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단순히 네이버 쇼핑 포인트를 더 받기 위해 가입했었다.
솔직히 한 달에 4,900원이면 커피 한 잔 값이라 큰 기대는 없었다.
그런데 막상 써보니, 이게 요즘 가장 가성비 좋은 구독 서비스라는 말을 실감했다.
내가 처음 체감한 건 쇼핑 혜택이었다.
네이버 스토어에서 플러스 표시가 붙은 제품을 사면 기본 1%에 멤버십 추가 4%가 붙는다.
한 달에 10만원만 써도 5,000원이 적립되니까, 사실상 본전은 바로 나온다.
20만원 이상이면 적립이 만원 가까이 쌓이니까, 포인트로 결제하는 재미도 있다.
그리고 하나 더 알게 된 사실이 있다.
멤버십 가입 전에 이미 구매를 했어도, 그날 안에 가입하면 소급해서 적립을 해준다.
한 달에 쇼핑을 조금이라도 하는 사람이라면 이건 놓치면 손해다.
무료 배송, 단순히 ‘공짜 배송’이 아니었다
무료 배송 조건이 만원 이상이라는 건 다들 아는데, 한도가 있다는 걸 아는 사람은 많지 않다.
총 25,000원까지만 배송비를 할인해 준다. 그래도 일반적으로는 충분하다.
특히 1만원 이상 상품을 두 개 같이 사면 할인 후 금액이 1만원을 넘을 때 무료 배송이 적용된다.
이건 실제로 써봐야 감이 잡힌다.
네이버도 요즘은 빠른 배송 제품이 많다.
‘오늘 주문, 내일 도착’처럼 쿠팡 못지않게 신속한 상품도 있다.
지연되면 포인트로 보상해 주는 시스템도 있어서 의외로 꼼꼼하다.
넷플릭스와 스포티파이를 한 달에 공짜로 고르는 재미
이건 개인적으로 제일 큰 혜택이라고 본다.
매달 넷플릭스 광고형, 스포티파이 베이직, X박스 게임패스, 웹툰 쿠키 49개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나는 넷플릭스를 고른다. 광고형이라도 콘텐츠는 같고, 따로 결제하면 7,000원이다.
결국 4,900원 내고 넷플릭스를 쓰는 셈이다.
그 외에도 웹툰 쿠키 10개, 마이박스 80GB 클라우드 저장공간까지 자동으로 들어온다.
요즘엔 네이버 멤버십이 단순 쇼핑 혜택이 아니라 콘텐츠 구독형 서비스로 완전히 자리를 잡았다.
생활 속 혜택은 생각보다 폭이 넓었다
우버와 요기요, 롯데마트 제타, CU 편의점까지 연동된다.
처음엔 그냥 ‘덤 혜택이겠지’ 싶었는데 써보면 체감이 다르다.
우버 연동만 해도 만원 쿠폰이 들어오고, 요기요에서는 15,000원 이상 주문 시 배달비 무료다.
롯데마트도 15,000원 이상이면 무료 배송이라 장볼 때 유용하다.
CU에서는 하루 한 번, 네이버페이로 결제하면 5% 즉시 적립된다.
이것만 챙겨도 멤버십 값은 이미 넘어선다.
소카, 롯데시네마, 네이버 여행 상품 적립 등도 있다.
영화 쿠폰이나 여행 예약 시 5% 적립이 덤처럼 따라온다.
처음엔 이 많은 혜택을 다 쓸 수 있을까 싶었는데, 생활 반경 안에서 하나씩 쓰다 보면 자연스럽게 소진된다.
패밀리 기능을 알고 나면 진짜 효율이 달라진다
멤버십 하나로 네 명까지 함께 쓸 수 있다.
대표 계정이 있고, 가족이나 친구 세 명을 추가하면 된다.
적립 한도는 합산되지만, 콘텐츠나 라이프 혜택은 각자 따로 받을 수 있다.
내가 넷플릭스를 선택하면 친구는 요기요 쿠폰을, 또 다른 가족은 우버 쿠폰을 쓸 수 있는 식이다.
이걸 4,900원으로 네 명이 나눠 쓰면 사실상 인당 천 원 조금 넘는 금액이다.
이 정도면 ‘최고 가성비 구독 서비스’라는 말이 과하지 않다.
바우처 시스템도 의외로 쓸모가 많다
베이비 바우처는 아기용품뿐 아니라 락앤락, 스탠리 같은 리빙 브랜드에도 적용된다.
브랜드마다 50% 쿠폰과 추가 10% 적립을 주기 때문에 일상용품 사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
펫 바우처는 반려동물 있는 사람에게는 필수다.
사료, 간식 살 때마다 10%씩 적립이 되니 체감 차이가 꽤 크다.
학생이라면 놓치면 안 되는 네이버 멤버십 스튜던트
대학생이라면 3개월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이건 진짜 부담 없이 써보기에 좋다.
한 번 써보면 넷플릭스나 쇼핑 적립 덕분에 자연스럽게 계속 유지하게 된다.
나는 네이버 멤버십의 단점을 아직 못 찾았다
물론 가격이 언젠가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은 있다.
하지만 지금 기준으로는 쇼핑, 콘텐츠, 라이프, 바우처, 패밀리까지 다 포함된 멤버십이 이 가격이라면,
어떤 구독 서비스보다 실속 있다.
매달 돈을 내는 게 아니라, 생활 속에서 자동으로 되돌려받는 느낌이다.
이 정도면 4,900원은 지출이 아니라, 생활비 절감의 다른 이름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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