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전쟁 아카데미가 열렸을 때, 솔직히 큰 기대는 없었다. 하지만 막상 업데이트가 오픈되고 나서 시스템을 찬찬히 들여다보니 무과금 입장에서 고민해야 할 지점이 꽤 많았다. 황금병사라는 개념 자체가 전투력 상승의 중심축으로 들어왔기 때문이다.
전쟁 아카데미는 황금병사를 만들 수 있는 핵심 건물이다. 4세대가 끝나고 첫 서버전이 끝난 시점에 등장했고, 황금 용왕로의 교환 횟수도 기존 5회에서 6회로 늘었다. 덕분에 재료 수급이 아주 약간은 수월해졌지만, 무과금 유저 입장에서는 여전히 고민이 많을 수밖에 없다.
처음엔 구조부터 이해하는 게 우선이었다
전쟁 아카데미를 지으면 자동으로 한 번은 병종을 선택하게 된다. 보병, 기병, 궁병 중에서 황금병사로 전환할 병종을 정해야 하는데, 조건이 꽤 복잡하다.
예를 들어 황금병사를 만들려면 건물 레벨이 5 이상이어야 하고, 금화(황금 조각 교환 재화)가 100만 개 이상 들어간다.
유료 유저들은 순금으로 금화를 사서 한 번에 업그레이드하지만, 무과금은 임무 보상과 제한 교환으로 천천히 모아야 한다. 하루에 순금 2,000개까지 교환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그렇게 하긴 어렵다. 결국 무과금은 “조금씩 꾸준히”가 유일한 길이다.
무과금이 놓치기 쉬운 부분들
이 게임은 단순히 성을 키우는 것만으로는 전투력이 오르지 않는다.
집결량이나 부대 출정 수용량도 성능에 직접 연결되기 때문에, 전쟁 아카데미를 완전히 무시할 순 없다.
가끔 “성 키우는데 조건에 안 들어가니 그냥 패스하겠다”는 유저들도 있지만, 전투나 이벤트에서 실제로 싸워보면 집결량이 확실히 차이가 난다. 최소한으로라도 지휘부(부대 수용량)와 전쟁 아카데미는 같이 올리는 게 좋다. 성장을 완전히 분리해서 보면 오히려 손해다.
어느 병종부터 올려야 할까
킹샷의 조언처럼, 무조건 하나에 집중하는 게 답이다.
처음엔 이벤트 점수용으로 이 병종 저 병종 조금씩 올리기 마련인데, 나중에 되돌아보면 금화와 순금이 다 분산돼서 아깝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보통 추천되는 첫 병종은 보병이다.
보병은 전투와 이벤트 모두에서 효율이 좋고, 다른 병종보다 활용 범위가 넓다. 특히 7~9레벨 구간에서 황금 보병을 하나 완성하면 전투력이 3억 가까이 상승하고, 바이킹이나 최살의 정전투 이벤트에서도 점수를 크게 벌 수 있다.
다만 예외도 있다. 궁병 메타가 강해지는 시기엔 일부 유저가 궁병으로 먼저 가기도 한다.
기병을 먼저 가는 건 틈새 전략에 가깝다. 6세대 이상으로 넘어가면 기병이 모자라기 때문에, 연맹 내 균형을 맞추려는 사람이라면 기병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는 보병 → 궁병 → 기병 순이 가장 안정적이다.
자원 관리와 교환 타이밍
황금병사를 키우다 보면 금화가 순식간에 줄어든다.
다른 연구에도 금화가 들어가기 때문에 “조금만 써야지” 하다 보면 막판 업그레이드에서 100만이 모자라서 멈춰버리는 경우가 생긴다. 하루에 8만~10만 정도 모인다고 계산하면, 1주일 정도를 기다려야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
그래서 추천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금화를 쓸 때 항상 100만 정도는 남겨두자.
그리고 순금은 완전히 아끼기보다, 며칠에 한 번이라도 10개씩 교환하면서 꾸준히 쌓는 편이 훨씬 낫다. 무과금이라도 이렇게 관리하면 나중에 황금병사 업그레이드가 훨씬 빠르다.
7~9레벨 구간이 핵심
지금은 8레벨도, 10레벨도 풀리지 않았지만 결국 7~9레벨 사이가 황금병사 성장의 전환점이 된다.
이 시기에 보병 하나만 제대로 올려도 전투력이 크게 오르고, 이벤트 효율도 확 달라진다.
이 구간에서 중요한 건 ‘집중’이다.
중구난방으로 다 건드리면 어느 것도 완성되지 않는다.
나중에 금화가 부족해 업그레이드 타이밍을 놓치면, 서버전이나 연맹전 같은 큰 이벤트에서 체감 차이가 크다.
결국 남는 건 꾸준함이었다
무과금 유저에게 이 게임의 핵심은 운이나 과금이 아니라 리듬이다.
하루에 조금씩, 꾸준히 교환하고 임무를 챙기며 병종 하나에 집중하는 것.
그게 전쟁 아카데미의 황금병사를 현실적으로 키우는 가장 효율적인 길이다.
돌아보면 결국 이 말로 정리된다.
“하나에 집중하고, 꾸준히만 하면 언젠가는 다 만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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