정도였다. 막국수나 오징어가스처럼 호텔식 감성을 더한 메뉴도 눈에 띄었다.
3. 이건 어떤가? 내가 느낀 몇 가지 포인트
9,000원인데 호텔 조리장의 솜씨가 느껴질까?
솔직히, 처음에는 기대 반 의심 반이었다. 아무리 호텔 출신이라도 이 가격대에서 제대로 된 맛을 내긴 어려울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실제로 음식을 맛보며 느낀 건, 조미료 맛이나 과한 간이 거의 없고, ‘정갈하고 깔끔한 맛’이 강했다는 점이다.
특히 괜찮았던 포인트는 이랬다.
- 돼지갈비와 닭다리 구이: 비린내 없고 식감이 부드러웠다.
- 김치찌개: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 있어 국물이 진했다.
- 샐러드와 쌈 채소: 상태가 신선하고 드레싱도 과하지 않았다.
- 후식: 버터 크로아상과 커피로 마무리하기 좋았다.
간이 자극적이지 않아 조금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도 부담이 없을 듯했고, 직장인 점심식사로는 적당한 포만감이었다.
4. 사람들이 많은 이유가 궁금했다
🥄 왜 이곳이 점심시간이면 바글바글할까?
실제로 도착했을 때도 줄이 꽤 길었다. 평일 점심시간 기준으로는 12시~12시 30분 사이가 가장 붐비는 시간이었고, 일부러 1시 넘어서 가니 자리 여유가 조금 생겼다.
문정동 직장인들이 자주 오는 이유를 생각해봤다.
- 회사 근처에서 가성비 높은 식사를 찾는다면 이곳만 한 곳이 없다.
- 뷔페라 선택권이 넓다는 점도 강점.
- 혼밥이 가능한 테이블 구조와 빠른 회전율도 한몫한다.
- 주차가 가능하다는 점도 의외로 큰 장점이다.
이건 미리 알아두면 좋은 팁이다.
→ 점심시간 12시 전후에는 대기 가능성이 높다. 주차는 A동으로 바로 진입하는 게 덜 헤맨다.
5. 이런 사람에게는 잘 맞을 것 같다
👨🍳 어떤 상황에서 추천할 수 있을까?
| 이런 경우라면 | 이곳은 괜찮은 선택일 수 있다 |
|---|---|
| 문정동 인근에서 점심 식사를 찾는 경우 | 혼밥도 가능하고 메뉴가 다양하다 |
| 호텔 스타일의 깔끔한 한식을 선호하는 경우 | 간이 자극적이지 않고 깔끔한 맛 |
| 회사 회식이나 소모임을 가볍게 하려는 경우 | 조용하고 부담 없는 가격 |
| 주차가 꼭 필요한 경우 | 테라타워 주차장 이용 가능 |
다만, 주말이나 저녁엔 운영하지 않기 때문에 일부러 찾아가는 경우에는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
마치며
한마디로 요약하면, 9,000원으로 즐기는 호텔 조리장의 깔끔한 한식 점심 뷔페.
문정동 테라타워 안에서도 가성비와 품질을 모두 잡은 곳이라 할 만하다. 메뉴 하나하나에서 대충 만든 느낌이 없고, 깔끔한 맛 덕분에 식사 후에도 속이 편했다.
문정동 일대에서 직장인 점심 고민 중이라면, ‘쉐프의 밥상’은 충분히 고려해볼 만하다.
혼밥 가능한 조용한 공간이면서도 한식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았다.
→ 주차 위치와 점심시간 혼잡도를 고려해 도착 시간을 조절하면 훨씬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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