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전자기기 사용기

직접 써본 나노바나나 프로, 1년 사이 얼마나 달라졌을까

by 코스티COSTI 2025. 12. 29.

AI 이미지 생성기가 이렇게까지 현실적으로 바뀌었다는 걸, 나노바나나 프로를 써보며 처음 실감했다. 예전엔 ‘그럴듯한 그림’ 정도였는데, 이제는 ‘실제 같은 사진’을 뚝딱 만들어낸다. 처음엔 단순한 재미로 시작했지만, 쓰다 보면 디자인 툴보다 더 빠르게 결과를 뽑아내는 걸 보면서 생각이 바뀐다.

 

이름이 조금 낯설 수 있지만, 나노바나나 프로는 구글 계열의 AI 이미지 생성 도구다. 이미지를 직접 그리거나 편집하지 않아도, 텍스트만 입력하면 알아서 만들어 준다. 예를 들어 “가을 캠퍼스를 걷는 한국 여대생”이라고 입력하면, 배경부터 인물 구도까지 완성된 장면을 생성한다. 이때 해상도도 2,800×1,500픽셀 수준이라 웬만한 인쇄물에도 쓸 수 있을 만큼 선명하다.

 

직접 써보니 놀라웠던 건 ‘지시어의 영향력’이다

사진 구도를 지정할 때 카메라 용어를 함께 넣으면 훨씬 정교하게 만들어진다.
풀샷(전신), 니샷(무릎 위), 웨이스트샷(허리 위), 바스트샷(상반신), 클로즈업(얼굴 위주) 같은 키워드를 입력하면 결과가 달라진다.

 

나도 ‘풀샷, 아이레벨 앵글, 여름 분위기, 공원 배경’이라고 입력해봤는데, 정말 여름 햇살 아래 정면을 바라보는 인물이 완성됐다.
이쯤 되면 ‘AI가 내 머릿속 이미지를 읽고 있는 건가?’ 싶을 정도다.

 

사진 편집도 텍스트 한 줄로 끝난다

이 기능은 실생활에서도 꽤 쓸모가 있다.
예를 들어 옷을 입어보기 전에 “내 얼굴로 이 옷이 어울릴까?” 궁금할 때가 있다.
그럴 땐 옷 사진과 내 얼굴 사진을 각각 업로드한 뒤 “첫 번째 모델 사진에 두 번째 얼굴을 합쳐 줘”라고 입력하면 된다. 결과는 꽤 자연스럽다. 굳이 피팅룸을 찾지 않아도 옷의 느낌을 미리 볼 수 있는 셈이다.

 

비슷한 방식으로 여러 의상을 한 번에 테스트할 수도 있다. 스웨터, 셔츠, 코트 이미지를 넣고 “네 명의 중년 여성 모델이 첨부한 옷을 입고 포즈 잡은 사진”이라고 지시하면, 각 옷을 입은 인물 이미지가 한 장의 결과로 나타난다. 이런 걸 그래픽 툴로 만들려면 몇 시간은 걸릴 일인데, 몇 초면 끝난다.

 

오래된 사진 복원도 꽤 인상적이다

흑백으로 빛바랜 가족사진을 올려서 “컬러로 선명하게 복원해 줘”라고 입력하니, 놀랍게도 자연스러운 색감으로 복원됐다.
이건 단순한 색 입히기가 아니라, 마치 당시의 조명을 복원한 듯한 질감이 있다.
예전에 부모님 젊은 시절 사진을 다시 보내드렸더니 정말 좋아하시더라.

 

인포그래픽과 포스터 제작, 이건 거의 ‘디자인 자동화’ 수준이다

‘고려 시대 역사를 시간 순서대로 인포그래픽 만들어 줘’라고 입력하니, 핵심 사건을 정리한 한글 인포그래픽이 바로 생성된다.
교육 자료나 블로그 콘텐츠를 만들 때 시간표식 도표가 필요할 때 꽤 유용하다.

 

포스터는 더 놀랍다. 회사 송년회 포스터를 직접 입력해 봤다.
“제목 우리는 하나다 / 2025년 12월 23일 / 오전 10시 / 장소 사당역 000전집” 이렇게만 써도 레이아웃이 완성된다.
디자인 감각이 없더라도 색감, 폰트, 배치가 다 갖춰진 결과물을 바로 받을 수 있다.

 

그리고 한 단계 더,
마음에 드는 인터넷 포스터 이미지를 캡처해 넣고 “이 분위기로 체육대회 포스터 만들어 줘”라고 입력하면, 거의 똑같은 느낌의 결과물이 나온다.
디자인 감이 없어도 ‘분위기 복제’가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이다.

 

로고도 만들어 봤다

순대국 가게를 연다고 가정하고 “귀여운 손글씨 느낌의 로고, 순대국 들고 있는 삼촌 캐릭터”라고 입력했더니, 진짜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완성된 로고가 나왔다.
예전엔 로고 하나 만드는데 수십만 원이 들었는데, 이젠 텍스트로 끝난다.
물론 세밀한 수정이 필요할 때는 그래픽 툴로 다듬는 게 좋지만, 콘셉트 잡는 용도로는 이미 충분하다.

 

네 컷 만화와 썸네일 생성까지

역사 인물 ‘세종대왕의 업적을 네 컷 만화로 만들어 줘’라고 입력하니, 네 장면이 순서대로 그려졌다.
교육용 콘텐츠로도 쓸 만했다.

 

유튜브용 썸네일도 만들어봤다.
기존 사진을 첨부하고 “IT 분위기의 썸네일, 제목은 나노바나나 프로 충격적인 기능 10가지”라고 입력하니, 제목이 포함된 완성형 썸네일이 생성된다.
기존 로고나 불필요한 요소는 “로고 없애 줘”라고 하면 바로 제거된다.

 

마지막으로 신년 카드를 만들어봤다

“부모님께 드릴 신년 카드 문구 추천해 줘”라고 입력하니, 문구 여러 개가 제안됐다.
그중 하나를 골라 “위 내용으로 세로형 신년 카드 이미지 만들어 줘”라고 하니, 금세 따뜻한 감성의 카드가 완성됐다.
결과물을 바로 다운로드해서 카톡으로 전송하면 끝. 손글씨 느낌까지 살아 있어서 받는 사람도 좋아할 것 같다.

 

결국 느낀 건, 이 도구는 ‘AI 이미지 생성기’를 넘어섰다는 점이다

디자인, 복원, 카드, 포스터, 로고, 인포그래픽, 썸네일까지 하나의 흐름 안에서 다 가능하다.
물론 무료 사용자는 하루 두 장까지만 가능하지만, 유료 플랜을 쓰면 1일 100장까지 만들 수 있다.

 

이젠 ‘AI가 그린 그림’을 감상하는 시대를 지나,
‘AI에게 내가 원하는 이미지를 부탁하는 시대’가 됐다.
나노바나나 프로는 그 변화의 중심에 있는 도구다.

 

※ 이 글은 개인적인 사용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콘텐츠입니다.
AI 이미지 생성의 결과물은 입력어와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사업자 정보 표시
코스티(COSTI) | 김욱진 | 경기도 부천시 부흥로315번길 38, 루미아트 12층 1213호 (중동) | 사업자 등록번호 : 130-38-69303 | TEL : 010-4299-8999 | 통신판매신고번호 : 2018-경기부천-1290호 | 사이버몰의 이용약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