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페이 머니로 뚜레쥬르 50% 혜택 챙기는 방법

연말에 케이크 하나쯤은 사게 된다. 그런데 막상 계산대 앞에 서면 ‘이게 이렇게 비쌌나’ 싶은 순간이 온다. 올해는 그 부담을 조금 덜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네이버페이에서 진행하는 뚜레쥬르 이벤트 덕분이다. 결제 방식만 제대로 알면 케이크든 빵이든 반값 수준으로 구입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단순하다. 뚜레쥬르 매장에서 네이버페이 포인트나 머니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50%를 적립해 주는 구조다. 여기서 중요한 건 결제 방식이다. 네이버페이 안에 등록된 카드나 삼성페이로 결제하면 정립이 안 된다. 무조건 네이버페이 머니(QR결제)로만 해야 한다. QR을 띄울 때 포인트·머니를 선택해두는 것이 핵심이다.

 

이벤트는 12월 22~23일 1차, 그리고 24~25일 2차로 두 번 참여할 수 있다. 회차별로 각각 한 번씩 가능하니, 총 두 번 50%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즉, 이틀 동안 각각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씩, 총 2만원을 돌려받게 된다.

 

케이크가 꼭 아니어도 된다

이름만 보면 케이크 전용 혜택 같지만, 사실 뚜레쥬르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이라면 대부분 가능하다. 빵, 과자, 잼까지 포함된다. 다만 조건이 있다. 최종 결제 금액이 2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통신사 할인 등을 적용해 금액이 2만원 밑으로 내려가면 적립이 안 된다.

 

예를 들어, 21,000원짜리 제품을 사고 통신사 할인을 받아 실제 결제가 19,500원이 된다면 그건 제외다. 반대로 21,000원을 사서 할인 후 최종 결제가 2만원이라면 적립 대상이 된다. 계산 기준이 ‘최종 결제 금액’이라는 점만 명확히 기억해 두면 헷갈리지 않는다.

 

케이크를 진짜 반값으로 사려면

뚜레쥬르에 2만원짜리 케이크는 많지 않다. 대부분 2만5,000원~3만원대다. 그렇다고 포기할 필요는 없다. 가장 현실적인 방법은 분할 결제다. 예를 들어 4만원짜리 케이크를 사면서 본인 네이버페이로 2만원, 가족이나 지인의 아이디로 2만원씩 결제하면 각각 1만원씩 적립된다. 결과적으로 4만원짜리 케이크를 2만원에 산 셈이 된다.

 

이 방법은 규정 위반이 아니고, 실제 매장에서 결제할 때 직원에게 “2만원씩 두 번 나눠 결제해 주세요”라고 요청하면 된다.

 

시기와 준비는 생각보다 중요하다

이벤트 날짜가 크리스마스 직전이라, 케이크가 금방 품절된다. 실제로 24일 오후쯤 가면 인기 제품은 거의 남아 있지 않다. 그래서 이틀 전쯤 미리 예약하거나, 수령일 기준으로 결제 날짜를 맞춰 두는 게 좋다.

 

또 한 가지 팁은 통신사 할인과 병행하는 것이다. 통신사 할인 후 최종 금액만 2만원 이상이면 네이버페이 적립도 가능하니, 실질적으로 56% 수준의 혜택을 받게 된다.

 

요약하자면

• 뚜레쥬르 매장 결제 시 네이버페이 머니(QR)로 2만원 이상 결제
• 최종 결제 금액이 2만원 이상이어야 정립 가능
• 회차별로 12월 22~23일, 24~25일 두 번 참여 가능
• 통신사 할인 병행 가능, 단 2만원 밑으로 내려가면 제외
• 분할 결제 활용 시 케이크도 반값 수준으로 구입 가능

 

12월의 달콤한 지출을 조금은 덜어주는 이벤트다. 케이크뿐 아니라 평소 자주 사는 빵이나 디저트에도 적용되니, 가족과 나눠 쓸 생각이라면 효율이 꽤 크다.
결국 포인트를 잘 활용하느냐의 문제다. QR 하나로 끝나는 일이지만, 알고 하느냐 모르고 하느냐에 따라 반값 케이크가 될 수도, 그냥 제값 케이크가 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