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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전자기기 사용기

아이폰17 자가 수리 직접 해봤더니, 부품값만 이렇게 들었다

by 코스티COSTI 2025. 11. 2.

시작하며

애플이 아이폰17 시리즈부터 직접 수리(자가 수리)를 공식 지원하기 시작했다. 후면 유리, 배터리, 디스플레이 등 주요 부품을 사용자가 직접 구매해 교체할 수 있지만, 실제로는 비용과 난이도가 만만치 않다. 직접 수리가 과연 이득일까? 오늘은 아이폰17 자가 수리 비용과 현실적인 선택 기준을 자세히 살펴봤다.

 

1. 아이폰17 자가 수리, 어떤 부품을 직접 교체할 수 있을까

자가 수리 프로그램은 애플이 2021년부터 시행해온 제도이다. 사용자가 직접 부품을 구입하고 설명서를 따라 수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아이폰17 시리즈 자가 수리 지원 모델

  • 아이폰17
  • 아이폰17 프로
  • 아이폰17 프로 맥스
  • 아이폰 에어

자가 수리가 가능한 부품은 다음과 같다.

 

📦 직접 교체 가능한 주요 부품과 부품 가격 (미국 기준)

부품 아이폰17 아이폰17 프로 아이폰17 프로 맥스 아이폰 에어
후면 유리 159달러(약 23만원) 169달러(약 24만원) 179달러(약 25만원) 159달러(약 23만원)
배터리 99달러(약 14만원) 109달러(약 15만원) 119달러(약 17만원) 119달러(약 17만원)
디스플레이 329달러(약 47만원) 379달러(약 54만원) 429달러(약 61만원) 329달러(약 47만원)
전면 카메라 199달러(약 28만원) 219달러(약 31만원) 239달러(약 34만원) 199달러(약 28만원)
배터리 포함 케이스 236달러(약 34만원) 249달러(약 36만원) 269달러(약 39만원) 299달러(약 43만원)

*환율은 1달러=1,450원 기준(2025년 10월 말 기준 추정)*

 

2. 직접 수리 시 추가로 들어가는 비용은 어느 정도일까

애플은 단순히 부품만 판매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공구 세트를 7일 동안 49달러(약 7만원)에 대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하지만 여기에는 보증금이 포함되지 않는다. 일부 부품 교체 시 도구가 파손되거나 반납이 늦으면 추가 요금이 청구될 수 있다.

 

🧰 직접 수리 시 추가 비용 요약

  • 수리 도구 키트 대여: 49달러(약 7만원)
  • 보증금(임시 결제): 약 1,000달러 이상일 수 있음
  • 부품 교체 후 재조립 테스트 과정 필수
  • 수리 중 손상 발생 시 애플케어 보장 제외

결론부터 말하면, 부품값과 도구 대여비까지 합치면 대부분의 경우 공식 서비스센터 수리비와 큰 차이가 없다.

 

3. 자가 수리와 공식 센터 수리, 어느 쪽이 더 현실적일까

내가 개인적으로 아이폰13 시절 자가 수리 프로그램을 이용해본 경험으로 보면, 직접 수리의 가장 큰 어려움은 ‘리스크’였다. 작은 나사 하나라도 잘못 조이면 페이스ID가 작동하지 않거나 방수 기능이 사라질 수 있다.

🔍 두 가지 방식 비교

구분 자가 수리 공식 서비스 센터
장점 부품 원가로 교체 가능, 수리 과정 직접 확인 가능 기술자 수리, 품질 보증, 시간 절약
단점 수리 난이도 높음, 보증 무효 가능성 수리비 비쌈
소요 시간 평균 2~3시간 평균 1~2일
추천 대상 기술에 자신 있는 사용자 일반 사용자, 보증 유지 희망자

한 줄 정리: 기술적 이해가 있거나 오래된 기기라면 시도해볼 만하지만, 새 모델이라면 공식 서비스 센터가 더 안전하다.

 

4. 실제 수리 비용을 계산해봤다

아이폰17 기본 모델 기준으로, 화면과 배터리를 교체한다고 가정하면 다음과 같다.

 

💡 자가 수리 총비용 예시 (아이폰17 기준)

  • 디스플레이: 329달러(약 47만원)
  • 배터리: 99달러(약 14만원)
  • 도구 대여: 49달러(약 7만원)
  • 총합: 약 68만원

공식 서비스 센터의 동일 수리 견적은 약 60만~75만원 수준이다. 직접 고쳐도 큰 비용 절감은 없다. 게다가 수리 중 실수로 커넥터가 손상되면 부품 교체비가 두 배로 늘 수 있다.

 

5. 자가 수리, 정말 시도할 만할까?

결론부터 말하면, 자가 수리는 ‘가능은 하지만 실용적이진 않다’는 의견이 많다. 애플 전문 커뮤니티에서도 “부품 값이 비싸고, 조립이 까다로워 결국 공식 센터로 간다”는 평가가 많다.

내 경험상, 오래된 모델(보증 기간 종료 후)이나 세컨드폰이라면 시도해볼 만하지만, 새 기기라면 수리 리스크와 시간 낭비가 더 크다.

 

마치며

아이폰17 자가 수리는 기술적으로 가능해졌지만, 경제적 이득은 크지 않다. 수리비 절감보다는 애플이 제공하는 ‘투명한 수리 구조’에 의미를 둬야 한다.

직접 수리를 고려한다면,

  • 사용 기기가 보증 기간을 넘겼고,
  • 일부 기능 고장으로 교체가 필요한 경우,
  • 수리 과정에 관심이 많은 사용자에게만 추천할 만하다.

그 외의 경우라면, 공식 센터 수리가 결국 시간과 비용 모두에서 현실적인 선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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