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를 쓸 때마다 한 번쯤은 이런 생각이 든다.
“이거 페이로 결제하면 마일리지 안 쌓이는 거 아니야?”
특히 아시아나 마일리지 적립용으로 Air 1.5를 쓰고 있다면 더 신경 쓰이기 마련이다.
나도 토스 페이스페이로 쓰기 전엔 비슷한 걱정을 했다. 하지만 실제로 확인해 보니, 결론은 단순했다. 결제는 어디서 하든 결국 신한카드로 승인되는 거래면 모두 적립된다.
토스뿐 아니라 GS25페이,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도 괜찮다
신한카드 공식 사이트에서 공개한 Air 1.5 상품설명서를 보면, 마일리지 적립 기준이 ‘국내외 전 가맹점 이용금액’으로 명시되어 있다.
즉, 결제 승인 주체가 Air 1.5 카드라면 어떤 간편결제 서비스를 거치든 적립은 동일하게 처리된다.
페이는 단지 결제를 편하게 해주는 ‘통로’일 뿐, 카드사 입장에선 똑같은 카드 결제 건으로 인식된다.
GS25페이·카카오페이·네이버페이 모두 마찬가지다.
이들 서비스에 Air 1.5 카드를 등록한 뒤 ‘카드 결제’로 선택해 결제하면, 신한카드에서 정상 승인되어 마일리지가 1,000원당 1.5마일씩 적립된다.
다만, 결제 방식보다 ‘무엇을 결제하느냐’가 더 중요하다
적립 제외 항목을 보면 규칙이 명확하다.
- 연회비, 이자, 수수료, 무이자할부 이용금액
- 기프트카드·선불카드 구매나 충전
- 상품권, 포인트 충전, 세금, 공과금 등
이 항목들은 어떤 페이를 쓰든 적립이 되지 않는다.
즉, 결제 수단이 아니라 결제 품목이 문제인 셈이다.
예를 들어 카카오페이에서 기프트카드를 충전했다면 적립이 안 되지만, 같은 카카오페이로 식당에서 결제했다면 정상 적립된다.
실적 조건과 한도는 그대로 적용된다
Air 1.5는 전월 이용금액이 50만 원 이상일 때 마일리지 적립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나 네이버페이로 결제한 금액도 전월 실적에 포함되므로 따로 걱정할 필요가 없다.
또 기본 적립(1,000원당 1.5마일)은 월 한도가 없어, 한 달에 얼마나 써도 누락 없이 쌓인다.
실제로 써보니
토스 페이스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를 번갈아 써봤다. 결제 승인 내역을 보면 모두 “신한카드 Air 1.5 이용금액”으로 표시된다.
며칠 후 마일리지 적립 내역을 확인해도 차이는 없었다.
페이 서비스는 결제 경험을 바꾸지만, 카드사의 적립 로직에는 영향을 주지 않는다.
다만 무이자할부나 선불 결제처럼 카드사가 적립 제외로 지정한 거래만 피하면 된다.
정리하자면,
토스·카카오·네이버·GS25페이 등 어떤 간편결제를 쓰든 Air 1.5 카드가 실제 결제 승인 주체로 등록되어 있다면 아시아나 마일리지는 그대로 적립된다.
결제 수단보다 중요한 건 ‘결제 품목’이며, 일반 쇼핑이나 식사, 교통 결제 등 일상적인 소비라면 마일리지 적립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
결국 신용카드 시스템은 간단하다.
승인 주체가 Air 1.5라면, 그 위에 어떤 ‘페이’가 얹혀 있든 마일리지는 변함없이 쌓인다.
'코스티 이야기 > 생활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 스노우맨 케이크부터 갈릭쉬림프까지, 피자몰 겨울 신상 솔직 후기 (0) | 2025.12.21 |
|---|---|
| 네이버페이 머니로 뚜레쥬르 50% 혜택 챙기는 방법 (0) | 2025.12.21 |
| 5만원 쓰고 3만원 돌려받는 BC 그린카드 이벤트, 실제로 해보니 이렇게 됩니다 (0) | 2025.12.19 |
| 다이소가 이마트보다 훨씬 높은 이익을 남기는 이유 (2) | 2025.12.18 |
| 카톡 친구목록이 갑자기 바뀌었다면, 이 설정 하나로 예전처럼 돌릴 수 있다 (0) | 2025.12.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