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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티 이야기

서울식물원 나들이 다녀옴

by 코스티COSTI 2022. 11. 27.

추운 날에는 서울식물원 나들이

 

일단 내가 만든 인트로 영상 ㄱㄱ~

 

https://youtube.com/shorts/oc6sEhuquSw?feature=share 

 

 

날도 춥고 밖에서 덜덜 떨면서 다니는 것보다 따따앗~하게 나들이하면 좋겠다 싶어서 어제 서울식물원에 다녀옴.

 

 

 

집에서 부천역까지 가는 시간을 빼고서라도, 부천역에서 서울식물원까지 지하철로 1시간 반 정도가 걸렸음 ㅎㅎ;

 

원랜 더 빨리 오갈 수 있었는데, 철도노조 파업으로 시간이 더 걸렸다.

 

지하철 안에서 사람들 빡빡하게 낑겨서 갔던 건 덤 ㅎㅎ

 

암튼 노량진역에서 9호선으로 환승해서 급행을 탄 다음에 가양역에서 내려서 완행으로 갈아탄 다음에 양천항교역에서 내렸다.

 

 

양천항교역 8번 출구로 나와서 10분 정도 걸으면 서울식물원이 짠~ 하고 나옴 ㅎㅎ

 

서울식물원 온실 건물의 유리벽 구조물을 보니까 서울시청 신청사 건물이 생각났다.

 

유리로 된 구조물의 모형이 묘~하게 닮았달까? ㅎㅎ

 

 

참고로 입구(정확히는 온실입구)는 위의 사진에서 제일 아래층인 B1에 있다. 

 

처음에 입구가 어딘지 몰라서 1층에 갔다가 헛걸음질함 ㅎㅎ

 

매표소 옆 무인발권기에서 티켓을 사고(성인: 5천 원/1인) 입짜아아아아앙~

 

 

온실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 비치되어있는 팸플릿 하나 들고서 입장권이랑 사진 한 장 찰칵~

 

날이 추워서 사람들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사람들 생각하는 게 다 고만고만한 건지 구경 온 사람들이 많았다.

 

온실 내부를 도는데 생각 외로 너무너무 좋았다.

 

+

온실에 들어가자마자 오감으로 느껴지는 따뜻하면서도 습한... 그리고 식물과 땅의 내음.

 

미니폭포(?)에서 떨어지는 물소리가 마음까지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온실 안은 크게는 열대관과 지중해관 이렇게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팸플릿 내용을 보니까

 

열대관은 열대기후에 속한 4개 도시 식물들이 전시되어 있다고 한다. 무덥고 습한 기후에서 발달된 열대우림의 우거진 생태경관을 재현했다나?

 

지중해관은 연중 온화한 지중해 기후에 속한 8개 도시를 재현했다고 한다. 지중해를 떠올리게 하는 따사로운 햇살과 올리브나무, 허브 등 대표 식물을 볼 수 있다는 설명.

 

둘러보면서 집에 화분 놓으면 키 크고 잎 넓은 식물을 놔도 좋겠다 싶게, 시원시원하게 쭉쭉 뻗고 잎이 넓적한 식물들이 많았음.

 

물론 아기자기한 식물들도 많았다.

 

온실 특성상 시야가 확~트이고, 각양각색의 푸르름이 사방에 있는 와중에 탁 트인 천정으로 보이는 하늘이 인상적이었다.

 

지금부터는 큰 설명은 생략하고 일단 거기서 찍은 사진을 쫙쫙 올려보겠음.

 

 

지중해관은 내 키높이 수준의 식물들이 많았다. 색이 다양한 꽃들도 있었고, 허브 종류도 다양하게 있었다.

 

올리브나무는 여기서 직접 처음 봐 봄 ㅎㅎ

 

저 나무에서 올리브 열매가 열려서 올리브유가 나온다니, 참 신기했다.

 

 

화분에 식물을 심는다고 하면, 보통 1 화분 1 식물만 생각했었는데, 위의 사진처럼 식물의 다양한 키높이와 색깔에 따라서 저렇게 다양하고 예쁘게 화분에 식물을 심을 수 있구나.... 생각했음.

 

그러면서 문뜩 거실에 있는 보석금전수 화분의 노출된 흙 부분은 어떤 식물을 심으면, 보석금전수의 생장에 방해되지 않으면서 서로 윈윈하고 잘 자라고 예쁠 수 있을까.... 잠깐 생각을 했다.

 

 

1층은 온실 중간쯤에 있는 스카이워크(?)를 따라 위에서 온실 아래를 보면서 걸을 수 있게 되어있었다.

 

지하1층에서 봤던 거랑은 색다른 느낌!

 

 

이렇게 한 바퀴 돌고, 4층에서 음료 한 잔 마시며 수다 떨며 쉬었다가 온실 밖 실외정원으로 나와봤다.

 

날이 추워서 그런지 갈대인지 억새풀인지만 대부분 있던 상황.

 

그래도 걸으면서 조경도 보고~ 이런저런 얘기도 하고 너무너무 좋았다는~

 

봄, 가을에 오면 실외정원에도 다양한 식물들을 볼 수 있어서 좋을 것 같았다.

 

같이 갔던 친구와 내년 봄이나 가을에 한 번 더 와보자고 함 ㅎㅎ

 

 

생각과 기대 이상으로 좋았던 서울식물원 나들이.

 

푸르름으로 힐링되는 시간이었다.

 

눈이 정화되는 기분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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