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월렛으로 결제하면 7% 돌려받는 방법, 실제 계산해보니 이랬다

처음엔 단순히 결제 수단 정도로만 생각했던 삼성월렛이 요즘은 꽤 쓸만한 포인트 적립 플랫폼이 되어가고 있다. 최근 삼성에서 ‘100만 기념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적립률이 꽤 올라갔다는 얘기를 듣고 실제로 확인해봤다. 막상 내용을 들여다보니, 단순한 1~2% 수준이 아니었다.

 

이번 이벤트는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하는 사람들에게 최대 10%까지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실제로 적용되는 비율은 기본 적립 + 추가 적립 + 제휴 적립이 합쳐져 돌아간다.

 

삼성월렛 머니를 실제로 써보면

처음엔 ‘머니 충전부터 해야 하나?’ 싶지만 절차는 간단하다. 삼성페이 앱 안에서 월렛 메뉴를 열고, 충전 계좌를 연결하면 바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의 핵심은 결제 수단을 ‘삼성월렛 머니’로 지정하는 것이다. 카드로 직접 결제하면 적용되지 않는다.

 

기본 구조는 이렇다.

• 오프라인 매장 결제 시 0.5~1.5% 기본 적립

• 삼성월렛 이벤트를 통해 오프라인 추가 5% 적립

•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최대 1.5% 추가

 

이 세 가지를 합치면, 최대 7%까지 포인트가 돌아온다. 만약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하지 않아도 5.5%는 확보된다. 100만원 정도 사용할 계획이 있다면 인당 최대 5만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한 번에 결제하면 더 유리하다

이벤트 조건 중 ‘결제건당 최대 1만 포인트 적립’이 있다. 예를 들어 20만원 정도를 한 번에 결제하면 1만 포인트가 꽉 채워진다. 여러 번 나누기보다는 일정 금액을 한 번에 결제하는 게 낫다.

 

특히 요즘 같은 연말에는 닌텐도 스위치나 가전제품 같은 큰 금액 결제가 많다. 이런 시기에 삼성월렛 머니로 결제하면 꽤 실질적인 절약이 된다. 적립된 포인트는 현금처럼 쓸 수 있어서 따로 사용 제한이 거의 없다.

 

우리은행 계좌 연결은 선택이다

이벤트 설명을 보면 우리은행 계좌를 연결하면 1.5%를 더 준다고 되어 있다. 하지만 꼭 필수는 아니다. 이미 삼성월렛 머니만으로도 5.5%가 확보되기 때문이다. 나 역시 굳이 계좌를 새로 만들 필요까진 없다고 봤다. 단기 이벤트 성격이라면 지금 있는 결제 수단만으로도 충분하다.

 

정리하자면

• 삼성월렛 머니로 오프라인 결제 시 0.5~1.5% 기본 적립

• 이벤트 추가로 5% 적립

• 우리은행 계좌 연결 시 1.5% 추가

• 인당 최대 5만 포인트, 결제건당 1만 포인트 한도

 

즉, 20만원 단위로 한 번씩 결제하면 효율이 가장 높다. 100만원까지는 혜택을 꽉 채울 수 있다.

 

결국엔 이 한마디로 정리된다

그동안 카드사 이벤트 챙기느라 번거로웠다면, 이번 삼성월렛 이벤트는 단순하면서도 실속이 있다. 딱 한 번 세팅해두면 결제할 때마다 자동으로 포인트가 쌓이니까.

 

개인적으로는 ‘7%’라는 숫자보다, 불필요한 절차 없이 바로 적용된다는 점이 더 마음에 들었다. 잠깐 손가락 몇 번 움직였을 뿐인데, 결제 후 포인트 알림이 뜨는 순간 괜히 뿌듯했다.

 

이벤트는 한시적으로 진행된다고 하니, 평소 삼성페이를 자주 쓰는 사람이라면 이번 기회에 월렛 머니 결제를 한 번쯤 써볼 만하다. 결국 현금처럼 돌아오는 포인트니까, 놓치면 조금 아까운 건 사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