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을 열었는데 친구목록이 낯설게 바뀌어 있었다. 예전처럼 이름순으로 정리된 목록이 아니라, 마치 SNS 피드처럼 보이는 형태였다. 처음엔 잠깐 바뀐 줄 알았지만, 알고 보니 이번 업데이트로 구조가 완전히 달라졌다.
최근 업데이트에서는 ‘친구탭’이 두 가지 기능으로 분리됐다. 바로 ‘소식 탭’과 기존의 ‘친구 목록’이다. 처음 들어가면 피드 형식으로 보여서 익숙했던 가나순 친구 보기 기능이 사라진 듯 느껴지지만, 방법은 의외로 간단했다.
예전처럼 친구를 가나순으로 보고 싶다면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을 검색해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한다. 이미 최신 버전이라면 별도의 설치 과정은 필요 없다. 업데이트가 끝난 뒤 카톡을 실행하고, 하단의 ‘친구’ 아이콘을 누르면 예전처럼 깔끔한 목록이 다시 나타난다.
만약 여전히 피드형 화면이 보인다면 상단의 ‘소식’ 탭을 눌러 확인해보자. 그곳에 이번에 새로 추가된 피드가 모여 있다. 다시 친구 목록으로 돌아가려면 그냥 ‘친구’ 탭을 한 번 더 눌러주면 된다.
처음엔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실제로는 두 화면을 오가는 구조로 바뀐 것뿐이다.
변경된 이유를 개인적으로 느낀 점
이번 개편은 친구 간 소통을 ‘채팅’ 중심에서 ‘콘텐츠 공유’ 중심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하지만 매일 연락하는 사람을 빨리 찾아야 하는 입장에선 피드형보다 단순한 목록이 훨씬 편했다. 그래서 업데이트 후 바로 설정을 바꾸는 사람이 많을 듯하다.
결국 핵심은, 카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고 ‘친구 탭’과 ‘소식 탭’을 구분해서 쓰는 것이다. 이걸 알고 나면,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대부분 해결된다.
정리하자면 이렇게 하면 된다
- 플레이스토어나 앱스토어에서 카카오톡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
- 앱 실행 후 하단 ‘친구’ 탭 클릭
- 상단에 보이는 ‘소식’ 탭은 피드용, ‘친구’ 탭은 예전 가나순 목록
- 필요할 때 두 탭을 번갈아가며 확인
한동안 피드 형태에 익숙해질까 하다가, 결국 예전 방식이 가장 편했다는 걸 다시 느꼈다.
업데이트를 미뤄두었던 사람이라면 이번엔 꼭 해보는 게 좋다.
한 번만 설정하면, 다시 예전처럼 단순한 카톡 화면으로 돌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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