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처음엔 ‘이런 이벤트가 실제로 남는 걸까?’ 싶었다. 그런데 계산기를 두드려보니, 단순한 포인트 행사가 아니라 실질적인 60% 할인 구조였다. 5만원을 쓰고 3만원을 돌려받는 셈이니, 웬만한 카드 할인보다 낫다.
이번 이벤트는 BC 그린카드로 진행된다. 환경 캠페인 성격의 카드지만, 혜택 구조를 보면 실속형 소비자에게도 충분히 매력적이다.
우선 구조를 간단히 정리하자면
BC 그린카드로 제휴처에서 누적 5만원 이상 결제하면 에코머니 2만 포인트가 정립된다. 참여 방법은 어렵지 않다.
- 페이북 앱을 열고 ‘마이태그’ 메뉴에서 그린카드 이벤트를 등록한다.
- 실물 카드로만 결제해야 한다. 삼성페이, 애플페이 같은 간편결제는 인정되지 않는다.
-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편의점, 예스24, 백화점 등에서 결제하면 된다.
이 조건만 충족하면 5만원 사용 후 2만원이 포인트로 돌아온다. 5만원 중 절반 가까이가 실질적인 혜택인 셈이다.
7일 동안 매일 결제하면 포인트가 또 추가된다
여기에 한 가지 이벤트가 더 있다. ‘크리스마스 에코 챌린지’라고 해서, 7일 동안 매일 그린카드로 결제하면 최대 1만 포인트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건 생각보다 간단하다. 매일 편의점에 들러 생수 하나, 라면 하나 정도만 사도 된다. 금액 제한이 따로 크지 않아서 부담이 없었다.
예를 들어 하루에 천 원 미만 상품을 사도 횟수만 채우면 포인트가 쌓인다. 7회 결제 시 만 포인트가 들어오니, 실제로 쓰는 돈보다 정립 금액이 더 크다.
실전으로 계산해보면 이렇게 된다
마트나 편의점에서 누적 5만원을 쓰면 2만 포인트, 거기에 일주일 동안 꾸준히 결제하면 1만 포인트 추가. 총 3만 포인트를 돌려받는 구조다.
- 페이북 마이태그 등록 → 2만 포인트
- 7일 챌린지 참여 → 1만 포인트
- 조건 충족 후 에코머니 현금 전환 가능
결국 5만원 쓰고 3만원을 다시 받는 셈이다. 이 정도면 카드 실적 이벤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수준이다.
참여 전 꼭 확인해야 할 부분
- 그린카드는 현재 신용카드 형태로만 발급된다. 신규 발급 시 신용조회가 들어가므로, 다른 카드 신규 이벤트를 노리고 있다면 순서를 잘 정하는 게 좋다.
- 간편결제 불가, 실물카드 결제만 인정된다. 이 부분을 놓치면 포인트 적립이 안 된다.
- 이벤트 응모는 필수다. 마이태그 등록을 하지 않으면 결제만으로는 정립이 되지 않는다.
그리고 기간이 짧다. 12월 31일까지이기 때문에, 이미 카드를 갖고 있다면 바로 참여하는 게 낫다.
실제 사용해보니 느낀 점
처음엔 단순히 포인트 쌓는 재미 정도로 생각했는데, 이게 생각보다 효율이 좋았다.
편의점에서 생수 하나씩 사며 결제 횟수를 채우는 일도 어렵지 않았고, 마트 장보면서 자연스럽게 5만원 채워졌다.
에코머니 포인트는 현금 전환도 가능해서, ‘할인 행사’라기보단 ‘캐시백 이벤트’에 가깝다.
이런 분들에게는 특히 유용하다
- 이미 BC 그린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사람
- 연말 소비가 예정되어 있는 사람
- 꾸준히 편의점이나 마트를 이용하는 사람
그린카드는 연회비 부담이 거의 없어서, 이런 포인트 이벤트에 참여하기 좋은 카드다.
물론 새로 신용카드를 만들 생각이 없는 분이라면 굳이 이번에 발급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이미 BC 계열 카드를 쓰고 있다면, 이번 이벤트만큼은 활용해볼 만하다.
결국 남는 건 습관처럼 소비하던 걸로 혜택 챙기기였다
매일 쓰는 생수 한 병, 간식 하나에도 포인트가 붙는 구조니까, 이럴 때는 귀찮더라도 한번 참여해보는 게 낫다.
12월 말까지만 열린다니, 타이밍 맞는 사람은 가볍게 시작해도 충분히 이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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